“산업용과 가정용 에너지의 대표적인 연료였던 LP가스 시장이 매년 15% 정도 줄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스판매업 시장상황이 매우 열악해지고 있으며 서민들의 생활연료로 사용되는 LP가스를 시장원리에만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합니다.”송형탁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신성가스·41세)은 가스판매업계의 어려움을 이렇게 밝히고 정
“어느 분야든 마음먹고 발을 디디면 항상 ‘최고’를 지향합니다”지난 3월부터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을 이끌어 오고 있는 한승일 이사장의 인생관이자 경영철학에서 알 수 있듯이 조합이 크나큰 변신을 꾀하고 있다.인천경기계조합은 지금 모든게 변신중이다. 한 이사장은 취임 이후 자신의 회사에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조합에도 도입해 직
포켓 PC의 고성능화와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의 증가에 따라 휴대인터넷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 그러나 빈약한 컨텐츠와 느린 디스플레이 속도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가 적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넘어야 할 최대의 장벽이다. 모빌리스(대표 이규영, www. mobilis.co.kr)는 PC 기반의 컨텐츠가 포켓 PC에서 비교적 빠르게 브라우징 할 수 있는
섬유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지티씨유니온(대표 황동하)은 ‘자카드직물 제직용 베틀 캐드(CAD)’를 개발, 그동안 값비싼 외국 제품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자카드직물용 캐드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도안을 작성해 제품을 제작하던 기존 공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전자동화한 소프트웨어로 대량생산에 적합하고 편리하지
“티타늄 기술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지난 98년 티에스금속으로 출발, 첨단 신소재 금속인 티타늄의 초정밀 원천 가공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 www.tsm-tech.com)은 연구 개발형 기계 및 엔지니어링 장치류 제작에 나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엘지마이크론의 쉐도우마스크 제작용 에칭챔버, 포스코의 초미세 세정집진용
지난 93년 설립된 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 www.hiart.com)은 문자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광학문자 인식)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선보인 한국인식기술은 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 명함인식기를 선보여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는 기술
“염색산업은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내수불황과 중국과의 가격경쟁력에서 고전하고 있는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내년에는 섬유쿼터가 폐지돼 완전자유경쟁체제가 될 경우 더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2년간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해오다 올해 새로이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된 김해수 회장의 취임 일성은 업계의 어려운 현실에 걱
“중소조선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형 조선관련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합니다”올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일 이사장(52·다대포조선조기공업사 대표)은 “현재 우리나라가 대형 조선업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세계최대 조선국으로 일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중소조선업계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대형조선과 중소형조선으로 양분된 국내
“2006년까지 개성공단에 시계 완제품과 부품제조사 50개로 구성된 시계산업단지를 조성, 아시아 시계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입니다.”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김기문 이사장(로만손 대표이사)은 개성공단 입주를 계기로 시계업계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시계조합은 로만손, 오리엔트, SWC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중소 손목시계업체와 밴드, 케이
‘제지(製紙)’, 종이를 만든다는 뜻이다. 제지업계에서 만드는 제품은 대부분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포장, 박스류다. 원재료의 80% 정도는 재활용 고지(古紙)이며 나머지 20%가 수입산 펄프다. 국내 경제성장과 더불어 제지산업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지류생산량은 1천14만여톤으로 2002년보다 3.4% 늘었고 수출도 매년 성장, 지난해 266만여톤을 해
“경제발전과 함께 자동차 보유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주차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우수한 주차설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올해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이재한 이사장(42·한용산업 대표)은 “국내 주차설비업계의 기술수준은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능가할 정도”라며 “이같은
광학조합은 안경을 제조하는 중소업체들의 연합체다. 안경제조업체들은 전국적으로 약 500여개가 있으며 이중 약 80%가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돼 있다.국내안경업체들의 대부분은 내수보다는 수출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매출액의 90% 이상이 수출로 이뤄진다. 1995년 수출실적은 2억5천만달러에 이르기도 했지만 이후 매년 8∼12% 감소해 지난해 1억5천만달러의 수
“단체수의계약제도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체수의계약 만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제도는 없습니다”지난 2월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최우경 이사장(64·유정산업 대표)은 “그동안의 부정적 시각은 품질이나 기술력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상의 문제점 때문이었다”며 “단체수의계약제도의 유지존속
제낭업체들은 배낭, 탄띠, 탄입대, 수통, 의류대(더블백), 천막 등을 만들어 군부대나 관공서에 납품하는 특수기업들이다. 제낭조합의 조합원사 수는 93개 업체. 이중 90% 정도가 군부대에 제품을 공급하는 군납업체들이고 나머지 10%는 경찰서 등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관납업체들이다. 군수물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특수기업인 만큼 제낭업체들의 매출은 정부, 공공
“앞으로 조직강화를 통해 조합이 명실공히 업계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지난 2월 한국재활용범퍼가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김기만 이사장(51·중앙상사 대표)은 “설립된 지 1년이 채 안된 신생조합이라 아직은 조직화율이 미미한 편”이라며 “비조합원들의 조합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 개발과 함께 업계간
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은 지난해 2월 설립돼 이제 겨우 1살을 갓 넘긴 신생 협동조합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입한 조합원업체 수는 258개. 조합원사 대부분은 연간 매출이 2억∼3억원 정도의 영세기업들이다. 경비청소용역업조합이 설립된 배경은 한마디로 ‘살아남기 위해서’였다.IMF 이후 경비업체와 위생관리(청소용역)업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제살깎아먹기식
“인쇄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하고 작업환경도 열악한 실정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조합원 모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합형 협동화사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지난 2월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제22대 이사장에 선출된 이충원 이사장(63·선문사 대표)은 “최근 인쇄업계는 선거특수는 커녕 IMF 때 보다 더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를 조합
지난 2월 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임된 민건기(56) 명성산업 대표는 최근 지대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바쁘게 뛰고 있다. ‘지대’란 시멘트, 제당, 제분, 사료, 쌀 등을 포장하는 종이포대를 말한다. 지대의 원료는 쌍용제지, 신호제지 등의 제지회사에서 만든 ‘크라프트 종이’다. 크라프트紙는 잘 찢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지대의 특성상 다른 종이에 비
“국내 농기계산업이 수요감소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살길은 수출밖에 없습니다”지난달 26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강정일 이사장(59·태광기계 대표)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정부지원 축소로 1조5천억원에 달했던 국내 농기계시장이 최근 5천억원으로 줄었다”며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
“남북경제협력 공동사업 추진으로 업계의 원가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김치 공동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국산 김치절임업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습니다”지난 2월20일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임된 김형수 그린종합식품 대표(51)는 요즘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내지 못한다.한국 고유의 ‘국산 김???최근 들어 값싼 원료와 노동력 등을 활용해 막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