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용구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단체수의계약은 반드시 유지 존속돼야 합니다.”지난 2월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선도 이사장(59·경일산업(주) 대표)은 “앞으로 단체수의계약 확대를 위해 학교나 지방자치단체 등 수요처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해 나가겠다”며 단체수의계약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조합을
“원자재 파동으로 골판지 포장업계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골판지 포장제품의 가격현실화를 통해 채산성 악화를 막고 나아가 업계 스스로의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골판지 과잉설비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겠습니다”지난 5, 6대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던 류종우(60) 삼보판지(주) 대표가 벼랑 끝에 놓인 골판지포장업계의 위기
차량용 후드(Hood) 힌지는 물론 오일 팬, 저유탱크 등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대연금속공업(대표 신영선).지난 1968년 설립된 이후 자동차부품제조회사로 한 길만을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걸어오고 있는 이 회사는 두 번의 부도와 매각을 거치면서 재기에 나선 뚝심 있는 기업이다.탄탄했던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국 노사문제의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말하는 그 ‘해법’이란 게 뭘까? 그건 바로 ‘유한킴벌리 문국현사장의 경영모델’을 의미한 것이다. 문국현 사장은 74년 유한킴벌리에 평사원으로 입사, 95년 대표이사으로 취임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파업회사를 초일류기업으로 문사장이 CEO로
억대 연봉 中企 영업사원 탄생 중소기업계에도 억대 연봉의 고졸 영업사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컴퓨터 서버 관리업체 인터컴소프트웨어(주)의 팀장 신진우씨(25세). 신씨가 지난해 회사로부터 받은 연봉은 최소한 1억2천만원 이상이다. 그가 외부에 정보공개를 꺼려해 총액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작년 12월분을 제외한 1∼11월중 받은 수입액(
휴대폰에 가해지는 정전기로부터 단말기의 주요 부품과 내부장치를 보호하는 ‘칩 바리스터’.칩 바리스터 전문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모텍(대표 김병규, www.amotech.co.kr)은 고주파 부품과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BLDC (Brushless Direct Current)모터, 아몰퍼스 코어 등 미래형 부품을 개발, IT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中企경영환경 개선과 조합지원에 최선”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인력·자금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협동조합 지원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올해 기협중앙회 역점사업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기청은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주)새한마이크로텍 김학준(44) 대표를 선정했다.김 대표는 지난 99년 10월 창업,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인 ‘프로브 핀(Probe Pin)’과 화상 정밀측정 시스템, 마이크로 로봇용 초소형 스프링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특히 이들
(주)화인스틸(대표 장인화,사진)이 제4회 중소기업 IT화 대상에서 최고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부산에 소재한 화인스틸은 앵글, 찬넬 등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ERP 구축내용과 활용정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장인화 대표는 “정부의 IT화 사업평가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지원과정 전반
“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품질인증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금속울타리공업협동조합 국종열 이사장(59·삼화공업 대표)은 “작년 6월 단체표준 제정 이후 품질인증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 현재 조합원업체 3개사가 단체표준 품질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달중에는 단체표준 품질인증 우수단체로도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조합이 제정한 단체표준은 금속
국내 최대 프라스틱 금형사출 기업인 (주)세화(대표 이기형)가 부도위기에 몰린 것은 98년 8월. 세화는 IMF 외환위기의 핵 폭풍과 주거래 은행의 퇴출로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98년 연말 법정관리가 시작됐지만 2001년 2월 3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법정관리 졸업 기록을 세우는 등 기업회생의 교과적인 사례로 손색이 없다.세화는 80년대 후반부터 수
완구업계의 가장 큰 이벤트인 ‘2003 국제완구박람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65개 관련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행사규모를 여느 때보다 다소 줄였지만 국내외 바이어 방문자수가 오히려 크게 늘어 내실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한 국내외 바이어수는 약 3,420명이었고 이번 행
“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IT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4일 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출된 주대철 이사장(48·세진텔레시스 대표)은 “주수요처인 KT의 민영화로 조합 공동사업이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며 “조합이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IT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하는 길뿐”이라고 강조했다.IT산업단지는 경기도 광명시에
일반 공기압축은 물론 냉매압축, 터보진공펌프, 터보차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소형터보기계.고속회전이 요구되는 터보기계 분야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주)앤틀(대표 최문창 www. aentl.com)은 공기를 유막으로 사용하는 공기베어링을 상용화시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앤틀은 ‘foil gas bearing’을
“부존자원이 절대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재활용 운동을 생활화해야 합니다”한국생활용품재활용협동조합 윤욱렬 초대이사장(52·구로구 재활용센터 대표)은 “아직도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습 때문에 남이 쓰던 물건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조합설립을 계기로 국내 재활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對국민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빠른 반응속도 덕분에 동화상의 자연스러운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유기EL(organic eletro luminescence:유기발광소자). LCD와 달리 유기물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EL은 자체발광 현상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소비전력이 크고 수명이 길지 않은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기술의 발전속도를 감안할
80년대 경제성장과정을 겪으면서 전문산업으로 성장한 환경산업. 분야에 따라서는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할 정도로 큰 폭 성장을 이루고 있다.현재 국내 환경산업은 환경오염방지시설업 등 15여종 9천여 업체가 있으며 9조원 가량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상태.그러나 자본이 영세하고 자체 기술개발에 전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활
기존의 주택바닥(온돌) 난방제품보다 열효율이 40% 가량 더높은 ‘히트 파이프(Heat Pipe)’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 주인공 업체는 세기하이텍(대표 배영기·부산 사하구 다대동).히트파이프란 영어단어의 표현처럼 ‘뜨거운 동파이프’(heat pipe)를 의미한다. 마치 우산이나 양산의 중심대처럼 생긴 길다란
부산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내에 자리잡은 선보공업(대표 최금식, www.sunboind.co.kr). 이 회사는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직원은 사무직원 60명을 포함, 모두 250여명.2,300평 규모의 공장내로 들어서면 각 생산라인을 거쳐 완성 직전에 있는 제품들이 늘어서 있다. 쉴새없이 돌아가는 기계 소리, 정신없이 움직이는 직원들, 제품
(주)삼한C1은 점토벽돌 제조회사다. 서울 덕수궁 돌담길, 대학로, 신촌로, 대구월드컵 경기장 등 국내의 이름난 거리나 건축물엔 어김없이 삼한C1의 점토벽돌이 들어 있다.사실 우리나라의 점토벽돌은 해외에서 그리 인정받지 못한다. 이는 제품의 질에 있어 유럽·호주 등의 선진국과 비교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삼한C1’은 예외로 통한다. 점토벽돌의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