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수도권 이전 계획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일이 있었다.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한다는 조선시대 경국대전을 근거로 내세우면서 500년이 넘는 우리의 관습을 깨뜨릴 수 없으므로 현 정부의 수도이전 정책은 위헌이라는 판결이었다. 당시의 결정이 올바른 판결이라 단정하기에는 찬반 의견이 분분하므로 각자의 판단에 맡길 일이다.
중소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정수준의 인력은 갈수록 구하기 어렵고, 빈약한 자원이지만 힘들게 개발한 신상품은 판로가 막혀 애를 먹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고유가와 원부자재로 중소기업 경영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이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살리고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울산에 있는 조선 하청업체인 (주)혁신기업은 정년퇴직자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현대중공업에서 20년 동안 기능공 관리직으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69세의 김모씨가 2001년 선수와 선미 블록조립 부문의 퇴직 기능인들을 모아서 설립했다.직원 40여명의 평균 연령이 64세인 이 기업은 숙련된 솜씨가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연간 1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
소상공인이란 법적으로는 제조업, 광업, 건설업의 경우는 종업원 수가 10인 이하, 도·소매업 및 기타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종업원 수가 5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을 말한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소상공인이라 하면 자영업을 주축으로 하는 작은 규모의 사업체로서 동네 미장원, 구멍가게, 세탁소, 제과점, 카센타, 식당, 서점 등을 포함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상공인은
「…, 千里馬常有而 伯樂 不常有(천리마는 늘 있지만 백락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唐나라의 대학자 韓愈의 ‘雜說’에 나오는 古事成語다. 뜻은 ‘훌륭한 인재라도 현명한 군주가 없으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중소기업의 현실을 말해주는 표현이기도 하다. 원래 백락은 하늘의 말을 관할하는 별의 이름인데 중국에서 인재를 잘 골라 쓸 줄 아
요즘은 한국경제가 위기냐 아니냐 하는 논쟁이 계속되고, 행담도사업, 부동산투기 대책, 중소기업 대출비율 변경, 소상공인자격제 거론 등 조정부실로 인한 문제들 때문에 어수선했다. 위기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평소부터 위기예방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다. 조정부실 문제는 프로세스 개혁으로 해결해야 한다. 사람만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니다. 쓰레기
한동안 언론이며 정부며 당장이라도 큰일 날 것 같이 떠들던 중소기업의 해외이전과 제조업 공동화 문제가 이제는 조용해졌다.그렇다고 지금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이전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현재도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더 싼 임금을 찾아 중국으로 동남아로 떠나고 있다.90년대 초반부터 우리 경제가 발전하고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상승하자 노동력에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스피드 국???하나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것도 바로 ‘스피드경영’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잘 갖춰진 정보통신 인프라와 한국인의 빨리빨리 기질이 만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아직도 가장 속도가 느린 곳은 아무래도 관공서쪽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혁신
우리를 허탈하게 하고 슬프게 하는 것은 많다. 러시아 유전 의혹 또는 행담도 개발사업이 그렇거니와, 금연열풍과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생산이 줄었고 소비자들이 로또 구입하느라 소비를 줄여 1분기 경제성장률이 낮아졌다는 설명을 들으니 안타까움을 넘어 허탈하고 슬퍼지는 것이다. 안톤 슈낙(Anton Schinack)이 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라는 글이 자
최근 소비자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소비자보호법 개정과 소보원의 관할권에 대한 논의가 바로 그것이다. 현재까지 정부안을 포함해 4개법안이 제출돼 있으며 집단·단체소송제도 및 일괄분쟁조정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소비자보호 문제를 비중있게 다루는 것은 OECD 회원국들이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는데
며칠 전 모 경제신문에 ‘중소기업 생산인력 확보 초비상’이란 제하의 기사가 일면 톱으로 실렸다. 기사내용은 지난 2003년 고용허가제가 도입되기 전, 당시에 합법화 조치로 2년간의 체류기간 연장을 받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오는 6~8월에 만기가 돼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중소제조업 현장에 대체인력이 투입되지 않는 한 극심한 인력난이 예상된다는 것이다.시
바이오벤처를 비롯한 모든 벤처기업의 특성은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을 다루는 공무원이나,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는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벤처기업에 투자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창구인 코스닥위원회에서는 High Risk에 대한 강한 거부감 존재하고 있다
주변에 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기록적인 104세의 나이를 일기로 살다가 돌아가신 것이다.모든 자손들이 이웃간에 사랑하고 형제 친척간에 우애가 돈독한 집안이다.이 모든 것이 고인의 賢母德性이 家傳됨이라고 자자한 주위의 칭송이며 돌아가시기까지 한차례도 병원신세를 지지 않을 만큼 건강하셨다고 한다.핵가족화 속 보기드믄 귀감 오남매의 자식들이 항상 즐겁고 반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전용품 중에 사람의 형상을 표현한 큰 기둥 모양의 풍선을 쉽게 볼 수 있다. 허수아비 같은 모습의 큰 풍선은 밑에서 바람이 부는 대로 흐느적거리면서 향방없이 끝없는 꼭두각시 춤을 추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 모습을 볼 때 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의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의 가치 및 인지도는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 하고 있다. 몇몇 제품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인지도보다 더 높은 인지도를 현지국가에서 얻고 있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좋은 인식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외교를 하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경제수준의 향상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직접 재료비등의 상승은 물론 이에 따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근 들어 부쩍 높아지고 있다. 2004년 6월 범정부차원의 서비스수출 증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서비스수출 증대대책’ 발표 이후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이나 복합무역의 추진 또는 선진통상국가 구현 등과 같은 최근 입안된 일련의
최근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20여 곳을 연구조사차 현장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상당한 수준의 성공에 이른 기업들은 ‘중국은 기회의 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진출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긍정적 의견을 펼쳤다. 그러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기업들은 ‘웬만하면 한국에서 버텨야 하는데…’하면서, 기업하기 어려운 한국의 환경여건을 원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중소기협중앙회가 업력 30년 이상 된 2백여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장수 중소기업의 경영특성 및 애로실태’를 조사한 적이 있다. 조사결과 이들 업체의 87%가 창업 초기 사업분야를 고수하며,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주력해 온 업체라는 점이 흥미를 끌었다. 다시 말해서 30년 이상 유지해 온 중소기업들의 장수 비결은 다름 아닌
주지하듯이 창의와 도전, 자율과 경쟁, 기민과 유연은 중소기업의 본질적 요소이다. 기술 또한 같다. 슘페터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경제성장은 기술진보의 역사였고, 그 핵심주체는 중소기업이었다. 그리고 이같은 중소기업의 역할은 그 본질적인 특성 때문에 가능했다. 지식정보화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지식과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한 나라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제조물 공급자의 입장에서 제조물을 공급하면서 제조물책임 및 기타 책임을 방지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러한 책임에 관련된 조항은 제조물책임법상 제6조로 위 조항은 제조업자와 최종소비자 사이에서 면책특약이 있을 때는 이를 무효로 하고 제조업자 상호간에 있어서는 면책특약이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제조물 공급자의 경우 최종소비자에게 공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