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WTO 출범과 다자무역규범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FTA의 체결이 오히려 확산돼 GATT체제 47년간 체결된 지역협정이 124건인데 비해 WTO 초기 8년간 169건으로 급증했다. 그 결과 세계 총무역액 중 지역협정내의 무역비중이 현재 43% 수준에서 2005년에는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FTA를 통해 경쟁을 심화시켜 생산성을 향상시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수백년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고 보니 수도 이전으로 말미암아 어느 방향으로 어떤 바람이 불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찬반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는 분명 디지털 시대이다. 디지털 시대라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의 하나이다. 우리는 이미 운송기술과 통신기술의 발전
IMF 터널을 벗어나 또다시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경제현실 속에 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그 규모면에서나 실속면에서 모두 더욱 벌어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또한 과거의 한 여론조사 결과 조사대상 국민의 76.4%가 대기업을 선호하고 단 9.9%만이 중소기업을 선호한다고 했던 응답결과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이러
로또 복권 한 장 들고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거의 없지만 좋은 꿈을 꾸어서 그런지 수백억 원을 타는 사람은 생긴다. 천운이다. 그러나 나라경제는 복권에 당첨되듯 어느 날 갑자기 행운이 굴러 들어오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국민이라야 경제를 성장시킨다. 경제성장에 주력하는 지도력도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지
최근 우리 사회에는 청년실업과 함께 일자리 창출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자기사업을 직접 일으키는 창업은 일자리 창출증대의 또다른 대안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소자본창업이나 중소기업을 새롭게 창업을 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뚜렷한 기업가정신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나타
변화가 극심하고 경쟁이 치열한 요즘과 같은 시기일수록 어느 때 보다 기업내 비전과 활력을 지닌 소수 정예의 인재가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인재는 전문적인 과업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조직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을 뜻한다. 이러한 우수인재의 보유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판단되는 이 때 세계 일류 기업들은 업종과 국경을 넘어서 이러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
‘환경’은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업경영에서도 기존의 경영분야에 환경이라고 하는 분야를 추가해 경영학적 개념을 도입한 ‘환경경영’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고 실제 경영에 도입되고 있다.‘환경경영’은 “기업활동의 전과정에 걸쳐 환경성과를 개선함으로써 경제적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일련의 경영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환경경
오늘날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된 근원은 조합의 생성과정이 유럽, 북미 등의 선진국 조합처럼 자생적 결성조합이 아니라, 60년대 근대화과정에서 정부에 의해 인위적으로 결성된 조합구조라는 점에서 조합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한계를 지녀왔다는데 있다. 또 다른 근원은 조합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있는 다른 선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 봇물을 이루면서 국내에서는 지금 산업과 일자리의 공동화현상이 전산업에 걸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현상은 지방경제의 침체로 나타나면서 궁극적으로는 중·저층 서민의 생존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전자산업과 자동차 및 철강산업 등 이른바 우리나라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몇몇 거대기업이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
지난달 24일 개최된 단체수의계약제도 개편 공청회에서 나온 정부측의 폐지 타당성 주장은 정부가 경제주체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우선 정부는 폐지의 근거로 중소기업간 경쟁체제로의 전환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논리를 들고 있다. 우리의 중소기업 환경이 중소기업 경영자로 하여금 경쟁력 확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이 개혁과 변신을 앞장서서 강조하고 있는데도 공무원들이 복지부동의 태도를 보이고 있어 대통령이 화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변혁과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새로운 일을 시도하다 보면 실수는 피할 길이 없다. 실수를 학습의 기회로 삼아야 ‘학습조직’의 저자 캘흔 위크는 조직
기승을 부리던 10년만의 무더위가 지나가고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문턱으로 스며들고 있는 이때 지난 일들을 정리하면서 침체된 경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한 조합의 이사장으로서 비전을 찾아 제언하고자 한다. 98년 IMF를 겪은 우리로서는 결코 좌절보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남다른 뚝심이 있다. 틈새시장을 내수에서 못찾으면 해외에서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신념하에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중 금융부문에서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자금 지원확대’와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 확대’가 주요대책으로 제시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최근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가 295만여개로 이중 소상공인이 262만여개로 전체의 88.6%를 점하고 있어 이 소상공인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가장 기초가
사람은 누구나 오래살길 원한다. 그것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살길 갈망한다. 무병장수하려면 카페인 담배 술은 피하고, 소식하고 콩을 많이 먹어라는 말이 있다. 기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병장수하길 바란다. 최근 월간현대경영(2004. 8월호)에 의하면 매출 500대 기업의 평균나이는 28.5세이며, 100대 기업의 평균연령은 35.5세로 조금 높다고 한다.
1+1=2라는 수학적 공식을 넘어 하나를 투자하면 열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서너개의 가치는 창출돼야 한다는 것이 경영의 기본 공식이라면 최근 많은 경영인들이 이 공식 앞에서 허탈해 할 것이다.하나를 투자해서 하나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조차 힘겨운 까닭이다. 그래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
고학력일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운 세상이 됐다. 국내외에서 힘든 과정을 거쳐 석·박사 학위를 따낸 고급 두뇌들이 학력을 속이고 취업창구를 찾는 희한한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 업체 잡코리아가 취업생 1만2천269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 현황’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석·박사 학위 구직자 취업 성공률은 20%로, 평균 취업성공
요즈음 우리 경제가 향후 제대로 성장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무성하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우리 경제가 너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그나마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던 수출마저 증가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소비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국내 사정이 이러하니 많은 기업
여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요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 정부와 여당은 무너지고 있는 우리 경제 살리기를 제1과제로 택하고 이를 위해 모든 여권이 매진하고 있는데 보수 언론에서는 조그만 보도기사도 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례로 그 당직자가 민생 경제 투어를 계속 했음에도 야당 당수의 정체성 문제 제기만 일면으로 다루어지지 자신의 일은 조금도 신문에 보
반도지역은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교차하는 병참기지 역할의 부두와 같은 곳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분쟁이 많이 발생한다.산동반도 역시 19세기 세계열강들의 이권쟁탈 지역으로 국제적 분쟁이 많았던 곳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조차 지배하던 독일총독부와 독일군의 거주주택보존은 외세침략의 잔재인만큼 과거치욕의 역사적 교훈의 징표로서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중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걸린 거니까 기분전환도 하고 운동도 하면 좋아질 것이다’ 얼마전 경제 부총리가 한 말이다. 나는 이 보도를 듣고서 ‘그럼 우울증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지?’ 이걸 묻고 싶었다. 모든 병리 현상은 원인을 알아야 처방을 제대로 할 수 있고 그래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울증의 원인도 모르는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