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중 금융부문에서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자금 지원확대’와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 확대’가 주요대책으로 제시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최근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가 295만여개로 이중 소상공인이 262만여개로 전체의 88.6%를 점하고 있어 이 소상공인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가장 기초가
사람은 누구나 오래살길 원한다. 그것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살길 갈망한다. 무병장수하려면 카페인 담배 술은 피하고, 소식하고 콩을 많이 먹어라는 말이 있다. 기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병장수하길 바란다. 최근 월간현대경영(2004. 8월호)에 의하면 매출 500대 기업의 평균나이는 28.5세이며, 100대 기업의 평균연령은 35.5세로 조금 높다고 한다.
1+1=2라는 수학적 공식을 넘어 하나를 투자하면 열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서너개의 가치는 창출돼야 한다는 것이 경영의 기본 공식이라면 최근 많은 경영인들이 이 공식 앞에서 허탈해 할 것이다.하나를 투자해서 하나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조차 힘겨운 까닭이다. 그래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
고학력일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운 세상이 됐다. 국내외에서 힘든 과정을 거쳐 석·박사 학위를 따낸 고급 두뇌들이 학력을 속이고 취업창구를 찾는 희한한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 업체 잡코리아가 취업생 1만2천269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 현황’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석·박사 학위 구직자 취업 성공률은 20%로, 평균 취업성공
요즈음 우리 경제가 향후 제대로 성장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무성하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우리 경제가 너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그나마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던 수출마저 증가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소비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국내 사정이 이러하니 많은 기업
여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요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 정부와 여당은 무너지고 있는 우리 경제 살리기를 제1과제로 택하고 이를 위해 모든 여권이 매진하고 있는데 보수 언론에서는 조그만 보도기사도 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례로 그 당직자가 민생 경제 투어를 계속 했음에도 야당 당수의 정체성 문제 제기만 일면으로 다루어지지 자신의 일은 조금도 신문에 보
반도지역은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교차하는 병참기지 역할의 부두와 같은 곳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분쟁이 많이 발생한다.산동반도 역시 19세기 세계열강들의 이권쟁탈 지역으로 국제적 분쟁이 많았던 곳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조차 지배하던 독일총독부와 독일군의 거주주택보존은 외세침략의 잔재인만큼 과거치욕의 역사적 교훈의 징표로서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중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걸린 거니까 기분전환도 하고 운동도 하면 좋아질 것이다’ 얼마전 경제 부총리가 한 말이다. 나는 이 보도를 듣고서 ‘그럼 우울증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지?’ 이걸 묻고 싶었다. 모든 병리 현상은 원인을 알아야 처방을 제대로 할 수 있고 그래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울증의 원인도 모르는 채
선정과 폭정은 백지 두 장의 차이다. 한 장은 국민의 소리를 듣느냐 듣지 않느냐 하는 것이고 또 한 장은 과학적으로 하느냐 주먹구구로 하느냐 하는 것이다.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는 선정(善政)이 될 수 없다. 과학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과 절차에 따라야 한다. 검증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은 가설이요 주먹구구일 뿐이다. 정치가나 경제관료들은 가끔 자기
최근 경영을 좀 더 넓게 보는 지혜를 가지라는 ‘경영학의 새로운 시각’이란 책을 흥미깊게 읽었다.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경영학은 대부분 교과서적 원칙과 원리에 관한 것들이다. 그러나 현실 경영에 있어서는 반드시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는 없다. 원리와 원칙을 지키는 것은 분명히 중요하나 때로는 원칙을 벗어나는 여유 즉, 예외도 인정하는 폭 넓은 지
중소기업 고통의 현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 한 번씩 방문하는 중소기업 홈페이지의 요즘 모습을 보면 한 마디로 썰렁하기 짝이 없다. 사이트 갱신은 커녕 지난해 공지사항이 그대로 남아있고, 상업성 광고만 차곡차곡 올라와 있다. 스팸광고가 쌓여 있는 것을 보면 서버가동에는 이상이 없나 본데, 문제는 고객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금속이란 소재는 가구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됐던 소재였으나 최근에는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고 가구의 선(線)들이 기하학적·형이상학적인 면에서 첨단 IT제품에 버금가리만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세대가 바뀜에 따라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네오콘가구박람회 참관을 통
중소기업을 위해 일하라고 만든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을 사지로 밀어넣고 있다. 작금의 중소기업청의 행태를 보면 가관이다. 지난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을 밀어부쳐 외국인 1인당 월 40만원 이상씩 더 지불하게 해 오히려 내국인 비정규직 노동자의 평균임금보다 더높게 만들더니, 올해에 와서는 1만3천여 업체 30만 종사자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다. 이름하여 40
중소기업을 성장단계와 유형별로 구분,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지원하되 그렇지 못한 기업은 신속히 퇴출시키겠다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대책이 발표됐다. 중소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1인당 월 120만원을 지급하는 인력채용장려금 지원내용도 들어있다.재경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사장이나 임원의 개인대출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하고 있
20여년전 미래학자 엘빈토플러는 오늘날 우리의 시대를 칭하는 “제3의 물결”이라는 책을 내놓으면서 지식정보의 빈부가 권력이동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 예언했었다. 그는 제3의 물결은 원시적 노동과 굴뚝으로 부를 축적하던 제1, 2의 물결을 타고 넘어올 대변혁의 물결이라 규정했고, 오늘날 우리는 그 위대한 예언자의 주술에 걸린 것처럼 거대한 정보의 물결이 일렁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중소기업종합대책은 금융·세제지원, 기업 유형별 지원 및 성장발전 단계별 지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이에 대한 각계의 반응은 ‘중소기업 대책의 핵심은 구조조정인데 이 부분이 부실하다.(S 경제연구소)’,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거나 인수·합병(M&A)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불안하다’ 혹은 ‘공동 워크아웃 추진시 소외되는 중소기업에 대
최근 언론에 중소기업의 단체수의계약 폐지문제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폐지를 주장하는 측의 요지는 시장기구에 의한 가격결정이 아닌 수의계약에 의해 매매가 이뤄져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왜곡한다는 것과 단가가 높게 책정되고 계약물량의 배분이 정실에 의해 이뤄져 불공정하다는 것 등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자원배분 왜곡은 어불성설 단체수의계약에 의한 공공기관의 납품
요즘 경기가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으면서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게다가 이라크사태 등 국제정세까지 복잡해지면서 사회의 안정성까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야말로 엽기적인 뉴스가 보도됐다. 지난해까지 급성장하던 애견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사람들이 이제는 돈이 적게 드는 관상어를 기른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드디어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외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그 규모를 불문하고 너도 나도 ‘희망의 땅, 중국’으로 사업거점을 옮겨가고 있어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는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 그간 국내의 기업경영 여건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불문가지(不問可知)로 느끼고 있듯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얼마 전 중소기업 사장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현재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다. 처음엔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망설이더니 이윽고 한두 분씩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은 인재난, 자금난, 기술난, 창업난, 여성기업의 애로 등이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이것만은 아니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