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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본능과 사업가의 본능A사장은 별명이 돌쇠다.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언제나 앞장 서서 돕는다. 친구뿐 아니라 거래처에도 마찬가지다. 금융기관에도 그렇고 관계 부처의 공무원에게도 의리를 지킨다. 상대가 잘 되고 있을 때는 별로 찾아가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가 어려운 처지면, 예를 들어 공무원이나 은행원이 물을 먹고 한직에 밀려 있다 싶으면 예의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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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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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외국인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것이 첫째이고, 그 다음은 현행 산업연수생 제도는 불법체류자 양산·송출비리·연수생의 사업장이탈 등의 문제점이 노출돼 새로운 인력도입 체계를 마련하고, 노동3권 부여 등 노동관계법을 적용하기 위함이다.이에 대해 중기협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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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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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치 않은 돈은 폭탄?프랑스 혁명 100년의 역사는 피의 역사였다. 그 피의 역사 100년이 프랑스 민주주의의 굳건한 기초가 됐다. 지롱드당과 자코방당이, 마치 짜고 그러는 것처럼 정권을 주고 받는 100년 동안, 어느 당이 정권을 잡건 상대방 당을 숙청할 때 내건 명분은 개혁이고 부패일소였다. 말하자면 100년간 피 흘린 사람들의 대부분이 돈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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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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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흔히 활력 있는 다수(vital majority)로 표현한다. 그런데 요즘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보면 활력이 넘치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들다. 내수부진으로 판매난이 가중되고 제도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 역시 쉽지가 않다. 최근 각종 경기지표를 보면 소비와 투자의 위축, 물가상승에다 성장률이 둔화되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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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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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하다. 자연은 어김없이 질서와 조화로운 순환을 거듭하지만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혼란스럽다.기업에게 발전, 성장, 이윤추구 등 지극히 상식적인 말들이 따라가야 하지만 오늘날의 기업은 생존해내야 하는 절박한 시대를 건너가고 있다.이 시대에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 중의 하나는 정보이다. 중소기업인들은 끊임없이 기업에 유리한 새로운 정보와 상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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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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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도입에 대해 논란이 많다. 그러나 고용허가제 도입여부를 단순히 검토해서는 안될 사항들이 있다.우선 현행 산업연수생 제도는 국내법이 정한 절차와 규범의 테두리내에서 운용되는 합법적 제도로서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국인 산업인력정책심의위원회’가 국내 경제사정이나 인력수급상황 등을 감안해 중소기업에 필요인력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국내취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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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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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목에 힘 줘야 하나 A사장은 불평불만이 많지만 유능한 사원 3명을 사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시킨다. 이 프로그램은 3년전부터 시작됐는데 참가한 사원이 1주일간 사장 노릇을 하도록 구성돼 있다. A사장은 모든 사원이 한 번씩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스케줄을 짜고 있다. B사장은 사원들과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간부 사원이 아니면 어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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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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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들을 특수부대 요원처럼 만들면A사장은 아버지의 대를 물려 대표이사에 취임하자마자 바로 유능한 인재 스카우트를 시작했다. 국내 최고라는 재벌그룹 여기저기서 인정받고 있는 경력 사원을 선발 해 온 것이다.A사장은 “우리 회사는 이제 걱정 없다”고 떠벌렸다. 스카우트해온 엘리트들에게 권한의 많은 부분을 맡겨 버렸다. 그러나 그가 취임한 이래 회사는 연말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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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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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성공하거나 성과를 내려면 능력을 기르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낭패를 보게 된다.상사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결재를 받으러 갔다가 날벼락을 맞고 나오는 직장인도 있고 아내가 심기가 불편할 때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부부싸움을 크게 하기도 한다.주가가 오를 때 달려들었다가 정점에서 상투 잡히기도 하고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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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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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경상북도 구미의 신성광학공업사 김영극 사장은 모 방송국의 왜곡 보도 뉴스 한편 때문에 30여년간 쌓았던 모든 명예를 날려버렸다.‘외국인 노동자의 비참한 토굴생활’이란 제목으로 보도된 9시 뉴스에서 방송국 기자는 “두 평 반쯤 되는 기숙사에서 무려 (외국인연수생이) 6명이 자며 뒤척일 공간조차 없다”면서 “이들도 귀한 아들이기는 마찬가지”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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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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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작지만 홈 네트워크 시장에서만은 꼭 세계를 제패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 했고, 현재 그 절반 이상의 성취를 이룩한 한 중소기업인의 겸손한 경영이야기가 있다. 이는 세계화의 시대, 불확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중소벤처인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4월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홈 오토메이션’ 업체인 주식회사 코맥스의 대표이사 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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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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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혀는 칼보다 강해CEO는 사원들 가슴에 상처를 입힐만한 말을 하면 안된다. 사원이나 소비자는 물론이고 누구의 가슴에도 상처를 주면 안된다.CEO가 아니라도 마찬가지다. 상대의 가슴에 상처를 줄만한 말은 평생을 두고 하지 않아야 한다. 칼로 입은 상처는 치유될 수 있지만, 혀로 입은 상처는 불치의 병이라는 영국 속담이 이를 잘 말해 준다. 한 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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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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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을 꼬불쳐 두면 언젠?쪨사장은 한창 회사가 잘 될 때 연말 법인 결산 후 배당받은 돈 전액을 부인에게 주었다. 5년을 계속 그렇게 했다. 어느 날은 술김에 부인이 부르는대로 각서를 썼다. “본인은 아내에게 갖다 준 돈을 절대로 되돌려달라고 하지 않을 것임.”몇 년 후 A 사장의 회사가 부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의 부인은 그 돈을 한사코 내놓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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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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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위약효과(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는 것이 있다. 독은 아니지만 약도 아닌 증류수나 생리 식염수 등을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투여하면 실제로 약을 투여한 것과 같거나 혹은 그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사람에게는 직관적, 감정적으로 믿으면 그 기대대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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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