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에게 ‘워라밸’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는 배경은 저임금·장시간 노동구조에 있다. 특히 영세 자영업은 요식업 등 경쟁이 심한 업종에 쏠려 있는데다 자본이나 기술력 없이 저임금 노동에만 의존해 매출이 줄면 본인의 근로시간을 늘려 때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매출은 주는데, 인건비 등 고정비 올라일단 지속된 내수침체에다 시장 과포화로 점포당 매출이 줄어드
지난해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는 모두 569만7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674만명)의 21.3%에 달한다. 문제는 자영업자 대부분이 ‘생계형 창업’으로 은퇴나 실업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뛰어든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렇다보니 휴일도 없이 일해도 창업 이후 3년 뒤 평균 자영업 생존율은 37%에 그친다. 중소기업뉴스가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와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근로시간 단축 법안 취지에는 일단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기업 규모와 상황에 따른 특수성을 고려한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논평을 통해 “통과된 법안은 휴일근로 중복할증 배제와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등 보완책이 한시적으로 포함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주 52시간 근로’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OECD 국가 중 최장 근로’ 오명에서 벗어나 근로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고 근로시간 단축을 보충하기 위한 신규 채용이 촉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변화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 국가의 철강 수출에만 선별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의 철강 수입규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 미국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실 미국 정부의 ‘한국산 철강 때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부터 반덤핑 등 일반 수입규제는 물론 AFA(불리한 이용가능 정보), PMS(특별시장상황) 등 생소한 각종 고강도 수입규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미국은 그간 중국과 ‘철강 무역 전쟁’을 벌여 값싼 중국산을 몰아냈더니 빈자리를 한국산이 채우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
한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박이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이어 철강 ‘관세폭탄’으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미국이 지정한 12개 수입 규제 대상국에 캐나다. 독일, 일본, 대만 등 다른 우방국은 빠진 채 유독 한국만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중 간의 무역전쟁에 한국이 휘말리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16일(현지시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치솟기 시작했다. 나흘 연속 예보 단계에서 ‘나쁨’기준인 ㎥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지난달 16일 오후 1시 서울의 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106㎍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6일 국립환경과학원은 당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 원인에 대해 “중국과 한
정부가 단기간 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도록 올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 조치에 1600억원을 투입한다.또 서울에만 한정돼 있던 노후 경유차의 운행 제한지역을 인천시를 비롯해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확대한다.환경부는 올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 확대와 운행차(휘발유·경유차)의 검사·관리 강화에 중점을 둔 운행차 부문 미세먼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이 국제적인 빅 이벤트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많은 기업들이 후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TOP 파트너는 원칙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인 IOC가 선정한다.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마케팅 권리 지역이 전 세계로 지정돼 있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TOP에 선정된 기업은 총 13개 기업으로 코카콜라, 알리바바, GE,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걸린 평창동계올림픽의 이모저모를 숫자로 정리했다. ▲1= 평창올림픽은 한국이 개최하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1924년 1회 동계올림픽인 프랑스 샤모니 대회 이후 23회째 동계올림픽이기도 하다.▲2= 북한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숫자다. 첫 메달은 한필화가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일 개막해 25일까지 17일간 열전을 시작한다.우리나라에선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자 일본 삿포로(1972년)·나가노(1998년)에 이어 아시아에선 3번째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토론회에서 신산업 및 주요 혁신성장 선도사업에 대한 규제혁신 추진성과와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면서 “그간 어느 정부든 규제개혁을 말했지만 실제로는 잘 실천하지 않았는데 보고서에 담긴 대로 이행·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경쟁이 이뤄지거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기술·신산업 또는 4차 산업
웹사이트 이용의 걸림돌이었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다양한 본인 인증 수단이 활성화된다. 카드사가 보유한 개인정보를 당사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드론 등 사물 위치정보 규제는 완화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연결 지능화 규제혁신 추진 방안을 확정·발표했다.혁신 방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된다. 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밭처럼 규제를 일정 기간 풀어 새로운 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이 같은 규제혁신 방안을 보고했다.국토부는 4차 산업
기업인들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 간담회 결과에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적으로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과 셀프 카메라를 찍을 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간담회를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초청한 기업인들의 애환과 애로를 들어주는 분위기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은 혁신성장 선도기업, 장수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등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는 기업들이다. 청와대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청와대에서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인 참석자 중에는 명문장수기업 1호 업체인 ㈜코맥스의 변봉덕 대표가 포함됐다. 코맥스는 1968년 설립된 스마트홈 전문기업이다. 인터폰
“규제 개혁을 통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과의 대화’ 자리에서 참석자를 대표해 이같이 말하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회와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계가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해 연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라 부담을 견디기 어렵다며 제도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늘어난 인건비 부담으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 위기에 몰리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업종·지역별 차등적용,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주장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전년 대비 16.4% 인상된 지 2주가 지났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가계소득을 높이고 소비확대, 생산증가, 고용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영세업체들은 당장 급격하게 늘어난 인건비 부담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상당수 중소기업이 신규채용을 보류하고 편의점과 영세식당 등 소규모 자영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