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이 떠오르며 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전날 약 두 달만의 최고치인 달러당 1194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190원 아래로 내려갔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7원 내린 1189.6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192.5원에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비관론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다시 낙관론이 두드러졌다.이틀 전 합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수십년간 강원 탄광지역에서 대체산업 육성·지원에도 제조업 증가 속도는 거북이걸음이다.현재 탄광지역에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이 시행 중이다.1995년 말 제정된 폐특법은 사양화한 석탄산업의 대체산업을 육성하고자 농공단지, 이전기업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조항을 담고 있다.폐특법을 근거로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탄광지역에 투자된 공공재원만 2조7천억원이 넘지만, 폐광지역으로 이전하거나 폐광지역에서 창업한 제조업체 수는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강원지방통계지청 자료를 보면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강
전기차 배터리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오는 2024년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가격 패리티'(Price parity)가 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5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4년 배터리팩 가격이 1kWh(킬로와트시)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올해 배터리팩 가격인 156달러 대비 36%가량 하락한 수준으로 2010년(1천100달러)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배터리팩 가격이 100달러를 밑돌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유지
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상하면서 상승했다.4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97포인트(0.53%) 상승한 27,649.7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56포인트(0.63%) 오른 3,112.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6.03포인트(0.54%) 상승한 8,566.67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 무역합의가 내년 대선 이후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91.4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1,19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완만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두고 강경 발언을 내놓아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내년 11월 미 대선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며 중
지난 여름 소비자들이 옷값과 여행비 씀씀이를 크게 줄였다. 경기침체에 당장 급하지 않은 지출부터 먼저 줄이는 소비둔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의 의류 및 신발 지출(명목·원계열)은 11조1천8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 감소했다.감소율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소비심리가 나빠진 2015년 3분기(-2.4%) 이후 가장 컸다.옷을 사는 데 쓰는 돈을 줄이겠다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지난 8월 의류비 지출 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3으로,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19 올해의 인물'을 조사한 결과 분야별 올해의 인물에 펭수와 송가인, 봉준호 등이 꼽혔다고 4일 밝혔다.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성인 2천33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방송·연예, 사회·문화, 스포츠, 경제·기업 등 4개 분야별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투표하도록 했다.방송·연예 분야에서는 남극에서 온 EBS 연습생 펭수가 20.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펭수를 선택한 이유는 화제성(56.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송가인(17.6%), BTS(16.7%), 장성규(9.1%),
지난 6월 초부터 7개월째 이어지는 시위 사태의 장기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홍콩 경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시위 사태로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홍콩 경제는 이미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축제,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미 상승세를 보이는 실업률은 내년에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위로 관광객 줄자 소매판매 급감…GDP는 '마이너스 성장'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10월 소매 매출액이 301
내년부터 금융회사는 휴면 금융재산 발생 예방과 감축을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금융사는 또 금리인하 요구권 등 금융 소비자의 권리와 부담 요인과 관련한 정보를 정례적으로 알려야 한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 규준'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금융당국은 이번 규준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 스스로 제도적 인프라를 갖추도록 하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모범 규준은 금융사가 휴면·장기 미청구 금융재산 발생 예방과 감축을 위해 필요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을 담
코스피가 3일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29포인트(1.07%) 내린 2,069.63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16.90포인트(0.81%) 내린 2,075.02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와 경제 지표 부진이 겹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6%), 나스닥지수(-1.1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
미국 무역정책과 관련한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85.2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185.5원에 거래를 시작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환율 등을 문제 삼아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기습'
청년층의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취직 후 갚기로 약속한 학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3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의무 상환 대상자는 18만4975명, 이들이 빌린 학자금은 모두 2129억원으로 집계됐다.2017년보다 1년 새 대상 인원과 총액이 각 13%, 19% 증가했다. 2014년(6만4377명·420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각 2.9배, 5배 규모다.ICL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취업 등으로 소득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원리금을 갚게 하
교보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3일 전망했다.백윤민 연구원은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화정책 공백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운용을 인하 사이클 종료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하고 경기 둔화 우려도 남아있는 만큼 내년에도 시장의 금리 인하 요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의 내년 상반기 추가 기준금리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로 잠정 집계됐다.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잠정치는 속보치 추계 때는 빠졌던 10월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속보치와 비교해보면 건설투자(-0.8%포인트)는 하향 조정된 반면 민간소비(0.1%포인트)와 총수출(0.5%포인트)은 상향 조정됐다.실질
올해 한국 수출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겠지만, 3년 연속으로 무역 규모 1조달러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에는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상승기류’를 타면서 1년 만에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다.지난달 28일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년 수출입 평가 및 2020년 전망’을 발표했다.무역협회는 내년 수출이 약 5610억달러로, 올해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도 3.2% 늘어난 5220억달러에 달하면서 전체 무역 규모는 1조8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25일 프랑스가 최근 친기업적 노동개혁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한국도 이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전경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프랑스가 2017년 5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법인세 인하,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친기업적 개혁정책을 펼치며 3분기 경제성장률을 0.3%로 끌어올려 독일(-0.2%)보다 좋은 경제성적을 거뒀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전경련은 프랑스가 ‘근로자의 천국’, ‘파업의 나라’로 불리며 실업률이 10.3%에 달하는 등 일자리 문제가 심각했으나 마크롱 정부
한일 갈등이 심화될수록 일본에 비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서 발표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보고서는 한일 갈등이 심화하면 양국이 상대국에 큰 타격을 주고 자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규제품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고 단계적 수출규제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수입 규모 1000만달러 이상 품목 중 양국이 수출 규제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일본이 14개, 한국이 18개로 추정
지난해 광업·제조업 업황이 2017년 9월 경기 정점 이후 서서히 하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수·종사자 수·출하액·부가가치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10인 이상 사업체) 출하액(1567조원)과 부가가치(567조원)가 전년보다 각각 3.4%(52조원), 3.9%(22조원) 늘었다. 이런 증가율은 각각 3.5%와 4.4%인 최근 10년(2008∼2018년)간 연평균 증가율에는 못 미
내년부터 태양광 모듈에 대한 최저효율제가 도입되고, 수상 태양광 모듈의 납 함량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관련 업계와 시험·인증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태양광 모듈의 ‘한국산업규격(KS)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4월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수립된 것으로, 오는 2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기술표준원 에너지기술심의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된다.우선 정부는 저가·저
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79.2원을 나타냈다.원/달러 환율은 이날 0.2원 내린 1,181.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79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지난달 30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개월 만에 확장 국면을 회복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지난주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긴 했지만 현재는 관망세다.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