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 개장식에 참석, “우리 경제가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며 이는 바로 혁신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개장식에 참석한 뒤 구본준 LG 부회장(왼쪽 첫번째)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휘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 글 / 그림 : 서용남
최근 고용상황이 먹구름이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에다 근로시간 단축까지 시행됨에 따라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된다. 엎친데 덮친 격이다. 이제 근로시간은 일주일 기준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든다. 노사가 더 일하기로 합의해도 법정 근로시간을 어기면 사용자는 징역형의 제재를 받는다. 오는 7월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라는 말이 있다. 서양의 용어 ‘wag the dog’에서 유래한 말로 주로 정치인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을 때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막을 치는 것을 뜻한다. 혹은 주식시장에서 선물매매(先物賣買)가 커지면서 오히려 현물시장(現物市場)의 거래를 좌지우지할 때도 쓴다. 하지만 요즘은 정작 중요한 일보다 곁가지가 더 커진다
우리가 접하는 위대한 소설은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영감을 준다. 최근 사회지도층에게 부쩍 강조되는 도덕적 의무를 떠 올리게 하는 소설이 있다.프랑스 계몽주의학파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은 15세기 프랑스 파리를 그린 역사소설로서 지배층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같은 책임감을, 피지배계층인 대중은 기존의 악습
정영용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회장(왼쪽 세번째)은 지난 18일 함안군 소재 복지시설 인애재가 노인요양원에 백미 63포를 기탁했다. 중기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매년 지역 중소기업인과 함께 성금을 모아 연말연시와 명절에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20대 사장으로 관료 출신이자 한국지멘스 대표를 지낸 김종갑 사장(사진)이 취임했습니다. 사실 전임사장인 조환익 전 사장이 한전 역사상 두번째 최장수 재임(1817일)을 하면서 많은 성과와 혁신을 보여줬었는데요. 그만큼 후임자에게는 부담이 큰 자리가 될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김종갑 사장도 조직을 운영하는 면에서는 경영의 달인으로 통합니다
2017년 4월20일, 인천 영종도에 개관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를 표방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그 스펙을 들춰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거대합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총 면적은 33만m²입니다. 축구장 46개를 합한 것보다 크다고 합니다. 호텔 규모는 711실로 5성급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파라다이스
국내 식자재유통시장의 현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전문가들은 식자재유통 시장을 100조원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기에 뛰어든 기업체만 무려 2만개가 넘습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외식업체,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거니와 급식 전문기업, 식품 가공업체 등 수많은 관련 기업체가 식자재 납품을 하고 있습니
미국 엘리트 재계에선 니엄 케이시(Niam Casey)라는 이름이 아직은 낯설다. 그러나 테크 하드웨어 분야에선 이미 유명인이다. 공장 연결과 포장 디자인에서 페덱스 협상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그를 찾으면 해결된다. 올해 51세인 케이시는 PCH 인터내셔널의 창립자이자 CEO다.캘리포니아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California’s Pacific Coas
방문판매·TV CM송 원조…시대 앞서간 혁신 마케팅‘연두’내세워 조미료 시장에 승부수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은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일 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장맛을 대표하는 발효식품이라고 하면 특히나 간장을 꼽을 수 있다. 간장은 전통적으로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로 사용돼 왔었는데, 삶은 콩으로 메주를 쑤고 소금물에
A사는 전기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냉각유로 하우징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사는 PDF(Pipe Double Filling) 코어 기술을 활용한 모터하우징을 개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독일 F연구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A사의 최종 목표는 유럽 시장에 진입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어깨를 겨루는 것으로, 이를 위해 첫 시험 무대를 세계 최
어느 날, 우리 회사의 팀장과 둘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그 팀장은 “대표님께서 어려운 것 다 아는데 아무 말씀도 안하시니까 평소에 서로 신뢰하며 일하자고 하셨지만 오히려 대표님께서 직원을 신뢰하지 못해서 혼자 다 감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섭섭한 마음이 들었어요”라고 했다. 혼자서 힘들게 견디고 있었는데 결국 남은 것은 직원을 불신하고 있다는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시·일용직은 607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1000명 감소했다. 일용직은 고용 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 임시직은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일자리로 흔히 서민 일자리로 분류된다.올해 1분기 임시·일용직 감소폭은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13년 1분기(25만5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크다. 산업별
베트남 시장진출 및 투자를 고려하는 우리 기업들이 제조법인 설립 조사 시 갖는 공통된 의문점을 해소하고, 현지 법인설립 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에 접수된 3000여개의 상담 건 중 주요내용을 문답 형태로 소개한다.Q. 제조법인 설립 시 공단 입주가 필수? A. 호치민시 및 인근 지역에서는 제조법인의 공단 내 설립을 정책
미국 LA 무선통신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사업개요 :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8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선통신 전시회(MWC Americas)’ 참여시 부스임차료, 장치비, 마케팅 등 지원◇지원대상 : 국내 무선통신 관련 기업 ◇지원내용 : 2018년 9월12~14일 미국 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무선통신 전시회(MWC
환경부 주최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이 지난 12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관람객들로 행사장이 붐비고 있다.
얼마 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를 주제로 한 중소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 시대적 요청이기도 했고, 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도 관련된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사람중심 기업은 공감(共感), 권한부여, 역량개발 등 사람성장을 지원하는 특성이 강하다. 사람
안연(顔淵)은 공자의 수제자다. 3000명에 달하는 제자 중에서 학문과 수양이 가장 뛰어나 공자로부터 큰 기대를 받은 인물이었다. 심지어 공자는 제자 자공과의 대화에서 ‘안연이 나보다 더 뛰어나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서른이 조금 넘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공자는 ‘하늘이 나를 버리시는구나!’라며 탄식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제자였기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