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6년간 1조원을 투입해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5년까지 의료기기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7위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혁신성장 BIG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먼저 질환별 환자 40만명, 자발적 참여자 60만명 등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통합 바이오 데이터댐
정부가 조선, 미래차 등 6개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3년간 279억원을 투입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밸류체인(가치사슬) 디지털화 선도 R&D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력산업과 신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업계 밸류체인의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조선, 미래차, 가전전자,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6개 분야에 향후 3년간 총 279억원(국비 약 22
정부가 산업디지털전환 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2호’를 조성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펀드 투자 대상은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이며, 해당 기업에 펀드 결성금액 1000억원의 60%인 6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산업부는 펀드 조성을 위해 다음 달 4일 온라인으로 출자설명회를 진행한 뒤 6월 30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7월말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협력해 경제자유구역의 규제혁신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개 경자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4일 인천 경자청에서 ‘경제자유구역 규제혁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입주기업 규제혁신 발굴, 외부수요 유치, 기업지원 강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경자구역을 규제혁신의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자청은 KIAT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규제혁신 역량을 키우고 제도설명회, 기업상담을 공동 추진해 규제혁신 수요를 발굴하기로 했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작년 4월보다 13.7% 증가했다. 이로써 유통업체 매출은 올해 2월(10.0%)부터 3월(18.5%), 4월(13.7%)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백화점 매출 34.5% 상승4월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은 11.2%, 온라인은 16.5% 각각 늘었다. 모두 전월에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재 ‘착한 임대인’에게 부여하고 있는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다음 달 말에서 올해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착한 임대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뜻한다. 먼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다. 임대업은 원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해당 기간 동안 임차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2.33%의
한국기업데이터는 올해 연말 소상공인 전용 ‘금융거래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현재 한국기업데이터와 금융결제원이 모형을 공동 개발 중으로, 양 기관은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부도, 어음, CMS(출금 자동이체), 지로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있다.올해 7월까지 모형을 만든 뒤 전산 개발 등을 거쳐 연말부터는 실제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기존의 신용평가는 대상의 재무 정보에 비재무적 요소를 결합해 부도율을 산정해왔다. 이 때문에 재무 정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가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5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호조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진행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4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김치고 김치’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상품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돼 지난 해 첫선을 보였다. 론칭방송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정규방송으로 편성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김치고 김치는 포기김치 8kg과 열무김치 3kg 구성으로 판매된다.포기김치는 100% 국내산 배추와 영광 천일염, 강경 새우젓을 사용해 만든다. 자연 수분만으로 김칫소를 버무려 땅속에 묻은 항아리에서 갓 꺼낸 시원함과 아삭함, 감칠맛 등 뛰어난 식감을 맛 볼 수 있다.열무김치는 국산 열무
정부가 향후 5년간 공간정보산업을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공간정보산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3조원, 공간정보 분야 국가경쟁력 7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우선 기업 맞춤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공모전, 기술 경연대회 등을 통해 매년 30개사 이상 유망 창업
㈜다비오 등 15개 기업이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투·융자)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처음 선정된 15개 기업은 투자 유치 1095억원, 매출액 1532억원, 고용창출 278명, 법인 설립 4건, 사업 제휴 35건, 특허 출원·등록 2
차량용 반도체 수급애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작년 동월 대비 4월 자동차 생산은 11.8%, 수출은 52.8% 각각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내수는 3.8% 감소해 3월에 이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현대차 울산 1공장, 기아 아산공장 가동 중단 등 업체별 조업 조정에도 32만3644대를 기록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공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국내 보건산업 분야에서 창업한 기업수가 88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화장품 분야 기업 수가 절반수준인 4300여개에 달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7년간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 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건산업 분야의 전체 창업기업 수는 8801개로 집계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화장품 기업이 4347개(4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의료기기 기업이 3257개(37.0%), 연구개발 771개(8.8%)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 10명 중 3명은 최저임금이 동결되더라도 폐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한계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2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폐업을 고려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현재도 한계 상황이라는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다. 15∼20% 미만 인상될 경우에 폐업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26.7%로 뒤를 이었다.특히 고
정부가 청년고용 소상공인에 대해 초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에게 연 1%대의 낮은 금리로 총 5000억원을 융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대출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 청년이거나, 상시근로자 중 청년이 과반수인 소상공인이다. 최근 1년 이내 청년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해 유지 중인 소상공인도 대상이다.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은 시중은행을 통해 이뤄지며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금리는 1년 차에 1.73∼2.13%이며, 대출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 등 영향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07.04)보다 0.6% 높은 107.68(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 물가가 1.1% 높아졌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제1차금속제품(3.2%), 화학제품(2.1%) 등의 상승 폭이 컸다.지난 겨울 물가 상승을 주도한 농림수산품은 2.9% 하락했다. 농산물
정부가 로봇과 드론 등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4건,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 2건 등 총 6건을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등 도시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은 대상지역과 내용에 따라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과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으로 구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생태계 육성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협회 등을 중심으로 결성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첫발을 내디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판교 정보통신기술 문화융합센터에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참여하는 등 기존의 단순 가상현실(VR)보다 참여도가 높고 한 단계 진보한 개념으로 주목
정부가 미래차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에 올해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올해 예산은 50억원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1차 공고에 이어 7월 2차 공고를 거쳐 총 90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올해부터는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대응 단계에 따라 준비단계, 실행단계로 구분해 뒷받침한다.사업재편을 모색 중인 ‘준비단계’ 기업에는 완성차 기업에서
정부는 올해 나노기술사업에 지난해보다 7% 증가한 977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10년간 4142억원을 투입해 ‘기술 비지정, 도전혁신형 R&D 예타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제3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1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과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 회의에서는 또 ‘제2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과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