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통부 통계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은 2016년 기준으로 9.8%로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와서는 2월에 12.3%, 3월에 11.3%로 두달 연속 두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국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은 대기업의 2.8배이고 채용 공고를 냈으나 채용하지 못한 인원만 8만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청년들은 취업난에 허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각 당 대선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불을 붙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99%, 근로자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분야는 대선 후보간 공약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다. 그래서 역대 대선후보들은 모두 ‘중소기업 대통령’을 자처하며 각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제19대 대선후보들도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한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의 염원을 담은 ‘바른시장경제 정책 제안서’를 대선후보들에게 잇달아 전달하면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구축을 호소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각 대선후보들이 방문할 때마다 “대기업 중심 경제를 통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이미 한계에 와있다”며 “대기업으로 쏠린 인재와 자본이 재벌 3세, 4세로 이어진 소수의 탐욕으로 얼룩져 중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5개 정당의 대선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0대 공약을 제출했다. 특히 대선후보 5명이 제1순위로 내세운 공약과 이어 우선순위를 두고 강조하는 다른 공약들을 살펴보면 각 후보가 이번 19대 대선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우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제1 공약
지난 14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경제성장 중심축을 재벌에서 혁신 중소기업으로 이동해야한다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혁신성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이라며 “경제성장의 중심축을 재벌에서 혁신 중소기업으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중견기업으로,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기업과 민간입니다. 정부가 주체가 아닙니다. 정부가 할 일은 민간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에서 “이제는 정부가 (산업 발전을)주도했다간 완전히 다른 길로 간다”라며 “(정부가
“한국경제는 재벌공화국이라는 오명 속에 극심한 양극화와 저성장의 늪에 빠졌습니다. 일자리가 만들어 지는 성장,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가는 성장, 분배가 공정한 성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핵심은 중소기업 육성입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에서 “중소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경
“소수의 대기업만이 성장의 과실을 독점하고 대기업으로 쏠린 국가의 금융 자원과 인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옭아매는 낙수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로 탈바꿈해 일자리 주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중소기업계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중심으로의 국가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했
지난해부터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실적 마저 부진에 빠지면서 한국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는 반세기 동안 한국경제를 견인해 온 대기업 주도 수출의존형 성장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조선, 철강, 모바일,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구조적인 불황 속에서 저성장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네이버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개발 중에 있는 자율주행차를 처음 공개한 것은 완성차 업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줬다. 네이버는 지난달 국내 IT 업체 중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 임시 허가를 받고 실제 도로에서 실험 주행 중이다.네이버의 자율주행차량은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기술 기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서울모터쇼’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펼쳐진다.이날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지난 20년간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완화 및 생산성 향상 방안’ 세미나에서 밝힌 주제발표를 보면 우리나라의 임금격차는 20년간 14.4%포인트 커졌다. 1997년에는 대기업 대비 국내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임금 수준이 77.3%였지만 20년이 지난해에는 62.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청년 취업준비생들은 바늘 구멍인 대기업으로 몰리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 구인 현장에는 청년 인력을 찾는 중소기업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에도 대·중소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중소기업계는 대·중소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의 중요한 요인으로 대기업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유학 및 해외연수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 유학생(어학연수·교환학생 포함)이 학비, 체류비 등으로 해외에 지급한 금액은 모두 35억1850만달러(약 3조9850억원)다.이는 2015년(37억4190만달러)보다 6.0%(2억2340만달러) 줄어든 규모다. 또 2005년(33억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9% 늘어났지만, 수치화한 국민 삶의 질은 12% 개선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이 곧바로 삶의 질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아울러 교육과 안전, 소득·소비, 사회복지 영역의 삶의 질은 비교적 많이 좋아졌지만, 고용·임금, 주거, 건강 영역은 개선 속도가 더뎠고, 가족·공동
중소기업인들은 차기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과 도덕성을 갖춰야 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바른시장경제 정책추진단’ 출범에 맞춰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19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중소기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최근 대권 주자들의 대선 공약에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다수 포함되면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중소기업계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한국 경제의 불균형 구조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새롭게 만들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전망했다.올해 상반기에는 메르스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콜레라, 라싸열, 유행성 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A형간염, 레지오넬라증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울음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정부가 지난 2006년 ‘저출산·고령화사회 기본계획’을 세워 8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지 10년 만에 올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2015년 43만8400명보다 3만2100명(7.3%) 줄었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한해 혼인 건수도 30만건 아래로 떨
‘고용 절벽’ ‘고용 한파’로까지 불리는 일자리 문제가 여전하다. 지난해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들인데 이어 올해 발표되는 일자리 통계마다 암울한 소식뿐이다. 지난달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실업자는 7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민간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은 자영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