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외화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외화 유동성 점검과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필요시 유동성 공급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글로벌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해질수록 달러 유동성 확보와 외환시장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스왑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되기도 했으나 국내은행 외화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의회관 입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상의회관에 입주한 11개 소상공인은 3월부터 3개월간 임대료 50%를 감면받는다.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 대책반을 열어 기업애로 357건을 접수해 '추가경정예산 확대', '기준금리 인하' 등 8대 분야 30개 건의과제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대구 지역 마스크와 손세정제 지원, 쪽방촌 등 취약계층 기부금 전달, 코로나19 유관기관에 격려물
고용노동부는 콜센터 코로나19 사례에 대응, 재택근무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재택근무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주가 투자한 인프라 구축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다.지원대상은 그룹웨어,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정보시스템, 가상사설망(VPN) 등 네트워크 보안, 사용자 인증 등 보안시스템 구입 및 임대 비용, 최대 3년간 클라우드 사용료·인터넷 통신료 등이다.다만, 개인용 컴퓨터(PC)·노트북 등 통신장비 구입비, 건물·
1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달러당 1216.1원을 기록했다.환율은 8.3원 내린 1,211.0원에서 출발한 뒤 서서히 낙폭을 줄여 121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격 금리 인하로 지난주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한 분위기다.연준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연
중소기업계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서 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심각한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대책방안을 요청했다. 중
기획재정부는 15일부터 5개 이슈에 대한 온라인 집중 토론을 통해 국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이는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국민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문제해결형 국민참여과정의 두 번째 단계다.기재부는 이슈선정 → 온라인 토론 → 국민참여 토론회 → 참여단 논의 반영 순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기존 참여예산제도 방식 보완 및 국민참여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도입 하였던 제도를 확대 실시(3→5개 이슈)한다.시범도입했던 제도는 ①청년 희망사다리 복원, ②아동보육지원, ③중기·소상공인·자영업자 행복한 일터
주 52시간제도와 워라밸 강조 등 근로환경 전반에 걸쳐 업무 외 시간을 보장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널리 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퇴근 후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14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59.3%가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조사(76%)보다 16.7%p 낮아진 수치이나, 여전히 과반수가 퇴근 후에도 업무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재직 중인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60.5%),
LH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10,300호에 대한 입주자 수시모집 접수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이번에 입주자 모집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혼인기간과 무관하게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지원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지원대상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신청일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8년차인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은 13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대(對) 세계 교역이 8.3%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실적이다.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은 733억 달러.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특히 FTA 혜택 품목은 6.3% 늘어났다. 비혜택 품목의 수출은 5.2% 감소. 2019년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0.4% 줄었다.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19억 달러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원유, 반도체, 항공기, 항공기부품 등이었다. 특히
전년도 같은달 건강보험 급여를 우선 지급하고 사후 정산하는 ‘건강보험 선(先)지급’이 대구·경북 의료기관에서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또 이달 말부터 감염병전담병원은 시설·장비비, 인건비 및 운영비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중증환자 긴급치료 병상을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장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특히 보건용·수술용 마스크는 의료진의 몫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으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부족한 경우 즉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정례 브리핑에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홈앤쇼핑과 공동으로 판로지원 사업인‘일사천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역서민경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장기침체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 경상북도 관할 소재 중소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20개 기업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방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방송준비를 마치고 5월 내에 홈쇼핑
정부가 콜센터·노래방·PC방 등 밀집사업장 및 시설에 대해 밀집도를 낮춰 감염 위험을 줄이도록 유도한다.이에 따라 재택근무와 출·퇴근 및 점심시간 등의 조정을 권유하고, 유증상자 출근·이용 중단 및 업무배제 등을 실시하게 해 종사자·이용자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례와 같이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특성을 가진 사업장과 시설 등을 선정, 부처별 집중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예
미국의 뉴욕증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지난 9일에는 8% 가까이 급락하면서 주식매매를 일지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발동되더니 지난 12일에도 10%가까이 폭락했다. 국제유가마저 2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공포가 더욱 극에 달하고 있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5.6포인트(9.99%↓) 폭락한 21,200.62를 기록했고, 나스닥 또한 10% 가까이 폭락해 7201.8포인트로 장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코로나19 여파로 기업근무 환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법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재택근무까지는 아니더라도 주 4일 출근제, 시차 출퇴근제 등 9시 출근, 6시 퇴근 같은 일률적인 근무 방식을 벗어난 유연근무제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재택근무도 대·중소기업 격차지난 1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08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했거나 시행예정인 기업은 40.5%(441개사)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재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모범업체를 뽑아 혜택을 주는 제도가 마련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신청 자격, ▲선정 기준, ▲선정 절차, ▲인센티브 항목, ▲선정 취소 및 유예 등을 담은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선정 지침(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자금이나 인력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해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 제도’에 지원하기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모범업체 선정 제도의 재도입을 요청함에 따라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모범업체 선정 제도를 마련했다.'공정거래협약 이행
스마트헬스케어 시제품제작 참여기업 모집 ◇사업개요 : 헬스케어 및 VR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 ◇지원대상 : 헬스케어 VR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기존 제품의 향상 또는 신규 제품 제작을 계획 중인 기업◇지원내용 : 기업당 3000만원 이내 지원◇신청기한 : 2020년 3월 23일◇신청방법 : 이메일 접수(shvr.dju@gmail.com)◇문의 : 스마트헬스케어VR사업단 기업지원팀(042-470-9357)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개요 : 1인 창조기업의 판로확대 및 사업화 역량 강화 위해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49만2000명 늘면서 고용률이 6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업·휴직한 경우가 늘면서 일시휴직자 수가 이례적으로 급증했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45만2000명),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 11월(33만1000명),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어 7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취
전염병의 피해는 자본손실을 야기하는 자연재해와 달리 불안심리 확산으로 경제에 예기치 못한 충격을 미치지만, 일단 확산이 진정되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향후 기후변화로 전염병, 자연재해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은은 최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주요 전염병과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주요 전염병과 자연재해 사례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
코로나19로 충격을 받은 국내 금융시장의 회복속도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다른 감염병 사태에 비해 느린 것으로 평가됐다.한은은 지난 12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보고서는 코로나19의 세계보건기구(WHO) 최초 상황 보고 발표일인 지난 1월21일을 기준으로 다른 유행 감염병과 국내 금융시장의 단기 반응을 비교했다.주가와 장기시장금리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반응 정도는 이번이 사스(SARS)·신종플루·메르스 때보다 큰 편이었
조달청이 올해부터 혁신 시제품 지정·구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정분야와 지원규모도 대폭 늘렸다.조달청은 지난 9일 혁신조달 종합 포털 ‘혁신장터’(ppi.g2b.go.kr)에 ‘2020년 혁신 시제품 지정·구매’ 공고를 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정부가 상용화 전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돼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달 방식이다. 조달청이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하고 혁신장터에 등록한 제품은 수요기관 예산으로도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