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기존에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비상계획)에 따라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40%에서 50%로, 외국은행 지점의 경우 200%에서 250%로 늘린다고 18일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외국인 주식의 순매도가 지속되는 등 금융 시장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달러 조달 창구인 국내 외환 스와프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외환 스와프 시장의 외
담보가 부족해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자영업자가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편리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동산 등 비부동산 자산에 대한 '일괄담보권' 제도를 도입한다.법무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개정안을 20일 국회에 제출한다. '일괄담보권'은 담보약정에 따라 동일한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동산・채권・지식재산권 중 두 종류 이상을 목적으로 등기한 담보권을 말한다.동산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공장혁신, 일터혁신 등의 우수사례를 모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불량률 저하 등 공장혁신과 작업환경 개선, 고용 증가 등 중소기업 일터혁신의 효과를 얻고 있다.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 사례집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우리 중소기
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달러당 1236.2원을 기록했다.환율은 0.5원 내린 1243.0원에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한때 1,231.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되살아나며 전날까지 이어진 폭등세는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전날까지 4거래일간 무려 50원 넘게 올라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지난밤 나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업어음(CP)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채용을 계속 미루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온라인 전형 도입’을 대응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채용시장이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으로 급속하게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31.2%가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들 기업 10곳 중 6곳(57.8%)은 코로나19 확산이 ‘온라인 채용 전형’을 도입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채용전형을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시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23일(월)부터 全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300억원 대비 크게 증액한 1500억원의 예산을 금년 사업에 배정했으며, 환급 대상품목 및 1인당 한도도 상향했다고 강조했다.구체적 환급 절차와 관련해, 산업부는 소비자가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 등급제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
조달청은 추경예산 11.7조원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등에 대비한 ‘마스크 비축 및 관리지원 사업’ 소요분 8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마스크 비축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는 데 우선적으로 쓰인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마스크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수급을 관리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코로나19 등 비상용 대비 마스크 구매(MB필터 포함)에 758억원을 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회에서 통과한 추경예산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복구에 3조667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회 심사과정에서 소상공인 지원 융자 8000억원, 지역신보재보증 448억원 등이 증액돼 긴급자금 공급, 보증지원, 매출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이 2조6594억원으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지원되는 금융지원 총규모는 당초 5조4500억원 대비 약 3조700억원 증가한 8조5200억원으로 융자 3조1450억원, 보증 5조1750억원, 매출채권보험 20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소상공인 피해점포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지역' 입주조건을 완화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자유무역지역'은 수출 지원을 위한 경제특구로 수출비중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입주 가능하나, 수출을 지향하는 창업기업에게는 입주 후 5년까지 입주요건을 달성하는 조건으로 입주를 허용한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지원제도 마련, 11월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올 3월부터 7개 자유무역지역에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 모집을 공고한다.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입주기업 모집 공고는 7개 자유무역지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
국방부는 코로나19로 대구,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18일 방역물자 해외운송을 위해 미얀마로 공군 수송기(C-130J)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번 공군 수송기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미얀마로부터 국가비축 방역물자 수입을 1주일 여 앞두고 있던 지난 9일, 갑자기 국적사(KE) 운항이 중단되며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軍)수송기가 해외물자 운송 임무에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19로 급박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하루라도 서둘러 방역물자를 국내로 들여 오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0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접수 결과 226개 펀드 약 3조 3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 신청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출자금액 기준 경쟁률은 3대 1이며, 이는 2019년 1차 사업의 경쟁률 1.4대 1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 모태펀드는 신청 수요 중 약 1조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모태펀드 출자금에 민간자금까지 더해지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2조 3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벤처캐피탈이 적극적으로 펀드조성에 나서는 것은 최근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
경기도가 지난 주말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집회예배를 실시한 교회 137곳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코로나19와 관련해 경기도가 종교시설에 내린 첫 번째 행정명령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계에 자발적 집회자제와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했지만 종교집회를 통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됐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미준수 교회에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은 ▲교회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18일, 한국불교지도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교계의 선제적 조치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불교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불교계가 합심해 대중 법회를 취소하고 불교행사를 연기하는 등 정부 시책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 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아울러 현재 코로나19가 지역 및 세계적 확산 추세에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종교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불교계가 앞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채권을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는 '수출채권조기현금화보증'을 18일(수)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계약 파기, 대금결제 지연 등의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긴급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금번 추경으로 수출채권조기현금화보증을 5000억원까지 지원한다. '수출채권조기현금화보증'은 2019년 추경에 처음 도입되어 출시 4개월만에 5400억원이 소진되는 등 기업수요가 많은 제도다.'수출채권조기현금화'는 ①수입자의 파산과 상관없이 대금을 회수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지난 17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위반한 137개 종교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으로 4월 6일까지 지속된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정부가 어린이집 휴원 추가 연장 명령 조치에 따라 사회복지 이용시설도 4월 5일까지 2주간 휴관 연장을 권고하기로 했다.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한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이뤄진 조치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이번 휴관 연장 권고는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집회·집단행사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또한 사회복지 이용시설 휴관 연장을 추가로 권고해 정부의 방역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할 필요가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회원조합은 17일 코로나19 발생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성금 15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콘크리트연합회는 콘크리트제품 및 단체표준 품질인증 등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여건을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건설산업분야 중 콘크리트업계를 대변하고 있다.매년 콘크리트연합회는 中企사랑나눔재단에 1000만원의 성금 후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회원조합과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하여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동
1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달러당 1238.0원을 기록했다.환율은 5.0원 오른 1231.0원에서 출발한 뒤 급격히 상승 폭을 키웠다.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차 폭락했다.30개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2997.10포인트(12.93%) 하락한 20,188.52에 거래를 마쳤다.22.6% 낙폭을 기록한 블랙먼데이 이후로 최대 낙폭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
육군에서 '예비역 장교 및 부사관 재임용'과 '전반기 전문사관'을 이달부터 모집한다. 육군은 16일부터 올해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을 통해 예비역 장교와 부사관을 모집 중이다.‘예비역의 현역 재임용’은 예비역 장교(대위·중위)와 부사관(중사) 가운데 전역 이후 3년 이내인 자가 다시 현역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이다.모집분야는 장교(21개 병과), 부사관(19개 병과, 42개 특기)이며, 지원자격은 전역 후 3년 이내의 예비역 장교, 부사관(단, 현역 장교 재임용 부문 지원불가), 재임용 후 3년 이상 복무 가능한 자, 전역 시
많은 직장인들이 준비되지 않은 이직으로 후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633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후회해 퇴사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2.6%가 ‘있다’고 밝혔다.이들이 이직을 후회한 이유는 ‘업무 내용이 생각과 달라서’가 47.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야근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34.2%), ‘연봉 등 조건이 기대에 못 미쳐서’(33.3%), ‘회사의 비전이 불투명해서’(32.7%), ‘기업 내실면에서 생각보다 부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