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표면처리산업은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미래지향적 신기술 융합화 추세에 따른 초소형화, 복합기능화, 친환경화 등 변화에 대응해 신개념 표면처리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지난달 27일 중기중앙회에서 직접 만난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첫 일성이다.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은 지난 40여년간 일본 표면처리업계와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일 한일 표면처리업계의 제33차 한일정기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일본전국도금조합연합회 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 민심을 잡기 위해 연일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당의 사정에 따라 공약의 세부내용은 일부 차이가 있지만, 핵심은 한가지다. 바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다.우리 국민과 중소기업이 처한 경제현실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고물가에 더해 대·내외 수요 감소까지 겹쳐 기업의 경영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더욱이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한국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국내 통신기업인 SK텔레콤, KT와 손잡고 국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힘을 더했다.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도왔다.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MWC는 세계 최대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박람회로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손꼽힌다.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
애플이 출시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합쳐서 새로운 환경이나 시각화 등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 헤드셋 ‘비전 프로’에 일본산 부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비전 프로를 분해하고 이같이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비전 프로를 구성하는 부품 제조국은 일본이 4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한국 13%, 대만 9%, 중국 7%, 미국 6% 순이었다. 원산지를 알 수 없는 부품 비중은 23%였다.이 같은 비중은 최근 출시된 아이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과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텍스인포 쇼룸에서 ‘친환경 지속가능 섬유소재 경향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연사로 나선 정경화 ㈜엔바이오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글로벌시장의 친환경 소재 개발 방향에 대한 지식을 공유해 판로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석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DTC는 지역 섬유산업계의 비즈니스 허브로서 기업, 학계,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해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대
국내 중소 조명업계의 대표적 기업인인 김복덕 대표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부천을)로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은 자신이 청춘을 보낸 곳이자 30년간 기업을 운영한 곳이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정책의 폐해를 몸소 경험한 김 대표는 앞으로 부천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친기업적 법률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 남은 인생을 걸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는 김복덕 예비후보를 만나 정치권 입문에 대한 그의 포부를 전해 들었다. 다음은 김복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Q. 후보님께서는 30년 가까이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기업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동고동락(同苦同樂)' 상생 세미나를 통해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호남권/충청권, 영남권 등 3개 권역의 대리점 대표와 KCC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KCC의 2024년 경영 목표와 사업 전략, 시장 동향과 기술 방향을 공유하고, 대리점 매출 확대를 위한 본사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도료사업 최고책임자(COO) 백창기 전무는 2024년도 중점과제와 추진계획을 설명하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엠버서더 김연아와 함께한 ‘런 유어 웨이(Run Your Way)’ 캠페인을 29일부터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무슨 생각을 해? 달려! 너답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러닝을 동기부여하고, 러닝 초보부터 엘리트 러너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러닝 콘텐츠를 선보인다.캠페인에서는 초보 러너부터 전문 러너까지 아우르는 △1080, △880, △S.C 트레이너, △봉고, △모어 등 뉴발란스 대표 러닝화와 RC 쇼츠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2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협회장으로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2009년 메인비즈협회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부산중앙지회장과 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는 메인비즈협회 부회장 겸 부산울산경남연합회 회장을 맡아온 김명진 회장은 향후 3년간 메인비즈협회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명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정부부처, 신용보증기금 등과 연계한 활동을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로 전 세계적으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 만연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파의 강세 속에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될 전망이다.또한, 세계적으로 국가 간 충돌이 빈번해지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며 중물가, 중금리 시대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재무 건전성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급격한 글로벌 변동성 속에서 한국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은 어떻게 수정 보완돼야 할까. 마침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이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그간 벤처·혁신 위주 중소기업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석용찬, 이하 메인비즈협회)와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6일 우리은행 본점 프리미어룸에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인비즈협회와 우리은행이 회원사의 공급망 관리 디지털화를 통한 경영혁신을 지원하고, 전자구매 통합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구매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는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의 신뢰를 배신했고 인증제도의 근간을 뒤흔든 엄중한 일이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서 사토 고지 토요타 사장도 90도 절을 했다. “고객과 구입처와 관계자에게 폐를 끼쳤다.”지난 1월 29일이었다. 토요타는 지난해 2023년 1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년 연속 세계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무엇보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만으로 2023년 10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파워가 그만큼 강력해졌다는 의미다.포드나 폭스바겐처럼
TV는 역시 한국산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거센 도전을 이겨내며 전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전체 TV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LG전자는 11년 연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가 지난 19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옴디아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3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6년 당시 첫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
현대백화점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경영 동반자로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의 경영활동부터 직원의 복리후생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잠재력 있고 MZ세대에 특화된 온라인 기반 신진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 및 성장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특히 K-패션시장의 성장을 위해 브랜드 차별성, 제품력, 잠재적 성장성을 최우선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은 오픈 당시 ‘쿠어’, ‘
디어도어(Dear Doer)는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다. 자연의 순환과 지속 가능성에 집중해 전 제품 모두에 대해 동물 실험을 배제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또한 100년 역사의 프랑스 글로벌 향료사와 협업해 디어도어만의 독창적인 향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AK플라자 수원점의 릴레이 팝업스토어인 ‘아카블랭크’의 첫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디어도어는 컬러풀 비건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주요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SNS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특히 다양
‘국민 판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만 네 살이 되는 2024년 7월 20일 이전에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자이언트 판다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고 현재 개체수가 회복되면서 멸종취약종 단계로 한 단계 하향되기는 했으나, 자이언트 판다의 종을 보전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일례다.생물다양성이란 육상생태계 및 수생생태계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생태계의 부분들의 밀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맞닥뜨리는 특허 분쟁 및 상표권 무단 선점 등 지재권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가 확 바뀐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올해부터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해외지식재산센터’ 사업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해외 지재권 지원을 담당해왔던 'IP-DESK'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재권 애로 접수 시 초동 상담을 제공하는 데 그쳤고, 지원 대상 국가도 11개국으로 제한적이었으며, 국내 지원사업과도 단절돼 있어 기업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푸드테크 산업에 특화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22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푸드테크 산업의 고부가 지식재산 창출 및 거래·사업화를 위한 보호체계 확립을 위해 ▲ 공동 연구, 실증 및 제품개발 시 고려되는 지식재산권 보호 ▲ 영업비밀·기술 유출 방지 지원 ▲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및 보호 ▲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교육 및 사업 홍보 등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지식재산보호원 김용선 원장은 “푸드테크 산업에 특화된 지식재산권
“중소기업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뿌리중소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뿌리기업 전용요금제 도입 등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드립니다.”지난 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임경준 광구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전력에서는 김동철 사장과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처장들이 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2020년 9월 검찰 기소 후 3년 5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재용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한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법원은 두 회사 합병이 이재용 회장의 승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