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영장류와 마우스를 코로나19 감염 모델로 실험해 치료제를 찾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FDA에서 허가 받아 안정성이 입증된 약물 중 코로나19에도 효능이 있는 약물을 찾아내는 ‘코로나19 약물 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등의 연구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기존 약물을 대상으로 세포에서의 약효를 검증하고 있다.아울러 영장류, 마우스를 코로나19에 감염시키고 대상 약물을 투약해 치료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실험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감염병 대응 시급성을 고려해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비자) 면제 조치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정지된다.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중국발 입국자에 적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6일 외교부청사에서 회견을 갖고 일본이 전날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입국규제 강화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상응조치를 발표했다.조 차관은 “사증 발급 과정에서 건강확인 절차가 포함될 것이며, 추후 상황변화에 따라 건강확인서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일본이 취한 이착륙 공항제한과 선박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공적 마스크(최대 2매)를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또 앞으로 마스크를 1만개 이상 판매하는 업자는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개정에 따른 공적판매 마스크의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공적 판매처, 식약처 신고·승인이 필요한 거래 기준 등을 공고했다.공고에 따라, 공적 마스크는 1주일(월∼일요일)에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단 2월 6∼8일 '3일간'은 1인당 2매가 가능하다. 이미 지난 6일 약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김치에 대해 수출국 현지 생산부터 국내 유통까지 전주기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수입김치 수입량은 2017년 27만6천톤, 2018년 29만3천톤, 지난해 30만7천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번 강화 조치는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인 반면, 수입김치에 대해서는 HACCP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국내 김치와 동등한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현지생산단계) 수입김치에 대한 HACCP 의무화 ▲(국내유통단계) 국민이 직접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채용광고비를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인크루트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공고 등록부터 디자인 제작 지원, 채용공고 홍보, 채용공고 기반 인재 추천 등의 서비스를 최소 비용으로 제공한다.이에 따라 기존 채용 상품보다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채용공고를 인크루트 홈페이지 메인에 노출해주는 상품도 1주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이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채를 연기하는 것과 달리 중소기업은 소규모 수시채용을 유지해야 하지
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코로나19 사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급등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종가에서 8.3원 오른 달러당 1189.5원을 나타냈다.환율은 9.3원 오른 1190.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조금 줄여 118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시장은 다시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주목했다.특히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
올해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지자체들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등 953개 공간정보사업(4035억원 규모)이 본격 추진된다. 첫 국토관측 전용위성도 우주에 자리잡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착수, 국토전용위성(금년 1호 발사) 운영 준비, 디지털 지적재조사 대폭 확대(156→450억, 20만필지 정비), 지자체 3차원 공간정보 구축(서울, 대구, 성남 등) 등이 추진된다. '3차원 공간정보'는 스마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273개팀, 1254명)을 운영하며, 5일까지 매점매석 행위 등 총 72건·151명을 검거했다.이번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마스크 639만장은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세부적으로는 판매‧유통업자 창고보관 37건․88명, 공무원 현장점검 방해 3건․5명, 판매량 신고의무 위반 13건․29명, 생산업자 창고보관 1건․1명, 기타 유통질서 문란행위(불량마스크 판매 등) 18건․28명을 검거했다.한편, 국민 불안
공영쇼핑이 5일 방송을 끝으로 마스크 판매를 종료했다.총 28회 방송으로 200만개를 판매하며 확보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공영쇼핑은 지난달 1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함께 한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100만개를 확보,노마진 마스크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이후 삼성전자, 마스크 제조기업(화진산업,씨앤투스성진), 도레이첨단소재 등과 ‘자발적 상생협약식’을 개최해 마스크 확보 물량을 100만개 추가한, 200만개로 늘렸다.확보 물량이 늘어남에 일 1회 게릴라방송에서 3월 2일 2회/3일 3회/4일 4회/6일 6회로 방송 시간도 대폭 늘려
경기도는 코로나19 경보 격상(경계→심각)에 따라 평택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10%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대료 감면은 입주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3월분부터 6개월간 적용한다. 임대료 납부 방법에 따라 연간 임대료를 일시납부한 기업은 감면금액을 전액 환급하고, 분기 납부한 기업은 다음 분기 분부터 2분기 분(6개월)에 대해 감면 적용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임대료 징수 업무를 위탁한 경기평택항만공사에 5일 통보했다.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입주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이며 약 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전날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문 대통령은 이날 감사의 뜻을 담은 답신을 전달했다고 전했다.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언급했다.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농협 하나로유통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3.5.)’에 따라 6일(금)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하나로마트에 일 19만매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공적 마스크의 공평한 배분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6일(금)부터 변경되는‘마스크 구매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6일(금)부터 별도의 안내(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마련)가 있기 전까지 하나로마트 고객은 1인당 1일 1매를 구매할 수 있다.다만,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된 후에는 1주일 1인 2매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된다.또한, 출생연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첫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경영계, 노동계, 정부가 노동시간 단축과 휴직 등을 최대한 활용해 고용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는 데 합의를 한 것이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6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선언문’을 발표다.경사노위는 선언문을 통해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인원 조정 대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조정, 교대제 개편 등을 통한 근로시간 단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인·고령층·농어민·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정보취약계층의 PC·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19년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9.9%로 전년대비 1.0%p 향상됐다.조사 부문별로는, 취약계층의 디
올해 대한민국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물량은 약 45조1천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작년 국채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담은 백서인 '국채 2019'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2013년 이후 7번째로 발간된 이번 백서에는 작년 추진한 국채시장의 주요 정책과 국고채 발행·유통시장 동향, 월별 국고채 시장 동향 등이 담겼다.기재부는 한국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문판인 'Korea Treasury Bond 2019'도 함께 발간했다.백서에 따르면 작년 정부는 101조7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기술보증기금이 기존보증을 원칙적으로 1년간 전액 만기 연장해준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코로나19 피해 우려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해 대상기업을 기술중소기업 외에 공연, 전시산업·행사대행업 연관 업종과 대중국 수출입 예정 기업·간접 수출입 기업으로 확대했다. 같은 기업당 3억원 이내 운전자금 사정을 생략하고 보증비율을 95% 상향했다. 고정 보증료는 1.0% 적용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보증절차를 간소화했다. 사이버영업점으로 보증신청을 일원화
모든 정부 부처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들어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됨에 따라 4일부터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부처가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해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각 부처에 당부한 사항으로, 방역뿐만 아니라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현재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고 있는 부처는 비상대응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금융협회장들이 코로나19로 발생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6개 금융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책임감에 공감했다.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신보 보증과 관련해 소액긴급생활·사업자금에 대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은행권 특별대출 신규자금 공급 규모를 3조2천억원에서 4조6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을 추가 확대해 피해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2조8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금융위원회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애로상담과 지원문의는 약 8만9천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문의가 각각 약 3만7천건과 2만2천건이었고, 금융감독원의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한 상담도 약 4900여건에 달했다.업종별로는 식당 등 음식점업의 문의가 가장 많았다. 내용별로는 신규 자금 지원 문의가 7만1283건으로 전체 문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전날 일본 정부가 우리 국민들에 대해 사실상 전면적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러한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전날 마스크 추가 수급대책을 발표하면서 1인당 구매 가능한 마스크를 주 2매로 제한한 것에 대해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