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LG그룹은 388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연면적 2만5000㎡로 원룸 형태 267실,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춰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울진군에 있는 임직원 휴양시설 LG생활연수원은 연면적 2만2000㎡에 독립 객실 167개를 보유했다. LG
한국은행은 4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 현재 4091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4억8000만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16억3천만달러) 이후 6개월 만의 감소다.지난달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로화 등 기타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한은은 외환보유액을 장부가치 기준으로 평가해 공개하지만, 기타통화 표시 자산의 가치를 달러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환율 시가 변동분이 보유액 변동에 반영된다.한은에 따르면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로 달러화 가치를 평가한 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3일 0.5%p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맞서고 있다. 미 연준은 이날 결정으로 기준금리를 1.0%~1.25% 로 낮췄다.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우려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기 위해 연준이 고강도 처방에 나선 것이다.연준의 이날 기준금리 인하는 파격의 연속이었다. 결정이 빨랐고 금리 인하의 폭도 컸다.연준은 오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
정부와 지자체, 민간, 대학, 군의 적극적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마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주부터 치료체계의 전환으로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이미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접수되면, 신청을 접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협력을 받아 영유아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또는 교육청에서 자격 책정 및 지원을 실시한다.그간 ‘복지로 누리집(http://online.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한 온라인신청에 익숙하지 않거나 온라인신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신청인은 직접 영유아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4일 명륜진사갈비 여의도지점을 찾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522곳의 1개월 임차료 지원에 나선 ‘착한 프랜차이즈, ㈜명륜당(대표이사 강형준)’에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이어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원종민 명륜당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명륜당’은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가맹점 ‘명륜진사갈비’ 522곳을 운영 중인 우수 프랜차이즈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이 어려움을 겪자, 지난 1월 ‘가맹점주협의회’와의
코로나19 종식 후 경기회복 때는 중국의 ‘보복적 소비’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중소기업연구원의 박재성 연구위원, 황경진 연구위원, 정유탁 책임연구원은 5일 ‘코로나 19 이후 경기회복에 대비한 중기정책 과제 – 중국발 경기회복을 모멘텀으로’에 관한 연구결과(중소기업포커스 제20-03호)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사스와 메르스 등 과거 사례를 참조하면 사태 진정 국면에서 경기는 V자로 반등하였다며, 비록 사태 종식을 아직 예상하기 힘들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경우 경기회복에 관한 논의가 부상
관세청은 오는 3월 28일 시행예정이던 2020년 제37회 관세사 국가자격시험 제1차 시험을 5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확산 및 위기 경보가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어 감염증의 지역사회 추가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결정된 것이다.시험연기는 국가자격시험(www.Q-Net.ok.kr) 관세사 누리집과 수험생 개별 문자메세지 발송을 통해 공지됐다.변경되는 시험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별도 공지할 계획이며, 제1차 시험 일정변경에 따라 제2차 시험일정도 함께 조정할
정부가 '60세 정년'을 도입한 이후 국내 대기업의 고용은 3.8% 늘어났고, 평균 근속연수는 1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12개 기업의 고용은 2015년 말 125만6933명에서 지난해 9월 130만5206명으로 4만8273명(3.8%) 늘었다.같은 기간 근속연수는 10.1년에서 11.1년으로 1.0년(10.2%)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정부는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의
4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1월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의 수출액은 7261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수출액 829만6000달러의 8.8배이자 2019년 연간 수출액 891만달러의 89.7%에 이른다.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에는 마스크를 비롯해 섬유로 된 기타 제품이 들어간다. 다시 말하면 이 통계가 마스크만 따로 분류한 것은 아니다.하지만 해당 품목의 매년 수출액이 엇비슷했던 점을 고려할 때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 수출이 1월 유독 늘어난 것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마스크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권한대행 조정권)과 함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對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벤처·스타트업 등 수출혁신기업의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對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100개사)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기업(45개사), 브랜드K 선정
하나은행은 4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견ㆍ중소기업ㆍ개인사업자에 대해 관할 관청의 피해사실 증명이 없더라도 영업점의 재량으로 피해기업으로 판단시 4000억원 한도내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대출의 만기 및 분할상환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3%P의 금리 감면도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종식되는 것을 대비해 '중국발 소비 특수'를 살릴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중장기 정책 마련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제언이 나왔다.중소기업연구원은 4일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대비한 중기정책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경우 불안심리 완화 속에서 경기회복 흐름에 관한 논의가 부상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제안했다.중기연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사례에 비춰 이달 말이 사태의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사태 진정 이후 과제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재성 중기연 연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중소·중견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0년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면, 먼저 ‘OK FTA 종합 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맞게 종합, 개선, 예비 3개 유형으로 컨설팅을 분류해 최대 10일까지 원산지증명, 인증 등에 관해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총 638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650여개 기업에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
화생방 방호 전문부대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국군화생방사)는 4일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경북대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했다. 국군화생방사는 국가급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화생방 전문부대로, 이번 코로나19에 맞서 ‘화생방사 특수임무대’(이하 특임대)를 구성했다. 이번 방역을 지원한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은 육군 2작전사령부와 대구시 협력 아래 우선 방역이 필요한 곳으로 선정된 곳이다. 특히 경북대는 지난달 20일 전산정보원에 확진자 발생한 이후 미처 방역 지원을 받지 못해 2월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742명을 조기 임용해 지역 의료기관이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5일 서울과 대구에서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하고, 9일부터 대구·경북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의 보건(지)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로서, 원칙적으로는 4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2일간의 중앙직무교육 후 시·도에 배치한다.그러나 올해는 코로
우정사업본부는 읍·면지역 1317개 우체국과 대구·청도지역 89개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3월 3일에는 70만매 판매한다.판매시간은 오전 11시로 동일하다1인당 판매물량은 최대 5매이며, 가격은 1매당 1,000원이다.서울을 비롯해 도심지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구입 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해 도심지역은 약국이나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전날 급락에 이어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4.9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이다.환율은 2.2원 내린 달러당 1191.5원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전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 영향으로 20원 급락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따른 지난주의 급등분을 되돌렸다.낙폭은 3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연준에 이어 일본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시사하면서
오픈형 부동산 플랫폼이나 배달앱 서비스, 무인배달로봇 등 부동산업과 음식업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할 수 있게 돼 국내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민간 R&D 활성화 및 기업부설연구소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기초연구진흥,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6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분야 기업이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중견기업 연구전담요원의 인적기준을 매출액에 관계없이 10명에서 7명으로 완화된 기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OECD는 최근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내놓은 2.3%에서 0.3%포인트 낮춘 수치다.OECD는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 "한국은 중국과 밀접히 연관돼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특히, OECD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벨류체인과 전 세계 관광업, 금융시장, 경제 심리가 모두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내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