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피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재 거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 약 1.1조원에 대한 3월 한 달간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또한 수은이 직접 거래 중인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약 3.4조원에 대해 3월부터 6개월간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유예할 계획이다.이 같은 수은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은 기재부가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수은은 2월 7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수입선 다변화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하나금융그룹은 27일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성금이 특별관리구역으로 선포된 대구ㆍ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실질적 물품지원에 집중되도록 할 방침이다.의료진의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의 기본 물품은 물론 의료진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의료진 건강식품키트를 포함한 구호물품도 지원한다.또한, 하나금융은 그룹 내 관계사가
포스코그룹은 27일 코로나19 국내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 최대의 피해지역 중에 하나인 경상북도에 본사 및 다수의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어, 금번 코로나19 사태의 확산 방지 및 지원을 위해 함께 참여키로 했다.구호기금은 포스코 40억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10억원 등 총 50억원이다.출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 자가격리자 생필품, 방역 및 예방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포스코 최정우
CJ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에서는 이번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비상식량 및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개인택배를 지원하는 등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다.또한 CJ는 2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 구호활동, 피해복구 등에 써달라며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와 별개로 CJ제일제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의료진, 격리환자, 취약계층의 식사를 위해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0억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는 현재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우선으로 향후 추이를 살펴 지원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롯데는 우선 복지시설들이 전면 휴관에 들어가면서 돌봄 공백과 결식 위기에 처한 어린이와 노인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휴관으로 가정에 고립된 아동들에게 식사와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단체 급식소 폐쇄 등으로 결식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노인들에게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식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당수 발생 사례가 집중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외에도 서울, 부산, 경기 등 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 차단도 보다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대응체계를 개편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지자체 단위에서 우선 기초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조치사항을 보고하는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또 각 지자체별 역학조사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해 각 지자체별 신속대응체계가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감염병 특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마스크 공적물량 공급과 관련해 “당일 마스크 생산량의 90% 이상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대책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열고 “140여개 업체에 의한 하루 마스크 총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 만큼 하루 900만장 정도가 국내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사항이 수출 통관 과정에서 엄격히 통제되도록 일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관세청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업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의료기관 내 의료인을 보호하고 국민은 안전하게 의료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 상담·처방과 대리 처방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또는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재진환자가 동일한 질환에 대해 반복해 동일한 처방을 받는 경우에는 가족 등 보호자의 대리 처방도 가능하다.이 조치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보며 종료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원하는 의
코로나19로 운영상 어려움이 우려되는 대구시내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급여비 선(先) 지급 특례를 시행한다.건강보험 급여비 선 지급 특례는 일정 수준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실제 급여비와의 차액은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에도 시행한 제도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지역 내 확산에 대비해 2월 말까지 총 811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대본은 경북지역 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지역 내 음압병상 26개(13개소)와 안동·포항·김천 의료원을 감염병
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에서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을 나타냈다.2.2원 내린 121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미국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가 기타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전주까지만 해도 달러화는 신흥국 통화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피해 확산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및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등 공제가입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 만기연장과 부금납부를 3개월 유예한다고 밝혔다.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은 지난 13일부터 대출 이자율을 3.4%에서 2.9%로 0.5%p 인하한 데 이어 3월 1일부터는 고객 신청 시, 부금 납부를 3개월 유예하는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중소기업공제기금은 3월 1일부터 만기 도래 대출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할
경찰청은 ‘코로나19’의 경계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마스크 수급 상황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2월 28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단속하는 특별단속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산 및 판매업체의 공급 물량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게 하려는 조치이다.특별단속팀은 마스크 생산업체(공장) 152개소를 관할하는 경찰서를 비롯하여 전국 경찰관서(지방청18, 경찰서 255)에 편성·운영된다.중점 단속 및 첩보수집 대상은 ①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횡령
28일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GV80·팰리세이드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가동이 완전 중단됐다.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울산2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근로자가 일하는 울산2공장 도장부에는 평소 300명가량이 근무하며 울산2공장에는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해 4000명가량이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울산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다른 근로자를 파악 중이며 일부는 퇴근 후 검사를 받도록 했다.또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 모든 공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28일 발표한 '코로나 19 대응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환영하는 의사를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8일 논평을 통해서 "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2.28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해 환영한다"며, "중소기업계도 상생의 차원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하여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이하는 논평 전문이다.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 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28일까지 17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병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전국적으로 18개 상급종합병원, 127개 종합병원, 29개 병원이 신청했으며, 참여 희망병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정을 신청한 174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131
정부는 2월 28일까지 17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하이트진로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 물품과 성금 총 12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천 병을 우선 제공한다.또,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현금도 함께 지원한다.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은 “코로나19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대구축산농협본점 하나로마트와 메디팜일선약국 등을 방문해 마스크 수급상황을 점검했다.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사전예고 없이 불시에 이뤄졌다.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추가조치 후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있는지, 시행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정 총리는 하나로마트에서 “정부 조치로 수출이 제한돼 국내 유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량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확보한 물량이 소비자에게 즉시 공급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뿐 아니라 생강·감자, 손세정제 등 코로나1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2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다음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브리핑을 통해 총 20조원 규모의 경기보강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소비의 급감, 경제심리 위축 등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돼 재정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국
정부가 내달부터 6월까지 체크·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2배 늘리고, 승용차 개별소비세는 기존의 2배 이상인 70% 인하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원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가정에는 최대 50만원의 돌봄비용을 지원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일자리·휴가·문화·관광·출산 등 5대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한편,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키로 했다.정부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총 20조 규모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