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전국에서 4개 상급종합병원, 68개 종합병원, 19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신청기간(2.24일~25일)을 고려하면 빠르게 참여 희망병원이 증가하는 추세다.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2.5%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다.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2.5%의 성장률도 개발도상국들을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앞서 세계은행은 지난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하고 작년 성장률은 2.4%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일부터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공적 물량 약 500만개가 공급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급은 오늘 0시부터 시행된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이에 따라, 매일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마스크 양은 1일 약 500만개다. 이 중,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개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한다.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약국을 통해 150만장, 우체국 농협 등을 통해 200만장 등
한-러시아/EAEU FTA 타결시 한국의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신북방정책의 경제적 효과 분석: 한-러시아/EAEU FTA’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한러 수교 30주년인 내년 타결을 목표로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본격화하고, 상품 분야까지 확대된 포괄적인 한-EAEU FTA 추진 등 신북방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EAEU(유라시아경제연합, Eurasian Economic Union)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중지키로 했다.산업부는 그동안 관련 규정에 근거해 전국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과 종사자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해 왔다.하지만 지난 23일 국내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일시 중지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는 26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중지된다.산업부는 이러한 결정이 출퇴근 시 개인 간 접촉을
보건복지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의 시급성을 감안해 긴급하게 심의한 것으로, 법률안별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감염병의심자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게 됐다.‘감염병의심자’ 정의를 신설하고, 감염병의심자에 대한 자가·시설 격리 근거가 마련되고, 정보통신기기 등을 활용해 증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입원이
공영쇼핑이 2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민·관·공-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자발적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도레이첨단소재, 화진산업, 씨앤투스성진, 공영쇼핑이 참석해 코로나19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기로 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관·공-대·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모여 상생모델을 만들었고, 이를 전파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연결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의 공장지원 및 자재수급
SK그룹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SV위원회는 2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5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뒤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해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11개 주요 산업단지에 방역도움센터가 구축된다.여기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어려운 기업에 방역장비 대여, 방역마스크 및 손소독제 제공, 산단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근로자 감염, 생산 중단, 사업장 폐쇄 등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월 100만원 이내에서 3개월간 임대료를 30% 인하해 준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 지역본부를 방문,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코로나19 대응 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16시 현재, 금일 09시 대비 확진환자 1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총 확진자 126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특히 대구 33명, 경북 49명이 증가해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1027명으로 늘었다. 지난 18일 영남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8일만이다.새롭게 확진된 환자 115명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일회용 마스크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 쓸 마스크가 없을 때는 오염이 심하지 않은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된다고 권고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계속되자 새 마스크가 없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는 것보다 오염이 덜 한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본인이 판단해 본인이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대응 테스크포스(TF)’를 그룹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의 보유 역량을 총동원해 대고객 금융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대인접촉에 따른 불안감 해소와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우리은행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또한, 음식, 숙박, 관광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에게 4000억원 규모로 신속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시적 영업실적 악화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히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불안을 퍼뜨릴 수는 있어도 사람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며 “
반갑습니다.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한편 경제적 피해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과 경제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우리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오늘 회의에는 특별히 감염병 관련 학계 전문가들을 모셨습니다.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의료 현장에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주고 계신 분들입니다.정부의 상황 판단과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달라진 코로나19의 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KF94 마스크 1만5000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다이소가 전달한 마스크는 대구시청과 대구광역시 산하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지역공동체를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다이소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병원에 격리자(의료진 포함)를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최근 대구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제23조의2(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 금지)에 대한 객관적·구체적 심사기준을 제시하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지침(이하 심사지침)’을 제정하여 25일부터 시행한다.이번에 제정되는 심사지침의 주요 내용은 세가지이다.첫째,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의 주체 및 객체, 법 적용 시기, 이익제공행위의 성립 요건 등을 구체화 시켰다.그리고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 사업기회 제공행위, 합리적 고려나 비교 없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 등 위반행위 유형별 위법성 판단기준 및 적
만료가 다가오는 등록외국인의 체류기간을 오는 4월 30일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외국인들이 국내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공공기관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와 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침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체류기간이 곧 만료되는 등록외국인은 13만6000여명에 달한다.이번 일괄 연장에 따라 24일부터 4월 29일 사이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등록외국인은 4월 30일로 자동 연장돼 출입국·외국인청 등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다만 관련 법령에 따라 법무부 직권으로 연장하기 어려운 비전문취업(E-9),
전일 1220원대로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25일 오전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에서 4.4원 내린 달러당 1215.8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0.3원 오른 122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다.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지난 4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이 30원이나 급등한 만큼, 이날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밤사이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다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기업 애로해결 사례1. 자동차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A업체는 중국 공장 가동용으로 직원용 방역 마스크의 중국세관 신속 통관 지원을 요청했다. 민관합동지원기구는 중국 관세관 등 현지 채널을 활용해 협조를 요청했고, A업체는 중국 세관으로부터 신속 통관을 적용받았다. #기업 애로해결 사례2. 중국 우한 인근 지역에서 액세서리를 수입하던 B업체도 코로나19로 인해 수급 악화의 어려움을 겪자 민관합동지원기구의 도움으로 3개국 11개 수입 대체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총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