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심판원은 최근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제3자가 메이크업 화장품 등에 사용하기 위해 등록한 상표권을 대상으로 청구한 취소심판에서, 해당 상표권을 취소하는 심결(審決, 1월30일)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심판원은 “상표권자가 고의로 등록상표와 유사한 상표(BTS)를 사용함으로써 수요자에게 BTS(방탄소년단)와 출처의 오인ㆍ혼동을 불러일으키게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상표법에 따르면, 상표권자가 고의로 지정상품에 등록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거나 지정상품과 유사한 상품에 등록상표 또는 이와 유사한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을 유용하거나, 중복 청구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은 국가 R&D 사업 정부 지원금 집행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267건의 연구비 부정 집행 사례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농촌진흥청 등 관련 예산 편성 상위 부처 7곳이 참여했다.정부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진행된 이들 부처의 R&D 사업 35개
특허청은 산업재산권 분쟁조정대상을 경영상 영업비밀,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발명진흥법' 개정법률이 4일 공포된다고 밝혔다.'산업재산권 분쟁조정제도'는 신청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3개월 내에 절차가 마무리된다는 것과 철저한 비밀이 보장된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산업재산권 분쟁 해결을 위해 활용해왔다.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권, 직무발명, 영업비밀(기술상의 정보) 분쟁으로 조정대상이 한정돼 있어 미등록 유명상표 도용행위, 상품형태 모방행위, 아이디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원자재·제품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자금 융자, 특례보증 등 2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건설장비 제조업체 A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관련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박 장관은 “중국은 한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중국에 공장을 가진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이 많아 피해가 예상된다”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을 반영해 13개월만에 1%대로 올라섰다.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이같은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8년 11월 2.0%를 기록한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 만이다.특히 지난해에는 8월 0.0% 보합을 기록한 뒤 9월(-0.4%) 사상 첫 마이너스
방위사업청은 피복, 급식 등 군용물자의 품질을 대폭 높이고 계약 이행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의 '군용물자 조달체계 개선'을 2020년 최우선 업무 중 하나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국방부·군과 방사청은 군용물자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장병들이 입고 먹는 군용물자는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방사청은 이러한 원인으로 ▲좋은 민간제품을 사용하던 장병들이 입대 후 복잡한 사양에 맞춰 조달하는 군용물자 품질에 대한 불만족 ▲제한된 인원과 시간으로 인한 계약 이행점검의 한계 ▲집행정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205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되면 창업교육, 실제 점포경영 등 5개월간 교육을 받는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2015년부터 12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 중 787명이 성공적으로 창업했다. 황영숙 농부창고 대표는 사관학교 3기를 수료하고 1인 기업으로 출발해 친환경 참기름과 꿀 등을 판매하며 연 매출 1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중기부와 소진공은 올해부터 온라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제11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협성건설, 이수건설㈜, ㈜엔캣, 한국맥도날드(유), ㈜하남에프엔비 등 5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고발요청하는 5개 기업은 중소기업과 하도급 거래를 하면서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을 요구하거나, 가맹 희망자들에게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하며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과 가맹희망자 등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기업별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협성건설은 41개 수급사업자에게 도장공사 및 주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입 기업과 현지진출기업 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무역금융 400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단기 수출보험료를 할인하며, 보험금 지급 기간도 단축하는 등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새로 시행한다. 1분기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전시회 등은 일정을 변경하거나 영상으로 대체키로 했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대중(對中) 수출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일
벤처경영연구소(소장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월 8일(토) 오후 3시부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선정릉역 2번출구) 1층 강당에서 "벤처사업가를 위한 신년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 내용은 △정부정책지원사업 △ICT벤처기업 정책지원사업과 코넥스 진입성공전략 △코넥스특례 상장방법 △상장준비와 회계감사 등이다.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인 벤처기업의 성공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사업과 성공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접함으로써 벤처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 문의는 벤처경영연구소(사무국장 남우진 010-8751-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도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동 사업은 해외에서는 이미 산업화 되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거나, 향후 유망하지만 국내 기술기반 및 산업화가 미진한 식품 분야에 대한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연구개발(R&D) 사업이다.이번 ‘맞춤형 혁신식품 및 천연 안심소재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 등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수요를 반영하여 농식품부에서 기획한 6개의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등 민간 지원을 받아 국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과 중국 소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수출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중국 후베이성 소재 중소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중소기업에 대한 세부조사와 후속 밀착관리도 시행한다.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으로부터 마스크 1만개를 지원받아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시안, 충칭, 광저우에 소재한 5개 수출비아이(BI) 및 칭다오 중소기업지원센터에 1600여개씩을 배부해 중국 주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또 한국산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68.5%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직업복귀율은 2017년 63.5%, 2018년 65.3%, 2019년 68.5%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공단은 산재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재활서비스 제공, 취업전담조직인 재활지원팀 신설 등이 복귀율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산재노동자가 치료 후에 안정적으로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별로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양초기부터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인증병원에서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산재관리의사가 초기 치료
고용노동부는 3일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을 인정․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며, 2018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가 세 번째다.2019년에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 측면 모두에서 30인 이상 전체 기업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기업은 1년동안 평균 110명의 고용을 창출했고(30인 이상 전체기업은 평균 2.1명), 이직률과 기간제 노동자 사용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 총리는 우리 국민은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하고,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 구분 없이 접촉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집단시설 근무자가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이날
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096.2원에 거래됐다.환율은 5.2원 오른 1,197.0원에 출발한 뒤 1,1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 확산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난 2일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융위원회는 10일부터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2020년 경제정책방향' 의 후속 조치로, 2020년중 산업은행ㆍ기업은행ㆍ수출입은행은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신규 설비투자에 대해 총 4.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특별자금대출은 대출기간 최대 15년, 최저 1.5%의 특별우대금리가 적용되며, 금년 중 실행되는 시설투자에 대해 1년간 한시 운영된다. 단, 금리수준은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직무급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임금유연성을 제고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한국산업기술대 이상희 교수에게 의뢰해 분석한 『주요국의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국제 비교 및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노동시장이 대기업․정규직․유노조 부문과 중소기업․비정규직․무노조 부문으로 양분되어, 한쪽은 해고보호는 물론 임금까지 높은 수준의 혜택을 누리지만 다른 쪽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21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중소기업계가 정치권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며 규제철폐, 대·중소기업 상생, 협동조합 활성화 등 현안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년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이번 정책과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소기업을 옥죄는 규제를 철폐할 해야 합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김기문 회장은 “올해 중소기업 3대 핵심 정책과제로 △규제철폐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 △협동조합 활성화 기반 마련을 정했으며 이것만은 꼭 해결됐으면 한다”면서 “다가오는 4.15 총선과 관련해 여·야 각 정당에서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이러한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김기문 회장은 3대 중소기업 정책과제 가운데 규제 철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