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23일 우한 임시 봉쇄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 중국 당국이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환구시보는 이날 사평(社評)을 통해 우한 같은 성도급 도시가 폐쇄된 것은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환구시보는 "우한 봉쇄는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이미 최근 며칠 새 우한 폐렴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정도 수위의 조치는 예견됐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둔 23일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됐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한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신다”며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새해인사 영상 메시지’ 전문.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국토교통부가 1월 23일부터 한국과 중국 우한(武漢) 간의 국제 항공노선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되었음을 밝혔다.현재 인천-우한 간에는 대한항공과 중국의 남방항공이 각각 주당 4회 국제 항공노선을 개설·운항하고 있었으나, 우한지역의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우한뿐만 아니라 중국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에 대하여 격리대상자(의심환자 등) 및 동행자에 대한 항공권 변경과 항공기내 안내방송 송출을 협조할 것을 요청하고, 한-중국 간 항공노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또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 공항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준수는 물론 후베이성 우한시 등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지난 2019년 9월 6일 호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시작된 산불이 빅토리아 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등 호주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최소 29명이 사망했고, 남한 면적과 비슷한 1000만 헥타르(10만㎢)가 불에 탔으며, 가축·야생동물 10억 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월 20일 기준)고 밝혔다.호주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례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주경제는 관광업,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연구원은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19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59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180개국 중 한국은 39위를 차지하며 1년 만에 역대 최고 점수를 다시 기록했다.한국의 CPI 순위는 문재인정부 출범전인 2016년에는 52위였으나, 문재인정부 출범 후인 2017년에 51위, 2018년 45위, 이번에는 전년대비 2점 상승하면서 39위로 올라서며 2010년(
지난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에 그쳤다.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0.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 성장세다. 잠재성장률(한은 추산 2.5∼2.6%)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다만 4분기 성장률이 건설투자 증가와 정부 재정집행 효과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2.0% 성장은 가까스로 지켰다.22일 한국은행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당초 민간 전망기관에선 이보다 못한 1.9%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그러나 4분기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국가보훈처가 올해 업무계획으로 ‘독립·호국·민주 10주기’를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추모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기념사업’을 전개해 국민통합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보훈처는 보훈패러다임 혁신을 통한 ‘보훈심사체계’와 ‘의료·요양·안장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안 노력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국가보훈처는 지난 21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강한 안보, 책임 보훈’이라는 주제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국가보훈처 주요 업무계획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국방부가 올해 새로운 국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국방운영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인 국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확보해 스마트 국방으로 본격적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는 21일 오후 육·해·공군 지휘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강한 안보, 책임 보훈’이라는 주제로 ‘2020년 국방부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올해 국방부의 핵심 추진과제는 ▲첫 국방예산 5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을 지급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 등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를 운영('19.12.2~’20.1.23)한 결과, 359개 중소 하도급 업체에게 총 311억 원의 하도급대금을 지급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또, 공정위는 주요 기업들에게 설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이 조기에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여, 120개 업체가 1만9000개 중소 업체에게 4조 2885억 원을 설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신고센터 운영 및 주요 기업에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지난해) 연간 2% 성장은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소재 정밀화학소재기업 경인양행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며 "2%대 성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차단했고 경기반등 발판 마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대내외적으로 이중고가 겹친 상황에서 국민과 기업의 절박한 노력과 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 및 구직자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에 따라 중소기업은 인력난과 고령화를 동시에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1만264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나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2018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66만1000명으로 전체 근로자 수의 34.1%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7% 늘었다.부족인원은 3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조치법' 시행령 전부개정령(안)을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소재·부품·장비 특별조치법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의결되고 같은 달 31일 공포돼 하위법령을 정비할 필요성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상, 범위, 기능, 방식, 체계 등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 특별법은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에 맞춰 개정한 시행령은 특별법이 소재·부품 외에 장비 분야를 정책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공제자산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용을 위해 자산운용 및 리스크관리 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22일(수) 밝혔다.채용분야는 금융투자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투자부장과 실물대체투자 업무를 총괄하는 실물투자부장으로,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험과 관리자로 재직한 경력을 갖추고, 중기중앙회 인사규정 상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또한, 리스크관리 기획 및 심사 업무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리스크관리 실무인력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지원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8년 기준 월평균 소득이 297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늘었다.빈곤층과 고소득층 임금근로자 비중은 소폭 작아진 반면, 중간계층은 커졌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여성의 1.5배에 달해 성별 임금 격차가 여전히 컸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97만원, 중위소득은 220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씩(3.4%, 4.6%) 늘어났다.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 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이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자 근로자의 2.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소기업 직원의 월 소득 차이는 50대에서 가장 컸다. 대기업 50대 임금근로자의 월급은 중소기업 동년배 직원보다 2.6배 많았다.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를 보면 2018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세전소득은 대기업 501만원, 중소기업 231만원이었다. 중소기업 직원 월 소득이 대기업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중
한일 관계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일본의 10~20대 젊은 층에서 한국산 화장품과 한국풍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이런 경향에 대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한일 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것은 좋아한다'는 젊은 층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여대생인 와타나베 아이사(22)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의 일반 여성들이 어떻게 화장하는지 정보를 얻는다.예전에 한국식 화장은 하얀 피부에 직선형 눈썹, 붉은 입술로 대변됐지만, 지금은 한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 중앙은행 등이 중앙은행에 의한 '디지털 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을 염두에 둔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 ECB, 영란은행(BOE, 영국), 릭스방크(Riksbank, 스웨덴),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은행(BOC) 등 6개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CBDC 발행을 시야에 두고 'CBDC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그룹'(이하 그룹)을 만들겠다
재원 고갈로 한동안 끊겼던 청년·대학생 대상 햇살론이 연 3∼4%대 금리로 23일 재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포용금융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청년) 출시 계획을 밝혔다.만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기간 1년 이하의 사회 초년생으로,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이들이 지원 대상이다.정규 소득이 없어도 단기 근로 등으로 최소한의 상환 능력만 갖추면 대출받을 수 있다.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층에 3.6%, 대학생·미취업 청년에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을 둘러싼 여건이 개선될 움직임과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보인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산업연구원은 22일 내놓은 '최근 수출여건 개선과 회복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중국 주요 경제지표 호전 추세와 더불어 반도체 단가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한국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을 완화했다. 이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한국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불확실성지수 자료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