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았지만 중소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1.3로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의 전망지수와 비교해선 2018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0.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
한국은행이 올해에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 “국내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視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이라고 했다.완화 정도는 주요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해나간다는 계획이다.올해 국내총생산(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큰 변화가 읽혀진다. 바로 정책의 핵심 축이 ‘분배’에서 ‘성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8~2019년까지 주요 정부정책 목표는 소득주도성장, 양극화 해소 등 혁신적 포용국가에 초점이 집중됐다. 하지만 2020년은 ‘투자’ ‘소비촉진’ ‘수출 활성화’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정책구호인 소득주도성장, 사람중심 경제라는 키워드는 이번 2020
올해 정부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이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된다. 융자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지난해보다 9200억원 늘어난 4조5900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모태펀드에 8000억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4400억원이 출연되면서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에만 9조원 규모의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금리가 1.85~2.65%로 시중은행보다 낮다. 대출기간은 5~10년이다. 특히 올해 연 2000억원 규모의 ‘혁신 중소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8대 신산업(데이터, 네트워크, AI, 스마트공장, 자율
자금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확대와 함께 경기 불황에 취약한 영세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의 강화를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중소기업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8년 대비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이 3곳 중 1곳(3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올해 용도별 자금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인건비 지급(39.6%), 구매대금 지급(38.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설비투자와 R&D투자에 대한 응답률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관련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4113억원 늘어난 2조4956억원 규모로 확정, 본격 지원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예산은 정책자금 융자, 창업교육, 판로, 재기지원 등 모두 25개 지원사업을 통해 집행된다.우선,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난해보다 3500억원 늘어난 2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소공인 전용자금(1700억원), 지역 내 도시정비·재개발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100억원)을 처음으로 신설, 집행한다.
올해부터 주52시간제가 50∼299인 중소기업으로 확대 적용된다. 다만, 중소기업에는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8590원으로 인상된다. 건강한 가업상속을 독려하기 위해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 업종 변경 범위를 확대하고 자산 유지·고용 유지 의무도 완화한다. 중소기업 접대비 기본 한도를 24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상향하고, 중소기업 공장 이전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특례 요건을 완화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올해부터 달라지는 27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
정부가 새해 수출회복을 위해 5000여억원을 투입,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 7만여건을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6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수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범부처 해외마케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최대한 빨리 수출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지난해보다 14.4% 증가한 5112억을 투입, 약 7만여건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올해부터 2차전지나 연료전지 제조용 원재료와 장비 등 77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나프타 등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조정관세가 적용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할당 관세 규정 개정안과 조정 관세 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할당 관세란 산업경쟁력 강화, 국내 가격안정 등을 위해 기본 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를 말한다.올해 할당 관세 적용 대상은 77개 품목으로 지정됐다. 작년(79개)과 비교하면 12개 품목이 새로 지정된 반면 14개 품목은 제외
무역업체들은 지난해 지속된 수출경기 하락세가 올해 1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국내 98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2.2로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100을 넘어섰다고 밝혔다.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수출기업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다 크면 수출여건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항목별로 보면 수출 상담(105.1), 수출계약(1
전체 무역에서 대기업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과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8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8년 대기업은 전체 수출 기업의 0.8%(805개)에 불과했지만, 이들의 수출액은 4020억달러로 전체 수출(6036억달러)의 66.6%를 차지했다.대기업의 이같은 수출 비중은 2017년(66.3%)보다 0.3%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출액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은 37.9%에 이르렀다. 2017년(36.2%)보다 1.7%포인트나 커졌다
'흰 쥐의 해',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쥐는 다산, 풍요, 재물, 지혜 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모든 분께 올 한해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오늘 2020년 첫날이 시작되었고 새로운 10년이 열렸습니다.올 한 해는 글로벌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져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의 흐름'을 보여주리라 전망되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정부도 지난달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반드시 경기 반등을 이루고 성장잠재력 확충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약속대로 경제회복과 도약의 모멘
환경가족 여러분,202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힘이 세서 쥐 중에 우두머리고,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다는"흰 쥐의 해", 경자년(庚子年)입니다.환경가족 여러분 모두 흰 쥐의 기운을 받아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바위처럼 꿋꿋이 흔들리지 않는버팀이 있기를 기원합니다.아울러, 십이지 중 첫 번째인쥐띠의 해가 돌아온 만큼초심으로 돌아가몸과 마음을 다잡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아다시 새해를 맞았습니다.돌이켜 보면,지난 2년 반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환경정책을 본궤도에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추위 속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지난 2019년, 우리 경제는 격동의 한해를 보냈습니다.부당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발빠르게 대응하여 혼란을 최소화했습니다.우리 산업의 취약점을 깨닫는 계기로 삼고,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제조업 르네상스를 열어가기 위한 비전도 수립하고,주력업종의 회복과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 투자를착실히 이행하였습니다.조선산업은 7년만에 탈환
내년부터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의 부담도 줄어들고, 공항이나 항만 입국장에는 면세점 인도장이 설치될 수 있게 된다.또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하면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될 수 있다.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 등 세법개정안 12건을 의결,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내년부터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하는 고용유지 의무 기준에 정규직 근로자 인원뿐 아니라 총급여액을 새로 추가해, 중소·중견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처별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정리한 「2020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책자에는 2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 총 272건(내년 시행 예정으로 현재 국회 심의, 법제처 심사 진행 중인 사안 등도 포함)의 변경되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분야별로 보면 금융・재정・조세 64건, 행정・안정・질서 42건, 보건・복지・고용 41건 이며, 부처별로는 기획재정부가 55건, 농림축산식품부 27건, 환경부 26건, 고용노동부 20건, 해양수산부 17건. 여성가족부 14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0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올해와 같은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선정된 은행(시장조성자)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규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 인센티브를 연장하는 등 시장조성은행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1월 단체표준 인증기업 266개사와 인증단체 40개를 대상으로 ‘단체표준 인증기업 및 인증단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증기업의 68.4%가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182개사) 중 절반에 가까운 46.7%는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하기 전에 비해 인증 후에 해당 제품의 판매액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단체표준 인증을 통한 생산제품의 주요 판로로는 49.9%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이라고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2018년도 평균 급여액은 전년도 3519만원 대비 3.6% 증가한 3647만원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이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를 보면 2018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858만명으로, 2017년보다 3.2% 늘었다. 이 가운데 과세 기준에 미달해 결정세액이 '0'인 면세 근로자는 38.9%(722만명)를 차지했다.지역별 평균 급여액은 근로자 주소지 기준으로 울산(4310만원), 세종(4258만원), 서울(4124만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제주(3123만원)가 가장 적었
정부가 '40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내년 3월까지 맞춤형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재부 1차관과 임서정 고용부 차관 주재로 '40대 일자리 TF'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3월까지 맞춤형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40대 취업자는 올해 1~11월 16만5천명 줄어 취업자 감소폭이 인구 감소 폭(15.3만명)을 웃돌았다. 40대 취업자는 2015년 11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48개월째 줄고 있다. 11월 40대 고용률은 78.4%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떨어져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