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1월 단체표준 인증기업 266개사와 인증단체 40개를 대상으로 ‘단체표준 인증기업 및 인증단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증기업의 68.4%가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182개사) 중 절반에 가까운 46.7%는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하기 전에 비해 인증 후에 해당 제품의 판매액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단체표준 인증을 통한 생산제품의 주요 판로로는 49.9%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이라고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2018년도 평균 급여액은 전년도 3519만원 대비 3.6% 증가한 3647만원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이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를 보면 2018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858만명으로, 2017년보다 3.2% 늘었다. 이 가운데 과세 기준에 미달해 결정세액이 '0'인 면세 근로자는 38.9%(722만명)를 차지했다.지역별 평균 급여액은 근로자 주소지 기준으로 울산(4310만원), 세종(4258만원), 서울(4124만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제주(3123만원)가 가장 적었
정부가 '40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내년 3월까지 맞춤형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재부 1차관과 임서정 고용부 차관 주재로 '40대 일자리 TF'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3월까지 맞춤형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40대 취업자는 올해 1~11월 16만5천명 줄어 취업자 감소폭이 인구 감소 폭(15.3만명)을 웃돌았다. 40대 취업자는 2015년 11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48개월째 줄고 있다. 11월 40대 고용률은 78.4%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떨어져 하락
신년을 맞았지만 중소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일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1.3로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의 전망지수와 비교해선 2018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0.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
내년 3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입국장 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국 모든 공항과 항만으로 확대 설치한다.정부는 26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입국장 면세점 평가결과 및 내실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내년 3월 중에 입국장 면세점의 담배 판매를 1인당 1보루까지 허용키로 했다. 마약·검역 탐지견에게 방해가 될 우려가 있어 제한했던 구매 현장에서의 향수 테스트도 내년 1월 1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인천공항에만 시범 운영했던 입국장 면세점도 전국 주요 공항·항만에 설치할
올해 지속된 수출경기 하락세가 내년 1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98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2.2로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0을 돌파했다.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품목별로는 선박, 반도체, 생활용품 등의 수출이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체는 단가 회복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확대, 주요 IT기업의
자금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확대와 함께 경기 불황에 취약한 영세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의 강화를 호소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중소기업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8년 대비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이 3곳 중 1곳(3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대비 올해 용도별 자금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인건비 지급(39.6%), 구매대금 지급(38.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설비투자와 R&D투자에 대한 응답률은 각
정부가 내년 수출회복을 위해 5112억원을 투입해 약 7만여건의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수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0년 범부처 해외마케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최대한 빨리 수출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올해 대비 14.4% 증가한 511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우선, 기업 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은 참가규모를 대형화하고 품목을 전문
정부가 창업 제조기업에 대한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 등 12개 부담금 면제기간을 7년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제6차 '부담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창업기업이 창업 후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기간(Death Vally, 3∼7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부담금 면제 기간을 확대하고 면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현재 창업 제조기업에 대해서는 물이용부담금(4개 수계별)과 폐기물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16개 부담금을 3년간 면
병무청은 2020년 산업기능요원 1만3000명을 8800여개 병역지정 업체에 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제조·생산 인력을 지원하는 대체복무 제도로.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 대상자는 23개월 동안 병역지정 업체에서 복무하면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는 복무형태다.2020년 배정인원 1만3000명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4000명이다 ‘기간산업체’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3505명을 배정하고, 경제적 약자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족지원
정년이 지난 노동자를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내년 초부터 노동자 1인당 월 30만원이 지원된다.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신설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은 정년에 도달한 노동자를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거나 정년 이후 3개월 이내에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이어가는 사업주에게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규모는 노동자 1인당 분기별 90만원(월 30만원)으로, 내년 예산 규모는 24
정부가 우리 경제의 조기 활력 회복을 위해 내년 전체 세출 예산의 71.4%를 상반기에 배정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년 예산 총지출 512.3조원 중 기금을 제외하고 일반회계·특별회계를 더한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은 427.1조원으로 이 중에서 305조원(71.4%)을 상반기에 배정한다.내년 배정 비율 71.4%는 올해보다 1%P 높은 수준으로, 2013년 상반기(71.6%) 이후 7년 만에 최고다. 상반기 배정 예산 규모가 300조원을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724만 명을 돌파한 1,750만 명에 이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 증정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외래객 1,75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방문한 것이며, 이를 통해 관광 수입 약 25.1조원을 거두어들였고,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약 46조원과 약 46만명에 이를 것으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4.5조원 규모의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1년간 한시 운영되며, 대출 만기는 최대 15년으로 대출일부터 2024년 말까지는 최저 1.5%의 특별우대금리가 적용된다.산업구조고도화 지원 프로그램(3조원), 환경·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1조5천억원), 시설투자 특별 온렌딩(1조원, On-lending) 프로그램들까지 합쳐서 내년에 시설 자금 등에 10조원 이상이 지원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경제정책방향 금융 부문 주요 과제를 23일 발표
내년에 2차전지나 연료전지 제조용 원재료와 장비 등 77개 품목 수입에 낮은 관세가 적용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할당관세 규정’과 ‘조정관세 규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할당관세란 기본 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내년 한해 할당관세 적용 대상은 77개 품목로 지정됐다. 작년(79개) 비교해 12개 품목이 새로 추가되었고, 14개 품목은 제외돼 전체적으로 2개가 줄었다.이를 통한 관세 지원액은 5천91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주요 품목을 보면 2차전지·연료전지 등 신성
내년도 국고채 발행 규모가 130.2조원으로, 증가율은 11년 만에 가장 큰 28.0%를 기록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국고채 발행계획 및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는 올해 발행실적인 101.7조원 보다 28.0%(28.5조원) 늘어난 130.2조원이다.증가율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63.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만기도래 국채 차관과 조기상환(바이백) 등 차환 물량은 2.1조원 늘어난 59.3조원이다.순증 물량은 26.4조원 늘어난 70.9조원이다. 이 가운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연 콘서트의 경제효과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편주현 경영대학 교수팀은 '방탄소년단(BTS)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 2019 서울 파이널 공연' 보고서에서 지난 10월 3일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파이널 콘서트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약 9천22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2일 밝혔다.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투어를 했고 그 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을 부여해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관행을 개선하고, 10조원 상당의 ‘기업 간 자율협약금’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좁히는 등 자발적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4대 정책목표와 16대 과제가 발표됐다.더불어민주당과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기중앙회를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자로 추가하고, 카르텔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중소기업·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조사한 내년도 경영환경 조사 결과 중소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영애로로 ‘내수부진’(74.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인건비 상승’(53.5%) ‘업체간 과당경쟁’(48.0%) ‘근로시간단축’(23.9%) 순으로 조사됐다.2020년 새해에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경제정책으로 ‘내수활성화 정책’(73.2%)으로 조사됐고, 이어 ‘운영자금지원 등 적극적 금융세제지원’ (46.2%),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현안제도화 속도조절’(40.3%) ‘중소기업 판로지원’(26.7%) ‘규제개혁’(19.5%
경자년(庚子年) 새 아침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중소기업계는 2020년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전망한 사자성어로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제시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500개 중소제조·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7%가 암중모색을 선택했다.암중모색은 어둠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이다. 막연한 상황에서도 일의 실마리나 해결을 찾아내려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2020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