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을 부여해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관행을 개선하고, 10조원 상당의 ‘기업 간 자율협약금’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좁히는 등 자발적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4대 정책목표와 16대 과제가 발표됐다.더불어민주당과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기중앙회를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자로 추가하고, 카르텔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중소기업·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조사한 내년도 경영환경 조사 결과 중소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영애로로 ‘내수부진’(74.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인건비 상승’(53.5%) ‘업체간 과당경쟁’(48.0%) ‘근로시간단축’(23.9%) 순으로 조사됐다.2020년 새해에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경제정책으로 ‘내수활성화 정책’(73.2%)으로 조사됐고, 이어 ‘운영자금지원 등 적극적 금융세제지원’ (46.2%),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현안제도화 속도조절’(40.3%) ‘중소기업 판로지원’(26.7%) ‘규제개혁’(19.5%
경자년(庚子年) 새 아침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중소기업계는 2020년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전망한 사자성어로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제시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500개 중소제조·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7%가 암중모색을 선택했다.암중모색은 어둠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이다. 막연한 상황에서도 일의 실마리나 해결을 찾아내려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2020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김 장관 “농식품산업 발전 위해 中企와 긴밀히 협력·소통”중소기업계가 수입 콩 공급물량 확대와 농약 등록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8일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초청,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간담회에는 △김석원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서정대 대구경북농자재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기중앙회 회장단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업무와 관련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16개 시·도 규제혁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국무조정실은 지난 18일 광주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끝으로 전국 16개 시·도 순회 현장간담회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강원을 시작으로 부산·전북·전남·경남·충북·경기·대구·충남·경북·대전·인천·서울·울산·제주·광주에서 간담회를 열어 규제혁신 관련 현장 목소리를 듣고 규제를 개선해 왔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총 151개 과제가 건의됐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69개 개선과제를 선정, 45.7%의 수용률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28건은
공공조달사업 입찰 참여업체가 계약의 잔여 이행기간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선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공조달 분야의 규제가 개선된다. 또 현장 안전을 높이기 위해 낙찰자 선정 시 산업안전보건법령 상습위반 업체에 대한 감점 제도를 도입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공공조달 분야의 규제 합리화를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계약예규’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입찰참여업체는 앞으로 계약의 잔여이행기간과 관계없이 선금지급이 허용된다. 현재는 잔여이행기간이 30일 미만일 경우 선금 지급이 불가능했다.
앞으로 대기업집단을 제외한 모범 납세 법인은 세무조사를 받는 해에 원하는 조사 시기를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 납세자에 대해서는 간편조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한다.국세청은 지난 19일 이같은 내용의 국세청 ‘적극행정’ 강화 방안을 마련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 세무 애로 해소 △ 납세자 권익 보호 △ 세무조사 부담 완화 △ 경제활성화 지원 △ 세법 규정 안내 등 5대 중점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국세청은 성실 납세자가 세무 부담 없이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최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사업체의 0.3%를 차지하는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64%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99%인 중소기업은 고작 22% 이익만 가져가는 ‘경제 양극화’가 심화 중입니다. 중소기업의 투자여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세심한 정책이 필요합니다.”지난 19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강조한 일성이다. 이날 회의는 경제 유관 부처 장관들은 물론 이례적으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
1.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대기업의 불공정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건의 등을 통해 시정할 수 있도록 대기업 불공정거래 실태 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2.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방안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3.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각각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구제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4.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문화를 조성하고 불공정거래 근절을 통한 노동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건강한 중소기업 일자리
한국이 올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또다시 교역 규모 1조달러를 넘어섰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올들어 누적 무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단기간 1조달러를 달성했던 지난해(11월16일)보다는 한달가량 늦었다.한국은 2011년 처음으로 연간 무역액 1조달러를 돌파한 뒤 4년 연속 기록을 이어갔으나 2015년과 2016년에는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다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조달러 기록을 세웠다.특히 올해 미중 무역전쟁과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한국의 노사분규로 인한 노동손실 일수가 영국의 2배, 미국의 7배, 일본의 173배에 달해 노사협력을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16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노동연구원(KLI)이 10월 발간한 해외노동통계를 바탕으로 2007∼2017년 한·미·일·영 노사관계 지표를 재정리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조사 기간인 10년 평균 임금근로자 1000명당 노동손실일수는 한국 4만2327일, 영국 2만3360일, 미국 6036일, 일본 245일 순으로 한국이 가장 많았다.이에 따라 한국의 노동손실일수는 영국의 1.8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일시적인 신용도 악화로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지원금액이 올해 목표치인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범정부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따라 지난 4월 신설한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은 전통적인 보증 심사와 달리 수출계약서만 있으면 수출이행 능력과 수입자 신용도 등을 심사해 지원하는 제도다.무역보험공사는 5월 1호 보증서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8개월간 중소기업 410곳에 500억원을 지원했다.주요 사례를 보면 부산의 한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는 대형 조선사
2020년, 일반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력(E-9 체류자격)의 규모가 2017년 이후 4년째 동결된 5만6000명으로 확정됐다.정부는 지난 18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제로 제27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외국인력 도입·운용 계획을 의결했다. 내년 경제·고용전망 감안해 확정연간 E-9 외국인력 도입 규모는 2015년 5만5000명에서 2016년 5만8000명으로 늘었다가 2017년 이후 5만6000명을 유지하고 있다.내년에 확정된 5만6000명 중 신규 입국자, 재입국자는 각각 4만4000명, 1만2
한국이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하면서 15∼64세 경제활동인구가 2022년부터 감소로 전환되고, 이후 감소폭이 해마다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18∼2028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중장기(10년) 인력수급 전망은 미래 노동시장의 수요·공급을 예측해 국가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2007년부터 격년으로 내놓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이번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서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인력 공급 제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
정부의 노동정책이 기업경영 리스크를 높이고 있으며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지난 1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2020년 노사현안 설명회’ 인사말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3년간 노동정책은 기업경영 리스크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근로시간, 임금, 고용 형태 등에서 노동 유연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부회장은 탄력근로·선택근로의 단위(정산) 기간 연장 등 유연 근로시간제 전반을
구직자들은 기해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 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 가운데 1위로 전전반측(14.8%)이 꼽혔다. 구직자 가운데 전전반측을 꼽은 응답자는 17.9%에 달했다. 2위에는 자영업자 20.0%가 선택한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 노이무공(勞而無功·12.6%)이 차지했다.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각자도생(各自圖生·스스로 살길을 찾는다)은 10.7%로 3위를
정부가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로 융자해주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를 내년 4조5천900억원으로 정했다.올해보다 9천2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이달 24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2개 지역 본부를 통해 공급한다.중기부는 23일,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에는 미래 신산업과 혁신성장 분야 유망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기업간 공동사업, 사회적 경제 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자금의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시중은행과 연계해 '민간자금 매칭형 대출'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
동반성장위원회와 SK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SK건설과 우수 파트너사들이 소통하는 ‘비즈파트너 동반성장 데이’ 행사에서 진행됐다. SK건설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958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제값 쳐주기’(인건비 등 단가 인상 반영), ‘제때 주기’(법정기일 내 대금 지급) ‘상생결제로 주기’(상생결제 지급 규모 확대) 등 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ICT(정보통신기술) 3대 주력품목의 부진이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2019년 11월 ICT 산업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지난달 ICT 수출액은 143억1천만 달러, 수입액은 90억9천만 달러로, 52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소기업의 ICT 수출은 3.1% 증가한 15.4억달러를 기록 했다.ICT 수출은 반도체(-30.7%)·디스플레이(-25.0%)·휴대전화(0.9%) 등 ICT 3대 주력품목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1.8% 감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3일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경영지원단) 우수 자문위원(12명)을 선정하여 포상했다고 밝혔다.경영지원단은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에서 변호사회 등 7대 전문지식 분야 전문가 협회와 협업하여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변호사 등 전문가가 지식·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 상담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2016년 2월 출범하여 현재 238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19,000개 사업체를 지원하여 소기업·소상공인 사장님들의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대표 창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