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자동차 업계에 향후 수년간 감원 ‘칼바람’이 불어닥칠 예정이다.글로벌 차량 수요 감소와 전기차·자율 주행차로의 전환 등의 요인으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3일 블룸버그 통신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닛산, 혼다, 폴크스바겐(VW) 등 주요 자동차 업체 8곳이 발표한 감원 규모를 자체 집계한 결과 향후 수년간 예고된 감원 규모가 8만 명이 넘었다고 보도했다.업체별로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전기차 전환 등에 대응하고자 2022년까지 1만명을 감원하겠다고 지난달 밝혔
지난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6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중소기업 일자리는 대기업 일자리의 2배 규모로 늘었지만, 반면 5인 미만 기업 일자리는 24만개 급감했다.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42만개로 전년보다 26만개 늘었다. 중소기업, 일자리 증가에 큰 역할일자리 증감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7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늘었다. 늘어난 일자리 규모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2배 이상이었다.대기업의 경우 새로 생긴 일자리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청년 고용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중소기업의 구인·구직난 미스매치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청년고용 세미나’에서 천영민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13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3%가 정부로부터 (청년 고용 관련) 재정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일자리와 관련한 정부 지원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응답기업 20.5%는 ‘적합한 구직자 자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면서 “기업에서 필요한 경력직
특정 시점에 정기 구독료를 내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른바 ‘구독경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대신증권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구독경제가 국내 경제에서도 확산하고 있다”며 “구독경제는 반복적인 매출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발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밝혔다.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선지급하고 그 기간 동안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정수기나 비데
내년 국내 기업의 64%가 직원들의 연봉을 올려줄 것이란 설문조사가 나왔다.지난 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83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연봉 인상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309개사)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36%(174개사)는 ‘동결하거나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기업들은 내년 연봉 인상률을 평균 5% 수준으로 전망했다. 응답은 5% 인상이 30.7%로 가장 많았고, 3%(25.2%), 10%(10.7%), 4%(8.4%), 2%(8.1%), 1%(5.2%) 등이 뒤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달러당 1187.2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7원 내린 1188.5원에 거래를 시작해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시장에선 낙관론에 다소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대화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15일 (관세와 관련해) 어떤
백두포럼 중소기업대표단이 첫 일정으로 지난 5일 오후 베트남 현지 LG전자 하이퐁 공장을 방문했다.LG전자는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베트남 국민의 신뢰가 두터운 기업으로 2018년 성실 납세와 우수한 고용실적으로 베트남 최고영예라고 할 수 있는 노동훈장을 받기도 했다.또한 세탁기, 청소기, 단말기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베트남 현지 투자를 통해 올해 38억달러(4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69억달러(8조원)의 매출액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백두포럼 중기대표단을 파견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에 투자손실의 40~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배상 비율 80%는 역대 최고다. 은행 본점 차원의 과도한 영업과 내부통제 부실이 대규모 불완전판매로 이어진 점이 최초로 배상 비율에 반영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해외금리 연계 DLF로 손실을 본 6건의 사례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분조위에 회부된 6건은 분쟁조정이 신청된 276건을 유형별로 나눴을 때 대표적인 사례라고 본 것들이다. 나머지 사례들은 이들 6
중소기업계의 신남방 시장 진출 가속화를 모색하는 '백두포럼'이 지난 5일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과의 공식 오찬을 시작으로 3박4일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첫 공식일정으로 부 띠엔 록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것은 오는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 기관이 공동개최하는 백두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모색하고, 향후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 간의 교류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이번 백두포럼 참가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중소기업인 등 약 140여명으로 남북경협,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시장 개척을 위한
다시 또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이 떠오르며 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전날 약 두 달만의 최고치인 달러당 1194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190원 아래로 내려갔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7원 내린 1189.6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192.5원에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비관론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다시 낙관론이 두드러졌다.이틀 전 합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상하면서 상승했다.4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97포인트(0.53%) 상승한 27,649.7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56포인트(0.63%) 오른 3,112.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6.03포인트(0.54%) 상승한 8,566.67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 무역합의가 내년 대선 이후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91.4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1,19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완만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두고 강경 발언을 내놓아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내년 11월 미 대선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며 중
지난 6월 초부터 7개월째 이어지는 시위 사태의 장기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홍콩 경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시위 사태로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홍콩 경제는 이미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축제,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미 상승세를 보이는 실업률은 내년에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위로 관광객 줄자 소매판매 급감…GDP는 '마이너스 성장'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10월 소매 매출액이 301
내년부터 금융회사는 휴면 금융재산 발생 예방과 감축을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금융사는 또 금리인하 요구권 등 금융 소비자의 권리와 부담 요인과 관련한 정보를 정례적으로 알려야 한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 규준'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금융당국은 이번 규준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 스스로 제도적 인프라를 갖추도록 하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모범 규준은 금융사가 휴면·장기 미청구 금융재산 발생 예방과 감축을 위해 필요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을 담
미국 무역정책과 관련한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85.2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185.5원에 거래를 시작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환율 등을 문제 삼아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기습'
청년층의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취직 후 갚기로 약속한 학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3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의무 상환 대상자는 18만4975명, 이들이 빌린 학자금은 모두 2129억원으로 집계됐다.2017년보다 1년 새 대상 인원과 총액이 각 13%, 19% 증가했다. 2014년(6만4377명·420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각 2.9배, 5배 규모다.ICL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취업 등으로 소득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원리금을 갚게 하
교보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3일 전망했다.백윤민 연구원은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화정책 공백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운용을 인하 사이클 종료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하고 경기 둔화 우려도 남아있는 만큼 내년에도 시장의 금리 인하 요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의 내년 상반기 추가 기준금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백두포럼을 개최한다.이번 백두포럼 참가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중소기업인 등 약 140여명으로 남북경협,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시장 개척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한다.백두포럼은 2010년 중국 연길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이번 백두포럼에서는 2022년 1000억불을 목표로 양국 교역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 한․베트남 간 경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일 외국인근로자 고용 중소기업 관리자를 위한 국내여행상품권(총 2000만원) 증정식을 개최했다.이번 증정식은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땀을 흘리면서 회사 내 생산 활동을 지도하고 이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 관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 및 KEB하나은행에서 각 1000만원 (총 2000만원)을 후원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 전용 통장을 개설하는 은행으로 외국인근로자는 상기 은행을 통해 급여 수령, 보험금 납부, 해외송금 등을 하고 있다. 증정된 여행상
“함께 힘차게 ‘스타트 업(start up)’ 합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이틀째 행사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스타트업이 한·아세안의 미래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당부했다.지난달 25일부터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이틀에 걸친 특별정상회의 핵심 아젠다 중 하나가 바로 “스타트업의 협력과 연대를 통한 아세안의 새로운 30년의 번영을 만들자”였다.이를 위해 앞으로 정부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