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민간, 지자체가 힘을 합쳐 경기도 평택시를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특구로 조성한다.환경부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경기도, 평택시, 현대자동차, 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 내 수소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평택항·고덕신도시·지제역 등 주요 거점을 활용해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 상용차 총 850대를 보급하고, 상용차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특구
코로나 시대의 해외 여행은 출국도 문제였지만 입국이 더 문제였다. 무조건 일주일씩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다. 입출국 과정에서 최대 한달 가까이 자가격리를 당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해외 출장도 어려워졌다. 해외 여행은 말할 것도 없었다. 지난 3월 21일부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에 달한다. 일일 확진자는 30만명에 이른다. 엔데믹이 코앞까지 왔다. 판데믹이 코로나와 싸우는 시간이라면 엔데믹은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간이다. 여행 업계는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행
지난 3월 22일(현지 시간)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출고식을 주관했다. 이날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생산한 모델Y 30대가 고객들에게 전달됐다. 공장 건설에 착수한 이후 2년여 만이다. 독일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뤼네하이데에 자리한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유럽 내 구축한 첫번째 생산기지다. 이 공장은 유럽 내 최대 전기차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공장은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현재 3500명이 근무 중이며 이
중소벤처기업부는 충청남도와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충남 수소 특구)에서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충남 수소특구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충전, 모빌리티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 2020년 7월 지정, 운영 중이다.총 3개의 세부사업에 6개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충남 수소특구는 이번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으로 올해 각 사업이 순차적으로 실증에 착수, 규제법령 정비를 위한 안전성 입증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
5개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1만명 이상의 산업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일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 기술인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산업통상자원부는 5개 유망 신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5개 유망 신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24만2487명으로, 2018년 조사 때(16만57명)보다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1
#강원도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래디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지역 혁신 선도기업’에 뽑혔다. 이성은 래디안 대표는 “우리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지역 혁신기업들과 협력했으며 강원도의 주력인 천연물바이오소재산업 고도화를 주도했다”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설명대로 래디안은 그간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3곳과 ‘R&D→임상실험→제조→유통’ 전 과정에 걸쳐 역할을 나눠 지역경제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을 서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14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사장 장석영)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에 적극 대응할 목적으로 부산에서 창립됐다. 조합 관계자는 “수소경제 필요성과 이에 대한 대응이 글로벌하게 중요해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수소경제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는 2050년 세계수소시장 규모가 2940조원에 달하고 일자리 3000만개(누적 기준) 창출이 예상되는 등 산업과 시장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부와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소의 생산, 저장,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콜(승객 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르면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조사는 2020년 택시 단체들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가맹 택시에 콜을 몰아주는 불공정행위를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승객이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까이 있는 일반택시가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카카오 가맹 택시가 먼저 배차된다는 것이 택시 단체들의 주장이었다.카카오모빌리티 본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위법 여부를
국내 플랫폼 절대강자인 네이버, 카카오가 모빌리티, 금융 등 주요 산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기업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분야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온라인 유통 비중이 급속히 증가했다. 미디어 분야에선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사업자가 등장해 시장 경쟁구조가 크게 바뀌었다.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랫폼 모빌리티·미디어·자동차·유통·금융 등 5개 산업의 주요 변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9월부터 5개 산업별로 학계
인천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확대를 통해 2031년까지 매출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난다.또 경기·충북 경자구역은 친환경차·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울산·동해안 경자구역은 수소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중심지로 각각 도약한다.정부는 지난 14일 제12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수립한 ‘제1차 중장기 발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전계획은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기술·부품 △물류 △휴양·관광 등 산업 분야별로 각 경자
빨래는 주거의 숙제다. 생활빨래는 삶의 찌든 때다. 생활의 찌든 때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제법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세탁기와 세제는 필수다. 빨래의 결과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섬유유연제도 필요하다. 빨래를 빠는 건 세탁기가 할 수 있다. 빨래를 너는 건 세탁기가 할 수 없다. 손도 가지만 우선은 빨래 건조대가 필요하다. 도시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베란다에 빨래 건조대를 둘 수도 있다.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면 마당의 빨래줄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아닌 1인 주거인이 문제다. 방구석에서 빨래 건조대를 펼치면 누울 자리 밖에 안 남는
투자업계가 모빌리티 분야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모빌리티 분야 신규 플랫폼이 이용자에게 활발히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 합승과 오토 커머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승차 공유 서비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택시합승 서비스가 합법화됐다.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됐던 코나투스의 ‘반반택시’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일반호출과 같은 방향의 승객끼리 동승 후 요금을 나눠내는 ‘반반호출(동승호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반반호출은 서울 지역 내에서 출발지 간 거리 1㎞ 이하인 승객 중 중복 구간에 따른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승객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아이오닉5와 넥쏘를 앞세워 일본 승용차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2009년 일본 시장에서 발을 뺀 지 12년 만이다. 최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장재훈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영상을 통해 “일본 승용 시장 철수 이후 지난 12년간 현대차는 다양한 형태로 고민을 계속해 왔다”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객과 마주 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 사장은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고 있다”며 “일본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장은 언제하나요?” 요즘 카카오를 두고 여의도 증권가에서 하는 농담이다. 지난해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휘말려 위기탈출 넘버원의 한 해를 보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카카오를 초고속 성장 기업에서 사회적 성장 기업으로 전환시킬 적임자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낙점했다. 정작 류영준 대표가 먹튀 논란에 휘말리면서 카카오는 2022년 위기탈출 넘버투의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류영준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카카오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인재로 점찍은 키맨이었다. 결국 김범수 의장은 류영준 카드를 포기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조성욱 위원장이 60분 가까이 열성을 다해 ‘2022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상세 설명했다는 것이다. 조 위원장은 올해 정책방향으로 △경제정책 △기업집단정책 △갑을정책 △소비자정책 등 4대 분야를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조 위원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가 디지털 경제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3일 공정위원장 신년사 및 2022 공정위 업무추진 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구글,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 기업들이 입점업체 및 소비자를 상대로 한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공정위는 구글이 넥슨 등 국내 게임사에게 경쟁 앱 마켓에는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건에 대해 지난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구글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사용자 데이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20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촉진·소비자 권익증진공정위는 혁신 분야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온라인쇼핑 분야에서의 자사 우대, 앱마켓 분야에서의 멀티호밍제한 등 플랫폼사업자의 독점력 남용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또, 웹툰·웹소설 분야의 2차 저작권 양도 요구, 음악저작권 분야의 경쟁사업자 진입차단 등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NFT 등을 활용한 신유형 디지털콘텐츠 거래에서의 소비자정보제공·청약철회제도 등 소비자보
반려동물은 흔히 가족, 인생의 동반자로 여겨진다. 최근 1인 가구·저출산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일생을 함께 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지난해 3조4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오는 2027년 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갑을 활짝 여는 이들도 늘어나는 셈이다. 관련 신사업에 뛰어들거나 투자를 지속하는 등 반려동물에 집중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어바웃펫’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저금리 대출이 35조8000억원 규모로 공급되고 손실보상 대상도 확대된다.또 3월 말 만료되는 여행·관광·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아울러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를 개선하고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방안이 지속해서 추진된다.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손실보상금 지급대상 확대우선 소상공인 213만명에게 최저 연 1.0% 금리의 대출이 35조
미국을 대표하는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Harley Davidson Inc)’이 전기오토바이 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할리데이비슨은 전기오토바이 자회사 ‘라이브와이어(LiveWire)’를 분사한 뒤 ‘AEA브릿지임팩트코퍼레이션’이라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번 합병에서 라이브와이어의 기업가치는 17억7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로 평가됐다. 라이브와이어의 NYSE 상장은 2022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