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신의 통장 잔고를 살펴보자. 은퇴까지 10년쯤 앞둔 오십이 되면 보유 자산이 생애 최고액을 향해 불어나고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의 노력과 기대만큼 충분히 만족스러운가?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을 것이다. 언제 퇴직하게 될지 모르는데 코앞의 각종 현실을 헤쳐 나가느라 통장 잔고는 위태롭고 남은 대출금은 부담스럽다.사람들은 노후 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당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막연한 걱정과 불안으로 허송세월할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것을 확인하고, 부족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준비하면 된다.저자는 책을 통해 ‘어떻게 모을
성공 철학의 대가들이 인정하는 멘토, 얼 나이팅게일의 유일한 공식 계약 저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성공을 얻는 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우리는 성공을 꿈꾸지만 왜 성공하는 사람은 적을까? 이 책의 저자인 얼 나이팅게일은 성공하는 사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아주 단순하지만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는데 바로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것이다. 생각을 집중하고 마음을 쏟는 목표를 가진 사람은 그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성공은 우리가 끌어당기는 것이다. 성공을 원하는 만큼 확고한 목표를
보통 경영자들은 매출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 또 자신의 회사를 크게 보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여기 매출을 줄여서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역발상 경영으로 일본 주식시장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한 기업이 있다.매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익을 최대화하는 고수익 체질의 기업을 만든 노하우는 회사의 모든 활동을 이익여부로 파악하고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업무는 그만두거나 바꾸는 것이다.이를 위해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사업은 그만두고 이익이 최대화되도록 ‘5단계 이익관리’를 통해 업무를 조정해야 한다. 저자는 매월 ‘5단계 이익관리표’를 보며 업무
최신 유행의 바로미터, Z세대를 중심으로 ‘올드머니룩’이 뜨고 있다. ‘올드머니’는 대대로 물려받은 재산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올드머니룩은 ‘대를 이어 부를 물려받는 상류층의 옷차림’ 또는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다.지난 몇 해 동안 패션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뉴머니룩’이었다. 눈에 띄는 색상, 화려한 로고 플레이로 ‘나 돈 많이 벌어’를 온몸으로 뽐내는 신흥 부유층의 이른바 ‘플렉스’ 경향을 표현한 옷차림이다.올드머니룩은 이러한 뉴머니룩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스타일이다. 눈에 띄는 로고는 없지만 소재만으로도 우
9월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축제와도 같은 달이다.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가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들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을 찾는다.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알려진 키아프(Kiaf, 9월 6~10일)도 함께 개최될 예정.두 개의 굵직한 미술장터가 함께 열리는 만큼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또한 많은 국내외 컬렉터들 및 미술계 인사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종식 덕분에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수많은 컬렉터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러한 가
‘살인의 역사’를 굳이 따진다면, 독살은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살인의 방법일 것이다. 독약은 클레오파트라 시절부터 있었고, 고대 로마인은 앙숙이나 정적을 독살하곤 했다. 애거사 크리스티를 비롯해 많은 미스터리 소설 작가도 독살을 작품의 소재로 종종 사용했다.어렸을 적부터 미스터리 마니아였던 저자 닐 브래드버리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역사 속 독살 사건을 파헤친다. 오랫동안 독약으로 사용된 비소, 청산가리, 스트리크닌, 리신 등 11가지 화학 물질을 선정하고, 각각의 유래와 특징, 대표적인 실제 독살 사건들을 소개한다. 또 각 물질이 몸
한국경제의 성과를 좌우하는 세 차원의 요인이 있으니 글로벌 차원의 요인, 아시아 차원의 요인, 한국의 특수한 요인이 그것이다. 이 세 차원 모두에서 급격한 변화가 맞물려 일어나고 있다.40년 만의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과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등의 공급망 재편….지금은 자국의 이익을 전면에 내세우는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줄서기를 강요당하는, ‘전략적 자율성’이 상실된 시대이다.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대외 환경에 대한 분석 없이 한국경제의 미래는 있을
내 마음속은 나조차도 모른다. 혹시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문제가 내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는 수동적인 인생을 살며 앞으로는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가?지금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어느 정도 우울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 감정이 지나치게 되면 스스로를 상자에 가둬버리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마음의 문제를 풀기 위해 세 명의 상담가가 모여 다양한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해결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책에서는 나를 가두는 7가지의 마음상자를 들고 있다. ‘거짓 가면
서울시 강서구에서 퓨전 음식점을 운영 중인 정임수 씨(40)는 요즘 비건 메뉴 개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고민의 시작은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오면서부터다. 비건 실천을 시작하며 발길을 끊었던 단골 손님이 다시 방문한 것이다.지인과 함께 술과 함께 간단한 요기를 할 요량으로 찾았다는 손님은 메뉴 중 문어 샐러드를 골랐다. 그리고 재료 중 치즈는 빼고, 문어는 따로 담아달라고 요청했다. 손님과 같이 온 일행은 어류까지는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안이고 단골 손님은 오로지 채식만 하는 비거니즘을 지향한다고 했다.비건 식당의 메뉴
퍼스널 컬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에 많은 사람이 퍼스널 컬러를 알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 진단받거나 관련 정보 등을 찾아보고 공부한다.색을 보고 감정을 느끼는 일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뷰티와 패션에 적용하면 얼굴 혈색을 좋게 하고 단점을 보완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또한 상황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색을 연출해 다양한 패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고, 기업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궁금증과 걱정은 무엇일까? 많은 사업자가 창업에 앞서 세금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세무회계 관련 지식과 운영 방법은 물론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법인세 결산 및 신고 방법, 낯설고 난해한 법률 용어와 특이사항들 관련해서도 어려움을 토로한다.이 책의 장점은 초보 사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용어나 세금 계산 등의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사업자 당사자들이 세무 관련 문제들을 이해하고 직접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결하며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는
세계는 지금 다시 제조업에 집중한다. 제조강국인 미국은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자국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니어쇼어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또한 10대 전략 산업 부품의 국산화 70%를 달성하겠다는 ‘중국 제조 2025’로 국가가 나서 제조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한국 역시 제조업의 힘으로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 등 강대국들이 무서운 기세로 자국 산업 보호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며, 한국 제조업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이 책의 저자인 매일경제신문 취재팀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B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1kg)의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13% 가량 오른 것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다.전복이나 능이버섯, 옻 등 추가 재료가 들어가면 2만원은 우습다. 조금 더 보태면 2~3인분의 웬만한 전골요리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복날 삼계탕집은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삼계탕을 대신할 보양식을 찾는 움직임도 만만치 않게 커져나가고 있다.초복날 아들
신록 짙은 6월 어느 날, 커다란 나무의 푸른 잎이 터널처럼 드리운 길을 내달려 호암미술관에 도착했다. 1년 반 동안의 리노베이션을 마친 호암미술관에는 평일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새롭게 단장한 미술관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김환기의 회고전이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은 물론 도판으로만 볼 수 있었던 초기작과 미공개작을 비롯해 전세계 콜렉터들의 개인 소장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더욱 화제가 됐다. 여기에 동료 작가 및 가족들과 주고 받은 편지, 청년 시절
소득과 자산 불평등은 교육 불평등, 문화적 접근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분열과 갈등을 촉발한다. 최근에는 경제 불평등이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적인 정치 포퓰리즘으로 전이되면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편 지구 곳곳에서 폭염, 한파, 가뭄, 홍수, 산불 등 극한적인 기후의 빈발로 기후 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형이 된 지 오래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이 가난한 이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 역시 현실에서 매번 확인되고 있다.하지만 경제적 불평등과 생태적 위기라는 두 거대 위협에 대한 대처는
법인 CEO를 대상으로 하는 ‘절세 컨설팅’이 활발해지면서 법인 CEO를 직접 상담하는 FC·FP·PB를 위한 보험과 세금 관련 책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정작 법인 CEO를 위한 책은 눈에 띄지 않았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법인이란 자본금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주식회사를 말한다.상장기업 및 중견기업·대기업은 법인 내부에 재무팀 또는 총무팀이 별도로 존재하므로 CEO가 법인의 설립·운영·승계·청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규모 주식회사의 CEO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상황이 많다.《법인 CE
뉴노멀(저금리, 저물가, 저성장) 시대가 끝나고 인플레이션 시대가 열렸다. 기대에 2022년 한 해 동안 연초 대비 나스닥 지수는 34%, 코스피 지수는 25% 하락을 기록했다.코로나 위기가 끝나면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는 물론 주식, 부동산 같은 투자시장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이렇게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기본이 탄탄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기본기를 다지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경제지표를 공부하는 것이다. 경제지표란 생산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자궁 근육층에서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다. 전체 여성의 약 7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여성이라면 평생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월경과다, 하복부 통증 같은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하거나, 임신을 했을 때, 혹은 크기가 만져질 정도로 아주 커졌을 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꾸어 말하면, 사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크기가 작고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마치 피부의 점처럼 무시하고 지낼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하지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 장마철에도 기록적인 호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작년에 지독한 장마를 한 차례 경험한데 이어 SNS를 중심으로 7월 중 5일을 제외하고 연일 비가 온다는 장마 괴담까지 퍼지자 장화와 우산부터 시작해 침구 및 의류건조기 등 장마철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그 중 제습기 판매량 상승이 두드러진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제습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50% 늘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5월 제습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7% 이상 늘었다고 밝혔고 SK매직
미래는 여전히 예측할 수 없지만, 오늘날 재난은 그렇지 않다. 잘못되는 경우가 많은 상시적인 재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재난이 닥쳤을 때 우리는 왜 여전히 대응에 서툴고 더듬거리는 걸까? 왜 우리는 항상 한발 늦는 걸까?6월 2일 출간한 『악마는 잠들지 않는다: 일상화된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은 하버드 케네디 스쿨 교수인 줄리엣 카이엠은 그동안 의존해 왔던 기본 원칙들에 대한 수정을 강조한다.그러면서 우리에게 ‘악마, 즉 재난’의 불가피한 발생을 예상하고 대응하는 새로운 프레임 워크의 마련은 물론,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