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전국고용서비스협회(회장 이원장)는 국내 민간 고용서비스 사업자(직업소개업자)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적인 구인·구직상담과 컨설팅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가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가스신문과 함께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창조룸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고압가스안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예방 안전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전국의 고압가스충전업체 대표자와 안전관리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심승일 고압가스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활동에서의 안전관리는 기업 경영의 필수 사항이다”라면서 “경영책임자의 근로자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성공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근로자도 함께 노력해야 할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호)은 지난 7일 부산 금정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영자총협회와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사업 및 구‧군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사업’은 산업동향 조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및 판로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교육·설명회 등 각분야별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부산경남봉제조합은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패션봉제산업의 집적지인 부산 서동과 금사공업지역을 기반으로 글로컬 브랜드 육성, 패션창업 지원, 현장에 맞는 디지털기술 연계 패션봉제 전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이사장 이석기)이 ‘2024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의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 12시까지이며 ‘침장 톱브랜드’ 부문 5개 기업, ‘침장 인큐베이팅’ 부문 10개 기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침장 톱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 50억 이상의 섬유 또는 침장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수출 상담회 및 해외전시회 참가, 트렌드 설명회 참여, 해외 맞춤형 브랜딩 지원 등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침장 인큐베이팅 기업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개최하는 중소기업 명품 콘서트인 ‘사랑나눔콘서트’가 새로운 명칭인 ‘Lovely Concert’로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쳤다.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Lovely Concert’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콘서트로 올해 충청권인 청주에서 첫 번째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등과 중소기업협동조합 관계자 및 소상공인(노란우산 가입자 등) 등 1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김기문 중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 공공기관과 중소 협력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채용을 촉진하는 ‘동반성장 협력사 PR챌린지’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동반성장 협력사 PR챌린지는 대기업, 공공기관과 중소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채용을 촉진하는 기업 홍보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이며, 참여시 세제 혜택, 동반성장지수 및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반영 등 혜택이 주어진다.동반위는 2022년부터 구직자의 중
량광중 대만대사와 간담지난 11일 김기문 회장은 량광중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를 만나 간담을 가졌다. 김기문 회장은 “대만의 반도체 경쟁력은 협력 중소기업에 기반 한다”며, “한국과 대만은 유사한 경제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과거 정책 벤치마킹 사례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경제교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양국 기업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대만대표부가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량광중 대표는 “양국 기업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주형환 저출산고령위 부위원장 내방지난 1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조합원인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중기협동조합은 총 900개로 연합회 23개, 전국조합 216개, 지방조합 300개, 사업조합 361개다.중기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동사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은 공동생산·가공·수주·판매·구매·보관·운송 등과 이를 위한 단지 및 공동시설의 조성·관리, 운영을 포함한다.2022년 중기협동조합 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동사업을 수행하는 협동조합의 조합원
- 주요 경력과 전문분야는?기업에서 약 20년간 재무와 마케팅,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기업과 산업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전략을 수립해 론칭하는 업무에 강점이 있다. 경영지도사로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과 자문활동을 했다.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계획 수립, 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자문, 마케팅 전략 수립, 관련 행사 운영 등을 함께하며 지원했다. - 공동사업 전담주치의의 역할은?공동사업 전담 주치의는 조합의 공동사업에 대해 상담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해당 사업에 대해 주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는 지난해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에 참여해 ‘LPG 유통시스템(모바일 앱)’을 활용한 LPG 안전점검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가스판매업연합회는 지난해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87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컨설팅사의 전문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업계의 현안과제였던 LPG 시설 안전점검 방식의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컨설팅을 통해 연합회는 이미 구축됐으나 인식 부족과 보급한계에 직면한 ‘LPG 유통시스템(모바일 앱)’을 활용한 LPG 안전점검 활성화 방안을
대한광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훈)은 지난해 혁신형 공동사업에 참여해 ‘광업전문 작업환경 측정기관’을 설립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광업전문 작업환경 측정기관은 광산의 작업장에서 발생되는 소음, 분진, 유해가스, 금속류 등 유해인자에 작업근로자가 얼마나 노출되는지 측정기기와 장비를 이용해 측정평가한 후, 선광 및 채광공정의 유해한 작업장의 시설·설비를 개선함으로써 깨끗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작업을 수행한다.광업분야는 갱내작업 등 특수한 작업공정을 가지고 있지만, 전문 작업환경 측정기관이 없어서 일반 작업환경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이 2020년 4420억원에서 지난해 1조 712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들이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사실 이는 예견된 일이었다. 코로나19 때 상환을 연기한 소상공인들의 채무가 하늘로 날아가거나 땅으로 꺼지지 않는 한 그대로 남아 있는데, 경기는 침체되고 원자재 등 물가는 오르니 소상공인들의 경영은 악화일로에 들어간 상태다.게다가 금리까지 고공행진을 하니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는 소상공인들부터 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학의 터커 뉴스가 만든 ‘죄수의 딜레마’ 이론은 죄를 저지른 공범자들을 서로 격리한 상태에서 한 사람씩 불러 “혐의를 시인하면 처벌을 면제하겠지만, 혼자 부인하면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고 얘기할 경우, 결국에는 공범 모두 범죄를 시인하게 된다는 게임이론이다. 두 명의 공범이 다른 죄수가 범행을 자백해 자기만 가중처벌을 받는 경우의 수를 우려한 나머지 모두가 혐의를 부인해 무죄가 되는 최선이 있음에도 다른 공범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몰라 차선의 선택을 하게 되는 셈이다.죄수의 딜레마 이론은, 담합에 가담한 기업이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인력지원사업’의 신청 협동조합 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며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촉진과 협동조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작년에 선정된 65개 조합 중 무려 54개 조합이 재신청하며 83%라는 높은 재신청률을 보였고 새롭게 사업참여를 신청한 협동조합도 35개나 됐다.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협동조합들의 높은 참여도는 전문인력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지난 2월 과일값이 1년 전보다 38% 급등해 32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프루트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발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정주부들은 “반찬거리 몇 개 샀을 뿐인데 몇 만원이 넘어가 장보기가 겁난다”고 하소연 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이는 동기 기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책연구원인 농촌경제연
크리스토퍼 놀란의 아카데미 감독상 시상자로 나선 사람은 스티븐 스필버그였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크나이트’ 이후 21세기 할리우드를 다시 세운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 10일 열린 96회 아카데미 영화상은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으로의 대관식이나 다름 없었다.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 편집을 마무리하고 맨 먼저 보여준 감독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철두철미한 비밀주의로 유명하다. 새로운 영화 프로젝트엔 암호명을 붙인다. 인터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사의 무차별적인 국내 유통 시장 공습에 국내 유통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기업까지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내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중국산 직구(직접구매) 물품이 쏟아지는 까닭에 국내 소비자들이 눈길을 돌린 까닭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온라인쇼핑동향 및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액은 6조7567억원으로 전년 5조3240억원 대비 26.9% 증가한 것은 물론 통계 작성 이후 10년만에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기술나눔 행보가 활발하다.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유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인데, 이를 통해 또 다른 협업의 장이 열릴 수 있어 국내 산업계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전자, SK, 포스코, 한국전력(한전) 등을 포함해 총 36개 기업(기관)이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한 보유 기술은 3367건에 달한다. 혜택을 받은 기업은 167
1993년 설립된 그래픽카드 칩셋 B2B(기업 간 거래) 회사가 30년 만에 세계 IT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반도체 회사로 거듭났다. 글로벌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이야기다. 엔비디아를 설립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 알고리즘 분야에 ‘티핑 포인트(튀어 오르는 시점)’가 왔다”고 선언했다.엔비디아는 명실공히 AI 반도체 산업 절대 강자다. 그만큼 AI 반도체 산업에선 엔비디아 의존도가 높다.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구현하는데 주로 쓰이는 엔비디아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