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편법승계, 독단경영이 더는 용인되지 않도록 제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7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 축사를 보내 “공정거래는 상시로 점검하고 독려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훼손될 수 있는 섬약한 과제”라며 이렇게 강조했다.지난 2002년 4
가맹본부가 구입요구 품목을 통해 수취하는 차액가맹금, 가맹본부의 특수관계인이 가맹사업에 참여하면서 취하는 경제적 이득의 내용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토록 규정한 가맹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의 실천과제 중 하나로 가맹희망자에게 필요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기 위
앞으로 타워크레인을 빌린 원청 건설사의 안전관리 책임이 대폭 강화된다.고용노동부는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 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등을 마련해 지난달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에 따라 타워크레인을 대여받아 사용하는 원청업체는 타워크레인 설치·상승·해체작업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존하고, 사용 중에는 장비나 인접
소매업체의 자체상표(PL·Private Label) 수요 증가 현상은 식품, 일용 소비재, 의류 등 소매업계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체가 제조사와 공동으로 기획해 자사 점포를 통해 판매하는 PL 제품은 로열티와 중간 마진, 광고비 등이 없어 원가절감이 가능해 제조업체가 생산 후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판매하는 내셔널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것이
코트라가 2018년 2분기 수출선행지수가 59.3으로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코트라 수출선행지수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해외 관점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수출전망 지표다. 수출선행지수가 50 이상이면 지난 분기 대비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발발하면서 한국의 대중수출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의 대중 수출액의 20%, 전체 수출액의 5%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추산이다.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 상무부가 3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돼지고기와 철강 파
미국 아웃도어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사업개요 :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및 레저용품 제조·생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18 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참가시 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통역 등 지원◇지원대상 : 국내 중소 스포츠산업체 중 아웃도어 관련 용품 생산기업◇지원내용 : 7월23~2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
정부가 보유한 재산 중 ‘몸값’이 가장 비싼 것은 11조원이 넘는 경부고속도로로 집계됐다. 국유 건물 중에서는 정부세종청사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7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보면 지난해 국유재산 가치는 1075조원으로 전년보다 30조6000억원 증가했다. 국유재산은 2016년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하
정부가 내년 예산을 청년일자리에 중점을 두고 기존 계획보다 확장적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 저출산 추세 전환을 위해 기존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한다. 45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예산은 청년일자리와 저출산·고령화, 혁신성장, 안전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도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손을 못 구한 5인 이상 사업체 일자리의 3분의 2는 학력을 따지지 않거나 고졸 학력을 요구하는 직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빈 일자리의 절반 정도는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고학력 구직자가 받아들일 자리는 많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보고서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년 이상 다닐 경우 입사 초기보다 4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열악한 근로환경과 더불어 중소기업 재직자의 이탈을 가속하는 원인으로 지적된다.정부가 최근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연간 1000만원 안팎의 실질적인 추가 소득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산업유치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한 5대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지역대학 등 지역에 존재하는 핵심거점을
소비가 2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고 투자는 4개월째 늘었다.1월에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늘어난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후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월과 같았다.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전월보다 0.6% 감소했으나 올해 1월 1.2% 증가로 돌아섰고 2월에는 보합세를 나
지난해 한국 경제가 3%대 성장세를 회복하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달러 턱밑까지 올라섰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 확정 및 2017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9745달러(약 3363만6000원)다.전년도 2만7681달러(약 3212만4000원)에서 7.5%(원화 기준 4.7%) 증가했다. 1인당 G
내년 조세지출을 신설·정비할 때에는 일자리 지원 효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청년·창업지원 세제는 청년 친화적으로 재설계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조세지출 기본계획’가 의결됐다고 밝혔다.조세지출은 특정한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해 정부가 걷어야 할 세금을 걷지 않는 것을 뜻한다.내년 조세지출을 정비·신
자동차, 조선업 부진이 지속된 여파로 제조업 체감경기지수가 1년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기업체감경기는 보합세를 나타냈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3월 기업경기 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 업황 BSI는 77로 한달 전과 같았다.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스마트공장이 중소제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를 비롯한 중소기업계가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중기중앙회는 최근 스마트공장 확산센터를 출범시키고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기업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확산센터를 통해 민간 주도의 업종·규모별 스마트공장 시범모델을 제시
“익숙함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 최고 경영자와 임원들에게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의 말로 삼기를 권하고 싶다.내 자리가 다른 이들이 찾아와서 요청을 하는 위치일 때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실례를 들어본다면 출근 시 주변의 직원들과 눈인사라도 하면 좋은데 자신의 생각에 빠져있거나 또는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을 경우 그대로
외식산업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폐업률이 2배 가량 높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펴낸 ‘지표로 보는 이슈: 외식산업 구조 변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폐업자 대비 신규사업자의 비율인 폐업률은 음식점업(외식산업)의 경우(2015년 기준) 21.9%로 나타났다. 이는 전 산업 평균 폐업률인 11.8
실업보험 급여 지급액이 높으면 실업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고용률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험료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업은 일자리 늘리기를 꺼리고 노동자도 일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김용성 KDI 선임연구위원과 김태봉 아주대학교 교수는 지난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분석을 통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