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경기 군포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인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이 발표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 내용에는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뿌리산업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투자’ 전략과 지속가능한 뿌리첨단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 개편 방안이 담겼다.우선 산업부는 투자 전략으로 뿌리-수요 동반투자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동반투자 세액공제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법·제도, 인력, 자금 등 뿌리기업 투자애로에 대해서는 범부처 정책 및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뿌리 신산업 지원 TF’를 구축해 운영한다. 뿌리 신산업
정부가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원전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수출역량을 강화하는 ‘투-트랙(Two-Track)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지난달 29일 제4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정부는 원전 중소기업들의 독자적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원전 중소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신설해 수출 전(全)주기를 밀착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수출이 가능한 원전수출 중소기업 10
국내 산업계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가 문재인 정부 때보다 줄어들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 21일‘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 정부안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첫 로드맵이다.정부는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0% 줄어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유지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연도별 감축량 목표치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1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을 통해 태양광 시설에 대해 주거지역에 한해서 최대 100m 범위 안에서 이격거리를 설정하도록 대폭 완화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들쭉날쭉해서 기후테크 중소벤처기업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2 ‘라잇루트’는 에코테크 기업으로서, 폐이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섬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어려운 재료를 제품화해서 CES 2022 혁신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폐기물 재활용 공장의 인허가 과정에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의 대표 단체로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업 간 협업 플랫폼이다.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수혜도 받을 수 있게 돼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으로 새롭게 가입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과제 등 조합별 현황을 소개한다.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춘)은 2016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보행매트 생산업체들이 직접생산제도를 위반하고 베트남 수입품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경제위원회가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력산업 개편과 함께 기술개발 등에 2864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지역사업 추진에 총 4232억원을 확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2023년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중기부와 산업부는 이날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지역주력산업 개편안(중기부),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중기부), 2023년 지역사업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장영진 1차관 주재로 21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첨단로봇 전략 Alliance'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 마련을 위해 민ㆍ관간 협의를 강화하고,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을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실천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아울러 로봇 업계에서 느끼는 현장애로와 정부차원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도 같이 진행됐다.장영진 1차관은 “로봇은 인공지능(AI), 5G, 첨단 반도체 등 신기술이 집약된 기반 기술로, 산업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오는 2027년까지 형광램프를 LED조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형광램프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고시 개정안을 21일 행정예고했다.최저소비효율기준의 단계적 상향을 통해 2028년부터는 기준에 미달되는 형광램프의 국내 제조 및 수입 금지됨으로써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될 전망이다.이번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2033년까지 기존 형광램프가 약 1300만개의 LED조명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4925GWh(42만4000TOE)의 에너지절감과 224만9000tCO 온실가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과 기업의 구인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5사와 5사의 사내 협력사 등 총 20개 기업과 수도권 인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정부는 지난 1월 6일 ‘조선분야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발표 이후 이공계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능력검증 없이 기능인력(E-7) 비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 174억원 규모의 기반 마련 사업을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사업은 신규 과제 2개(13억원)를 포함해 총 15개 과제를 지원한다.섬유패션산업은 건실한 수출과 일자리 창출로 한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한 기간 산업이다.원사(실)부터 의류까지 전체 공정이 지역별로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산업이다.그러나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이전 증가에 따른 생산 기반 약화, 10인 미만 중소기업의 높은 비중 등으로 디지털·친환경 전환과 고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연구개발(R&D)로 사업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혁신성 있는 제품이 공공 조달시장에 쉽고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3월31일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을 지정하고, 이들 제품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혁신제품 제조기업은 중앙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지정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업종별 중소기업들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관련해 NDC 수정 및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탄녹위와 중기중앙회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로드맵 수립과 관련한 중소기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익노 탄녹위 포용전환국장과 윤세명 중기부 기술정책과장,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이재윤 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환경실장, 관련업계 관계자 등 2
산업통상자원부가 박일준 2차관 주재로 8일 경남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분야 기업과 함께 ‘원전생태계 지원설명회 및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원전 기업에 2023년 원전 일감·금융·인력·R&D 등 정부 정책 방향과 세부 지원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일감 공급 확대, 금융 지원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 올해 원전 생태계 중점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9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불가피한 가스요금 인상과 함께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해 국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늘었다"면서 "취약계층에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이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급등해 안정적인 가스 도입을 위해 요금 인상 요인을 일부 반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인상하고 도시가스 요금
은행권이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등 약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신용등급은 낮지만 연체가 없는 중소기업이 신용대출을 연장할 경우 금리가 연 7%를 넘으면 최대 3%포인트까지는 대출 원금을 갚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대상 차주는 9000개사, 대상 대출 잔액은 1조8000억원, 감면 혜택은 220억원으로 추산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려면 새로운 공동사업 발굴·확산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리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는 공동사업 및 지자체 지원사업 사례를 연중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이사장 유수륜)은 2014년 설립돼 73개 조합원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의 공동사업이 처음부터 원활했던 것은 아니다. 조합은 오랫동안 업계 관련법의 허들을
정부가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기회를 확대한다.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중견기업으로의 도약까지 도울 예정이다. 이에 중소기업계에서는 업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상태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큰 틀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성장지향형 산업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추진된 중견기업 중장기 육성 비전에 따른 것이지만 중소기업계에도 맞닿아있는 정책이다.대표적으로 ‘중견기업재도약지원
“대한민국은 사권분립 국가입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삼권분립(입법·사법·행정의 권력 분리) 이외에 한 가지 국가 권력이 더 존재한다. 바로 ‘수도권’(首都權)이다. 대한민국 수도의 막강한 ‘권력’을 빗댄 말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형성된 수도권(首都圈)은 해를 거듭할수록 경제·정치·행정의 집적화가 강력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과감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이어진 수도권 중심의 성장 인프라 집중화로 인해 지역간 불균형 해소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 큰 문제는 비수도권의 인구절벽 가속화다. 지역 지자체의 5
계묘년 한 해가 시작됐지만 국가 경제는 여전히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6%로 지난해 2.5%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81만명에서 크게 줄어 10만명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3일에 공개한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혀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중국이 자국민에 대한 방역강화 보복조치로 한국 국민의 자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하자 중소기업계가 사업일정이나 출장 비즈니스 등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동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감소세를 보인 대중 수출이 ‘위드 코로나’와 함께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또 다시 복병을 만난 것이다. 이번 중국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으로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는 분위기다.중국에서 올해 초 열릴 예정인 대규모 수출박람회 참석이 불투명해 졌고 예정된 출장도 취소 할 수밖에 없어서다. 단기적으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