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무관 자산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원활한 기업승계가 작동되지 않습니다.”지난 17일 개최된 ‘2023 기업승계 희망포럼’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각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기업승계 특별토론’ 세션이 진행돼 사업무관 자산과 공동창업 상속공제 혜택의 합리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세법에서 규정하는 사업과 무관한 자산이란 비사업용 토지를 비롯해 △업무 무관 부동산과 타인에게 임대 중인 부동산 △대여금 자산 △과다보유 현금 △법인의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 없는 주식·채권·금융상품 등 크게 5가지를 말한다
“기업승계 희망포럼을 계기로 창업 1세대들과의 폭 넓은 소통을 깊게 나눌 수 있어 뜻이 깊었습니다.”“포럼을 통해 평소 몰랐던 2세대 경영인들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고, 걱정했던 것보다 2세 경영인들이 잘해 낼 수 있으리라 믿게 됐습니다.”기업승계 모범 중소기업들의 최대 축제인 ‘2023 기업승계 희망포럼’에 참석한 1·2세 중소기업 경영인들의 공통된 목소리다.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기업승계 희망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인 67곳의 중소기업 1·2세대 130여명이 참석해 기업승계와 관련한 정책 개선 토론과
“모두 망하게 생겼습니다. 정부가 하루아침에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예산을 70% 가까이 삭감하게 되면 스마트공장 공급(SW, AI 등) 중소기업의 70%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요. 스마트 제조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정부 방침만 믿고 사업에 뛰어들었던 중소기업 사장과 임직원들 모두 뒤통수를 맞을 겁니다.”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개최한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공급기업 간담회’에서 만난 김동윤 스마트팩토리협의회장의 하소연이다.지난해 정부는 2023년 스마트공장(팩토리) 보급확산
최근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PL단체보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PL단체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중소기업에게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혜택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4개 지자체가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료를 지원했다.올해는 경기도가 4월부터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료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총 8억8000만원의 지자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평균적
- 지자체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제조물 결함 입증책임이 제조사로 전환됐고 최대 3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대응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예측이 불가능한 위험에 중소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낮은 보험료로 신속한 사고·보상처리가 가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 가입이 확대돼야 하고, 지자체의 PL단체보험료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PL단체보험 활성화 방안은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낮은 보험료, 신속한 사고·보상 처리 서비스’ 확대가 핵심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는 PL
중소기업중앙회는 1999년부터 중소기업 PL단체보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의 PL단체보험 소개, 지자체 지원이 필요한 이유, 중소기업 PL단체보험 활성화 방안 등을 소개한다.#피해업체 사업장에 비치된 무선청소기 배터리의 과충전에 의한 화재사고가 발생해 사업장 내 시설 및 집기비품이 손상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이 무선청소기 배터리에 있는 것으로 판명돼 해당 제조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 PL단체보험을 통해 피해업체에게 8700만원을 보상했다.중기중앙회 생산물
몇 년 전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두고 한판 기싸움을 벌인 한·일 갈등 속에서 우리는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확인했다. 소부장 분야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정작 제조 경쟁력과 비교해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 지도 오래다. 마침 지난 12일과 1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술혁신 활동을 위해 규제개선과 세제개편의 중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두 기관의 정책 제안 공통분모는 “기술 사업화 단계에 놓인 기업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란 질문이었다. 가 정부의 기술혁신 정책의 문제점
“중대형 조선업계로 사람들이 점차 이동하려는 낌새가 보입니다. 내국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주요 인력들이 빠져나려는 분위기에요.” 익명을 요구한 중소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 전언이다.한국 조선산업이 10년의 불황을 이겨내고 최근 초호황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 조선사들은 때아닌 ‘인력 이탈’을 체감하고 있다.중대형 조선사들이 늘어난 수주 물량의 납기를 서두르기 위해 생산⋅설계·R&D 등 각종 분야의 인력을 블랙홀처럼 대거 빨아들이면서 상대적으로 작업 환경과 인건비 열세에 놓인 중소 조선사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할 조짐이다.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거의 매년 기업승계 관련 상증법과 조특법의 개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07년 3월 첫 중앙회장 취임 이후 기업승계 세제개편 작업을 중기중앙회의 역점 과제로 밀어붙인 주역이다.김 회장은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지낸 전반기와 26대를 거쳐 현재 27대 중앙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국회와 정부에 줄기차게 정책 건의를 개진해 △가업상속공제 확대 △증여세 특례확대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의 값진 결실을 일궈 나갔다.김기문 회장이 2007년부터 2015년까지의 전반기 회장 직무 시절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기업승계 세제개편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다. 사전증여를 활성화할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에서 혁혁한 개정 계획을 이끌어낸 것이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필두로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중소기업계의 숙원과제인 ‘상속세·증여세법’(상증법) 및 조특법과 관련한 현안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국회와 정부에 끈질긴 개선 건의를 이어가면서 총 11차례의 법 개정을 달성했다.명실상부 대한민국 기업승계 제도 개선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는 중기중앙회는 올해 또 한 번의 법·제도 걸림돌을 걷어낼 개정 법안을
최근 들어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기본적으로 공정거래가 지켜져야 가능하다. 이 법의 목적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경제력 집중,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거래를 규제해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공정거래법 이해를 돕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허승 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공정거래법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중소포장’은 대기업인 ‘대형마트’에 포장지를 납품했다. 중소포장은 여러 업체로부터 종이를 값싸게 구매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숫자는 563만2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즉 ‘나 홀로 사장님’은 무려 426만7000명이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46만7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직원을 내보내고 혼자 운영하거나, 무인화 장비를 도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결국 소상공인업계는 매년 인건비 증가 부담에 따라 고용원을 줄이는 자구책으로 간신히 버티면서도 푸드테크 로봇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직원 없는 매장’ 갈수록 확산
#1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이종범 대표는 “지금 수준보다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가게 유지 방편으로 서빙 로봇이나 조리 로봇을 도입해 고용을 더 줄일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는 최저임금을 동결하든지 업종별로 구분 적용이라도 하는 방향으로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 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 국회 앞 결의대회’ 6월 21일 보도#2 행사 현장에는 로보아르테의 음식조리 로봇이 치킨을 조리하는 시연부스가 마련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각 테이블에는 치맥과 피자가 올랐다. 대통령이 ‘로봇이 튀긴 치킨’, 인공
정부는 지난 3월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성과 목표 중 하나로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제시했습니다. ‘보호’와 ‘지원’ 위주였던 소상공인 정책이 ‘육성’ 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입니다.대표적인 육성정책 중 하나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상 첫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투자유치형 매칭융자 프로그램 운영사를 모집했고, 지난 5월부터는 매칭융자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는 이번 기업가형 소상공인육성 매칭융자 사업의 주관기관을 직접 초청해 좌담회를 열고 소통했습니다. △뉴키즈인베스트먼트
동양하이테크(대표 최봉훈)는 건설장비에 들어가는 유압탱크와 연료탱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원재료인 철판에 대한 레이저 절단, 절곡, 로봇 용접, 용접 신뢰성 검사, 인산염 피막, 도장, 조립 등 전 공정의 사내 처리가 가능해 원가‧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모두 갖췄다.현대건설기계를 통해 북미, 중동,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신규모델 출시 등 제품 다양화일본 업체와 제품직수출 논의뿐만아니라 일본 오하시사에 유압탱크를 직접 수출했으며 현재 도쿄와 나고야 지역의 업체와 제품 협의 중
범일산업(대표 신영석)은 43년 업력의 인덕션 부품 제조회사로 LG전자, 쿠쿠, 쿠첸 등 국내 대기업과 일본의 타이거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덕션 히팅 방식(IH) 코일 부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유일한 국내기업이기도 하다.범일산업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수기+전기포트+인덕션 렌지’가 하나로 구성된 하우스쿡 정수조리기(융복합 조리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 2016년 론칭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융복합 조리기 세계 최초 개발19개국에 수출, 고속성장 기대현재는 대일본 부품수출이 총 수출액
솔(대표 이종묵)은 반도체만을 이용한 렌즈프리 광센서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의료 전문기업이다. 세계적 명성의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렌즈프리 반도체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적용한 자동세포계수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출시했다. 향후 반도체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한 면역진단기기(ELISA)와 분자진단기기(PCR)도 출시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협동조합서 지원한국관 참가로 수출확대 물꼬주요 수출시장은 미국이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인증과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럽지역에서도 현지 디스트리뷰터와 계약을 완료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빠른 속도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최근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불안 요소로 인해 비록 회복세가 더디긴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각국의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경기부양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부진으로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1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대
박희경 재단법인 경청의 변호사는 최근 국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개최된 대기업의 아이디어·기술탈취 구제를 위한 피해 중소기업 간담회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보호 관련 법·제도 개선에 있어 △형사처벌 규정 신설 △한국형 디스커버리제도 도입 △행정조사 범위 확대 △범부처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다음은 박희경 변호사와 이번 양형위원회 양형기준 개정에 대한 일문일답.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강화하는 형사처벌 수위는 일반적인 ‘형법’ 양형조건으로 파악되는데, 이때 특허청의 부경법도 이와 연동돼 강화될 수 있나?맞다.
“현행 부정경쟁방지법상 아이디어·성과물 침해에는 아예 형사처벌 규정이 없다는 건 중소기업 기술보호에 손을 놓는 꼴입니다. 형법상 자동차 등 불법사용죄와 자동판매기나 공중전화 등의 부정이용죄에선 3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을 적용합니다. 과연 중소기업의 아이디어와 성과물 침해 범죄가 이러한 위법성 보다 경미한지 의문입니다.”재단법인 경청이 지난 4월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기업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형법상 ‘기술유출’에 대한 양형기준 손질에 나서면서 이와 연동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