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궁금증과 걱정은 무엇일까? 많은 사업자가 창업에 앞서 세금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세무회계 관련 지식과 운영 방법은 물론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법인세 결산 및 신고 방법, 낯설고 난해한 법률 용어와 특이사항들 관련해서도 어려움을 토로한다.이 책의 장점은 초보 사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용어나 세금 계산 등의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사업자 당사자들이 세무 관련 문제들을 이해하고 직접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결하며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는
퍼스널 컬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에 많은 사람이 퍼스널 컬러를 알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 진단받거나 관련 정보 등을 찾아보고 공부한다.색을 보고 감정을 느끼는 일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뷰티와 패션에 적용하면 얼굴 혈색을 좋게 하고 단점을 보완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또한 상황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색을 연출해 다양한 패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고, 기업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신록 짙은 6월 어느 날, 커다란 나무의 푸른 잎이 터널처럼 드리운 길을 내달려 호암미술관에 도착했다. 1년 반 동안의 리노베이션을 마친 호암미술관에는 평일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새롭게 단장한 미술관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김환기의 회고전이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은 물론 도판으로만 볼 수 있었던 초기작과 미공개작을 비롯해 전세계 콜렉터들의 개인 소장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더욱 화제가 됐다. 여기에 동료 작가 및 가족들과 주고 받은 편지, 청년 시절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 장마철에도 기록적인 호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작년에 지독한 장마를 한 차례 경험한데 이어 SNS를 중심으로 7월 중 5일을 제외하고 연일 비가 온다는 장마 괴담까지 퍼지자 장화와 우산부터 시작해 침구 및 의류건조기 등 장마철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그 중 제습기 판매량 상승이 두드러진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제습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50% 늘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5월 제습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7% 이상 늘었다고 밝혔고 SK매직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자궁 근육층에서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다. 전체 여성의 약 7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여성이라면 평생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월경과다, 하복부 통증 같은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하거나, 임신을 했을 때, 혹은 크기가 만져질 정도로 아주 커졌을 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꾸어 말하면, 사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크기가 작고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마치 피부의 점처럼 무시하고 지낼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하지
뉴노멀(저금리, 저물가, 저성장) 시대가 끝나고 인플레이션 시대가 열렸다. 기대에 2022년 한 해 동안 연초 대비 나스닥 지수는 34%, 코스피 지수는 25% 하락을 기록했다.코로나 위기가 끝나면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는 물론 주식, 부동산 같은 투자시장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이렇게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기본이 탄탄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기본기를 다지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경제지표를 공부하는 것이다. 경제지표란 생산
법인 CEO를 대상으로 하는 ‘절세 컨설팅’이 활발해지면서 법인 CEO를 직접 상담하는 FC·FP·PB를 위한 보험과 세금 관련 책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정작 법인 CEO를 위한 책은 눈에 띄지 않았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법인이란 자본금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주식회사를 말한다.상장기업 및 중견기업·대기업은 법인 내부에 재무팀 또는 총무팀이 별도로 존재하므로 CEO가 법인의 설립·운영·승계·청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규모 주식회사의 CEO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상황이 많다.《법인 CE
소득과 자산 불평등은 교육 불평등, 문화적 접근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분열과 갈등을 촉발한다. 최근에는 경제 불평등이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적인 정치 포퓰리즘으로 전이되면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편 지구 곳곳에서 폭염, 한파, 가뭄, 홍수, 산불 등 극한적인 기후의 빈발로 기후 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형이 된 지 오래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이 가난한 이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 역시 현실에서 매번 확인되고 있다.하지만 경제적 불평등과 생태적 위기라는 두 거대 위협에 대한 대처는
미래는 여전히 예측할 수 없지만, 오늘날 재난은 그렇지 않다. 잘못되는 경우가 많은 상시적인 재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재난이 닥쳤을 때 우리는 왜 여전히 대응에 서툴고 더듬거리는 걸까? 왜 우리는 항상 한발 늦는 걸까?6월 2일 출간한 『악마는 잠들지 않는다: 일상화된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은 하버드 케네디 스쿨 교수인 줄리엣 카이엠은 그동안 의존해 왔던 기본 원칙들에 대한 수정을 강조한다.그러면서 우리에게 ‘악마, 즉 재난’의 불가피한 발생을 예상하고 대응하는 새로운 프레임 워크의 마련은 물론, 극
수수께끼 같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있는 상설 전시관 ‘빛의 시어터’를 찾는 사람이라면 공간과 시간 그리고 소리가 서로 얽히고 변주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Immersive Media Art) 전시의 특성이다.전시실에 입장하는 순간 수십 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역동하는 미술 작품과 음악에 빠져들게 된다. 형이상학적인 풍경이 폭우처럼 쏟아지고 어둠 속에 얼굴을 감춘 스피커에선 록(Rock) 음악이 압도적인 빛처럼 번쩍인다.사람들은 너나 할 거 없이 광활한 전시실 이곳저곳을 관람
‘빛의 시어터’의 옛 이름은 ‘워커힐 시어터’다. 워커힐 시어터는 한국 공연문화 역사의 기념비적인 극장이다. 1963년 국내 최초의 현대식 무대시설과 함께 개관한 워커힐의 ‘퍼시픽 홀’이 그 시작이다.스테이지쇼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던 당시에 입체감 넘치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 ‘하니비 쇼’는 당연 압권이었다. 하니비 쇼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민속공연과 세계 정상급의 외국쇼를 함께 선보인 현대식 엔터테인먼트의 효시다.마침 1965년 일본과 국교가 정상화되면서 1970년대부터 일본인 관광객이 매년 치솟았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조건 적게 먹고 싱겁게 먹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다. 평소 식습관과 영양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식단은 다이어트 의지를 저하시키고 요요를 불러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지목되는 만큼,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식이요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세의 맛은 기본, 바쁜 직장인도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퀵 다이어트 레시피로 올 여름 식단 관리 성공에 도전해보자.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건강 보양식 오트밀 닭죽오트밀과 닭가슴살을 가지고 누구나 아는 그 맛의
위스키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증류주로 위스키와 맥주는 형제다. 두 주종 모두 맥아(몰트·싹튼 보리)를 원료로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맥아즙에 효모를 첨가하는 과정은 같지만 홉을 넣고 끓이는 과정을 거치면 맥주, 증류 과정을 거쳐 오크통에 담아 숙성시키면 위스키가 된다. 너도 나도 마시는 위스키, 왜 좋은지 모르겠다면? 이것만은 주목해보자. ■ 위스키의 종류가장 먼저 알아볼 용어는 위스키의 종류와 관련된 것들이다. 싱글몰트, 블렌디드, 그레인 등 위스키의 종류만 알아도 맛과 향이 훨씬 풍부하게 느껴진다.#그레인 위스키제일 단순
뇌전증은 과거 간질이라고 불리던 질환으로 약 0.7~1.2%의 사람들이 앓고 있는 신경계의 만성 질환이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비유발성 발작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발작은 뇌세포의 비정상이고 과도한 전기 활동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전신에 힘이 들어가고 반복적으로 움찔거리는 발작부터 수분간 멍하게 가만히 있는 발작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일반인들이 뇌전증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에 대해 바로잡아 보겠다.뇌전증은 모든 환자가 다 비슷한 하나의 질병이다.그렇지 않다. 뇌전증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끝낼 필요 없으니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주장하는 도발적인 책이 출간됐다.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끝내지 못할 일은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고,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 다 좋은 것이라고 오랫동안 들어왔다.그래서 무슨 일이든 항상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시작할지 말지 결정하거나 그 일의 성과를 판단했다. 그러나 이 가르침이 정말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특히 창의성이 요구되는 오늘날에도 새로운 도전보다는 기존의 안정적인 선택을 하게끔 부추기는 이 가르침이 과연 옳을까?이 책의 저자인 베키 블레이즈는 기업
일터에서 눈치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아직 다양한 업무 기술과 일의 이해도가 높지 않은 신입사원들의 경우는 ‘해도 될까?’ 생각이 들어서 하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 마음대로 하냐’고 혼나고, ‘하지 말아야 되나?’ 판단해서 하지 않으면 ‘눈치 없이 딱 시키는 것만 하느냐’고 핀잔을 듣는다.일터에서 눈치가 있다는 것은 ‘분위기를 읽는 힘’을 말한다. 뭔가 이상하거나 하지 말아야 될 타이밍을 직감하는 것이다. 따라서 눈
2022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에 달하고 있다. 25년에는 고령자 비율이 20.6%가 돼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도달하는 연수는 영국 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인 것에 비해, 한국은 7년에 불과해 매우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어르신의 기대 여명은 21.5년, 75세의 기대 여명은 13.3년으로 기내 여명 또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작성되는 ‘2022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지
삭막한 도심 한 가운데에서 초록 식물이 주는 위안은 생각보다 꽤 크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데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고 황사가 잦은 4월에는 공기 정화 주역으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매번 똑같이 느껴지는 공간에 식물을 배치해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도 있다. 이를 플랜테리어(planterior)라고 한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을 활용해 실내외 분위기를 가꾸는 것을 말한다. 돈을 써 가구를 교체하거나 벽지를 바꾸는 등의 대공사 없이 한결 간단하고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바꿀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위기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환율’이라며, 환율변동의 경제원리를 비교적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정부의 공격적인 환율방어를 제외할 경우, 환율의 변동은 국제수지가 결정한다.국제수지는 자본수지와 경상수지로 나뉜다. 자본수지는 성장률, 이자율, 환차익 등이 결정하고, 경상수지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이 결정한다.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국제경쟁력이 국제수지는 물론이고 환율변동을 결정하며, 환율변동은 국내 경기는 두말할 것 없고 국가 경제의 명운까지 좌우한다고 저자는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이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저작을 모두 읽었다.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모두 읽었으며 또한 모든 종교 문헌 및 각기 다른 역사적 해석까지도 모두 읽었다.우리는 지금 어떤 변곡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우리는 더이상 기술을 외면할 수 없으며 미래를 의식적으로 선택해야만 하는 지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챗GPT에서 가장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출시 초기의 신기함과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워 주고 나서, 글쓰기나 내용 요약이나 검색 등 몇 가지 실용적인 목적 외에 어떤 부분이 인간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