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의 활로는 '추격경제 금기깨기'에서 시작합니다. 그 주역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 만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발언이다. 이어 김 전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건의과제들이 미시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업계의 생명이 달린 문제들" 이라며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중소기업인 대화'를 열어, 중소기업계와 김 전 부총리가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원배)는 지난 4일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관련해 “작년 전국민 재난지원금 사용처와 달리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금 효과가 집중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심하게 설계해야 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임원배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상생 지원금의 효과가 소비진작과 더불어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에 맞게 나타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검토·보완하여 지급 사용처를 정해줄 것을 촉구했다.다음은 수퍼연합회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정부는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 공공재산 임차인들이 올해 연말까지는 임대료 걱정을 덜게 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시의 공유재산과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 소유 재산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임대료 감면을 긴급 추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함께 참여하는 산하 기관은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발빠르게 시의 공유재산 및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 소유 재산 임차인을 대상으로 2차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해부대 장병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과 관련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치료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조치를 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오늘 청해부대원 전원이 국내로 돌아온다.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애가 타는 부모님들에게도 상황을 잘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이 됐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다. 지난해보다 23일이나 빨라진 열대야에 지친 국민들은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마음까지 위축됐다. 특히 영업제한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 소상공인들의 절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초 7월부터 방역지침이 완화돼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터라 심적 타격은 더욱 크다.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도 소비 진작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소득 하위 80% 국민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상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준 ‘서울형 착한 임대인’을 선정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지난 4월, 착한임대인 878명을 선정해 총 4억 20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지급한 후 두 번째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 급증 추세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임차상인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한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의 추가 시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원 대상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임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쇼핑이 급증하면서 소비자와 상인이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팔던 전통시장이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코로나 등으로 인한 어려움과 위기에서 전통시장을 살려내기 위해 1차 추경확보를 통해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25개 전통시장 내 5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종합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판매역량 강화+주문‧배송인프라 구축+맞춤형 마케팅, 안정적 판로개척 지원온라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초다지기부터 주문·배송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 매출을
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골목상권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골목상권 자영업자(521명 응답)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골목상권 자영업자 열 명 중 여덟 명(78.5%)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21.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골목상권 자영업자 열 중 여덟(78.5%), 올해 상반기 매출액 감소
발행할 때마다 ‘완판’행진을 이어온 서울사랑상품권이 12일(월)부터 추가로 판매된다.지난 2월에 3940억 원 발행한데 이어 올해 2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2일(금) 서울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하반기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계획을 5일(월) 밝혔다.서울시는 이번 상품권 추가발행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거리두기완화가 연기되는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골목상권 활력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에서 확정된 하반기 추가 발행물량은 총 4000억 원이며, 7월 12일 10시를 시작으로
“경제문제는 우리끼리(경제단체간) 협력해서 풀어도 될 일이 많다. 과거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민간차원의 상생협력 창구를 운영하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현안도 해결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중기중앙회를 인사차 들른 최태원 회장에게 첫 번째로 건넨 말이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분열하지 않고 함께 한 목소리를 내야 우리사회의 반기업 정서가 줄어든다며 이를 위해 최회장이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최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소통과 정책
부산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월 캐시백 지급 한도가 오늘(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동백전의 개인별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되고, 월 발행 한도도 1000억 원에서 1400억 원으로 확대된다.이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항이며 1호 결재였던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동백전 발행 규모 확대’의 일환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으로 그동안 움츠렸던 소비 활동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이번 추
인천광역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8일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325억원 규모의 ‘5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자금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은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시는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직접 부담해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대출 전액에 대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올해 인천시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는 지난 1월 첫 시행 이후 이번 5차 지원까지 총 23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지원
“입법 보완 없이 시행될 경우 노사 관계는 물론 경영 자체의 대혼란이 불가피합니다.” 경영계가 ‘주52시간제’(5~49인 사업장 적용)와 ‘노조 3법’(해고자·실업자 등의 노동조합 가입 등 허용) 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요구한 공통된 목소리다. 주52시간제와 노조3법은 7월1일과 6일 각각 강행된다. 특히 지난 14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가 전면에 나서 공동성명을 내고 주52시간제의 중소기업 전면 확대 방침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 경제단체는 “5~49인 사업장의 계도기간 부여가 꼭 필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정부에 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23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제주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대상에 협동조합을 포함시켜 중소기업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돼 협동조합이 금융과 판로, R&D 등 각종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원희룡 지사는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
“영세 중소기업의 판로를 돕고, 업종별 협동조합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가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정부의 내수 보완대책에 따라 관련 법령이 개정돼 한도가 1억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영세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서 적극적인 제도 활용과 산하기관에도 홍보를 요청드립니다.”지난 23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한 세 가지 정책과제 중 첫 번째 내용이다. 김기문 회장은 이날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주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2차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예고하면서 '신용카드 캐시백'이라는 획기적 내수 부양책을 제시했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정은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입법화를 앞둔 손실보상제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두터운 맞춤형 지원과 보편적 지원금 지급을 동시에 집행해 경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백신 보급 확대에 맞춰 내수 소비를 자극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민주당은 캐시백을 전국
“원자재값이 천정부지로 인상되는데 대기업은 차일피일 미루며 납품단가를 올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단가 조정을 요청했지만 이미 납품한 건은 어쩔 수 없고, 신규오더만 반영해 준다고 하네요.” 요즘 필자가 중소기업인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듣게 되는 간절한 하소연이다. 원자재가격이 오르면 납품가격을 올리면 되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중소제조업체의 42.1%가 수급기업이고, 위탁기업 매출액 의존도가 83.3%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제값을 달라고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은 10년 전 리먼 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원배·사진)는 지난 4월 말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 경기도의 한 동네마트 내부를 몰래 촬영한 일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임원배 회장은 “최근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 측에서 동네마트에 와서 매장 내부를 도둑 촬영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빠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특히 임 회장은 “편의점 업계의 무차별적이고 공격적인 골목상권 확장이 더 큰 문제”라며 “대기업 편의점의 점포 수 확장 경쟁이 도를 넘어 동네 수퍼마켓들을 폐점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임 회장은 “이번 일은 편의점 업계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4월 말 경기도의 한 동네마트에서 발생한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의 도둑 촬영'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편의점 본사 측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최근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 측에서 동네마트에 와서 매장 내부를 도둑 촬영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편의점 본사 측의 빠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임 회장은 “동네 마트 내부 진열대를 몰래 촬영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 편의점 업계는 골목상권에서 무차별적이고 공
경기도는 가평 설악눈메골시장, 안산 와~스타디움 등 총 6곳이 ‘2021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의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구도심 상권 부흥, 골목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 추진해온 사업이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6일까지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 청년 푸드창업 허브 2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 서류 및 현장·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이를 위해 분야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