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도형 한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반도체 산업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주요 반도체 생산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데 반도체 산업 분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반도체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중국 간 전략 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은 경제 안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군사적으로 전용 가능한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국 유입을 전면 차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 장비의 대중(對中) 수출 과정에서
김대성 키모우이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마랑고니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공모전 IDA 인터내셔널(USA) 어워즈 프레타포르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빠른 성장으로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럭셔리 순수주의 감성을 베이스로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키모우이는 론칭 1년 만에 해외시장에서 단번에 주목받았다. 이후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다가 신세계그룹의 K패션82를 알게 돼 참가한 2024 S/S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에서 5만달러 가량의 주문 및 상담 성과를 거뒀다.최근 참가한 일본 토큐그룹과 신세계그룹 간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3월 28일~3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이하 LPGA)' 투어에 스폰서로 참여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KCC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신설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Ford Championship Presented By KCC)'에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하여 대회 공식 타이틀 사용 및 대회장 내 광고판 노출, TV 광고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LPG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일경험 정책협의회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의 2023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이번 협의회에서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 외에도 중앙행정기관(국조실) 및 공공기관 청년인턴(기재부), 해외일경험(외교부)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정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2023년 새로 도입한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참여 인원을 5천명으로 늘리는(작년 2천명) 한편, 단기
최근 탄소중립‧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 대응시 기업의 전기사용 증가폭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및 전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2050년까지 기업별 탄소중립 이행기간 중 전기사용 증가율은 연평균 5.9%로 예상하고 있어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2.2%보다 약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탄소중립에 따라 전기사용이 증가한다는 이번 조사결과는 IEA(국제에너지기구)전망과 일맥상통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려는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4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2월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섬유산업은 제조업 중 철강, 석유화학, 광물, 시멘트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업종으로서, 특히 원단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압축기, 염색기, 건조기, 텐터기(천의 폭을 팽팽하게 펴서 말리거나
샘 올트만이 맨 먼저 찾은 곳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였다. 지난 1월 26일 방한한 샘 올트만 오픈AI CEO는 입국하자마자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과 만났다. 곧바로 평택 캠퍼스로 직행했다. 지난 2022년 5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 번째 일정으로 찾았던 곳도 평택이었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다. 축구장 400개 크기의 부지에 3개의 생산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3라인을 만드는데만 에펠탑 29개 분량의 철근이 소요됐다. 무엇보다 2라인과 3라인은 메모리 반도체와 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달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정부와 중소기업계 간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특히 같은 날 산업부는 올해 수출 7000억달러, 외국인투자 유치 350억달러, 민간 투자 150조를 목표로 하는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기중앙회에서 771만 중소기업계와 수출 목표 원팀 파트너십을 강조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산업부는 이날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총 771만에 달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수의 99.9%, 전체 고
올해 1월 수출은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플러스’ 성장을 하고,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최대 효자 품목으로의 위상을 회복한 데다, 지난해 한국 수출의 버팀목이 돼준 자동차 수출도 순풍을 이어갔기 때문이다.특히 반도체 수출 회복은 대중(對中)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1% 상승해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뒷걸음질을 멈추고 플러스 전환했다.정부는 △대중 수출 회복 △전체 수출의 플러스
국내 의학 및 제약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제약 시장 규모는 약 1조4200억달러로, 이는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의 2.7배에 달한다.지난해 3월 정부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정부 주도로 연매출 1조원을 확보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국내 제약사를 글로벌 제약사로 육성하며, 의약품을 현재보다 2배 이상 수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정부 계획과 함께,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종목)은 지난달 31일 조합 이사회실에서 세계 최고의 증강현실 용접교육훈련 시뮬레이터 토탈 솔루션 시스템 글로벌 전문기업인 스페인 시베리-솔더매틱사의 아태·중동·아프리카지역 사업개발이사 안토니오 페르난데스 일행과 한국시장에서의 용접교육훈련 시스템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의 용접교육훈련 방식과 관련해서는, 교육현장의 재해를 예방함은 물론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해 탄소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증강현실 용접교육훈련 시뮬레이터를 채택하는 교육기관이 확대되고 있다.이에 용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수전해 시장이 급성장하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이 가시화되는 등 수소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23.5월~)를 중심으로 생산·유통·활용에서 5대 핵심 분야 현장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해 왔다. 5대 핵심 분야는 ▲수전해 ▲수소충전소 ▲액화수소 ▲청정수소발전 ▲수소모빌리티 등이다.현장방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4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및 컨설팅 ▲인력양성 ▲공급기술 상용화지원 ▲해외진출지원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 사에 설비도입, 솔루션구축,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제조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4가지 유형별로 최소 5천만 원에서 8,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199개 사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석용찬, 이하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메인비즈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협회는 메인비즈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기반 및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회원사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회장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와 함께 이번 포럼을 마련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망 디지털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유럽연합(EU)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4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비바테크에 도내 디지털 전환 관련 유망 기술 보유기업의 참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을 통해 ▲맞춤형 글로벌 기술사업화 컨설팅 ▲기업 투자설명회(IR)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또, 비바테크에 참가해 전세계 투자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오는 4월 개관을 앞둔 가운데, 국내 바이오 대표기업 셀트리온과 손잡고, 될성부른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30일 서울바이오허브, 셀트리온과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저분자화합물,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4개 기업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최종 선정된 4개 기업은 메디맵바이오(대표 강유회, 조홍석), 아테온바이오(대표 최소희)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재활용 및 친환경 재료를 적극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 표준을 선보이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CC는 올해 1월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전면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도입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평균 약 150,000부 규모로 제작되는 각종 홍보인쇄물은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무코팅 및 특수가공(emboss) 방식을 적용해 30년생 원목 약 533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현안 이슈와 관련해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협의해 소통하며 ‘원팀’ 행보를 이어갈 것을 재차 강조했다.중기중앙회는 지난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뷰티, K-푸드 등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면서 “외교 전문가이신 오영주 장관의 경험은 중소기업의 수출 영토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4일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지역본부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정책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오영주 장관이 제시한 주요 정책방향 중 하나인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방향’ 도출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취임 후 첫 정책간담회 자리였다.경제단체를 비롯해 정책연구기관, 법무법인, 전임 대사 등 각계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업계에선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경제단체 전문가 그룹으로 참여
경기도 시흥시 소재 화장품 업체인 방앗간화장품(대표 임영식·사진)은 자사 브랜드 ‘은율(Eunyul)’, ‘넥스트뷰(Nextbeau)’, ‘써클로지(Circlogy)’를 통해 380여종의 스킨케어, 헤어&바디 제품군을 선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스킨627(Skin627)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브랜딩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앗간화장품은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대만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최근 대만 수출전담팀을 포함해 10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대만 소비자에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