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등 19만명에게는 국내 여행비 10만원을 지원하고, 명절 등에 한정해 실시하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연중 진행하는 한편, 개인의 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이제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문화 관광상품과 골목상권 및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에 투자할 경우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는 ‘K-칩스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기준 현행 16%에서 25%로 투자세액공제가 대폭 상향된다.이번 개정안은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이 담겼다. 세제 혜택 대상인 국가전략기술 분야에는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에 미래형 이동수단, 수소 등 탄소중립 산업 등 두 가지가 새로 포함됐다.이와 함께 신성장·원천기술 및 일반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투자 세액공제율을 중소기업 기준 현행 16%에서 25%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16일 발의했다. 이와 함께 수소 등 탄소중립 산업과 미래형 이동 수단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대표 발의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정부안과 마찬가지로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상향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 2년차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중기중앙회는 지난달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이 원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 환경을 분석하고 정부가 중소기업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6대 분야 15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6대 분야는 △고용 친화적 노동개혁 추진 △대·중소기업 상생문화 정착 △중소기업 성장 및 투자 촉진 △중소기업 금융정책 선진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협동조합의 중
정부가 조선업 구인난 해결과 원·하청 상생을 돕기 위해 체납 사업장의 정부 지원 제한을 한시적으로 풀기로 했다. 이는 기존 법 적용을 유예하는 특례다. 경기 침체 속 조선업을 비롯해 주요 제조 업종의 일자리 부족 해소를 위해 정부가 얼마나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정부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범부처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보통 ‘빈 일자리’는 경기가 악화될 때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관련 지표인 ‘미충원 인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8만 5000
“이번 연임은 회원분들께서 저의 지난 임기 4년과 과거 8년의 노력을 믿어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임기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습니다.”연임에 성공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중앙회는 중소기업 정책의 메카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달 28일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범용 기술과 범용 상품을 가지고 일본이나 독일 중소기업을 뛰어넘을 수
“초심을 잃지 않고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앞으로 4년간 중소기업중앙회를 더 이끌게 된 김기문 회장. 그는 취임 일성으로 초심과 소통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임기 내 △납품단가 연동제 보완 입법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확대 △기업승계 요건 완화 등 기업승계 제도 개선 △연장근로한도 월 단위 확대 △최저임금 구분적용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수준 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는 제23·24대(2007년~2014년), 제26대(2019년~2022)에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중기중앙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경제계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심의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야당은 경제계와 여당의 반대에도 지난 15일 법안소위에서 해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21일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사실상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은 지난 13일에 이어 또다시 공동성명을 내며 반발했다.경제6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개정안은 사용자와 노동 쟁의 개념
지난해 세법 개정에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상속증여세법상 가업상속공제 및 조세특례제한법상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규정의 개정이 있었다.가업상속 관련 규정에서는 첫째 가업상속공제 대상과 공제액을 확대했다. 공제대상은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으로 확대했고, 공제한도도 최대 600억원으로 상향했다. 피상속인 지분요건을 완화해 최대주주이면서 10년 이상 계속 보유한 지분율이 비상장회사는 40% 이상으로, 상장회사는 20% 이상으로 낮아져 범위를 확대했다. 둘째 가업상속공제에 대한 사후관리 규정을 완화했다. 사후관리기간을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기업 차주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 활용하지 않아 당초 수립한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계 및 업계에서는 정책금융상품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현장의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현장에서 수혜 대상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무소속)이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가 지난해 시행한 뒤 지난 1월까지 진행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과 기업의 구인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5사와 5사의 사내 협력사 등 총 20개 기업과 수도권 인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정부는 지난 1월 6일 ‘조선분야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발표 이후 이공계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능력검증 없이 기능인력(E-7) 비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
경제계가 20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심의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야당은 경제계와 여당의 반대에도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해당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개정안은 오는 21일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지난 13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이 공동성명을 낸 것에 이어 20일 국회에서 다시 한번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6단체는 "개정안은 사용자와 노동 쟁의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ㅇ 12년 추진 정책 완성- 상생협력법 하위법령 및 하도급법 개정 등 보완입법 추진을 통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안착시키고 중소기업 제값받기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년을 만들겠다.-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확대(5년 → 20년)와 기업승계 요건 완화(지분율 및 업종 변경 제한 완화 등) 등 기업승계 제도 추가개선 통해 제도완성 및 활용도 제고에 나서겠다.- △주52시간 문제점 개선 법제화(연장근로한도 주→월 단위 적용)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및 구분적용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형사처벌수준 완화 및 50
인력 공백 차질로 육아지원 제도 활용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아지원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지난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대기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주로 업무공백 부담으로 인해 근로자의 육아지원제도를 사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여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에서의 육아지원제도 활용 여부는 사업주의 인식 및 조직문화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특히 업무공백
#“소상공인 7년을 왜 나누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소기업 관련 법령을 영세 소상공인에 적용해서 7년 이내는 제약 없이 받지만, 7년을 넘기면 조건 하나만 해당해도 신청이 안 됩니다. 오래 영업하며 코로나를 버틴 소상공인을 죽이는 정책이에요. 모호한 기준으로 나누지 말고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이름대로 한번 더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모든 소상공인에게 줘야 합니다.”#“이번 정책자금 대출은 저신용자 대상인데, 물론 임시로 신용을 깎아서 대출받는 경우는 문제가 되겠죠. 그렇다고 업력 7년을 넘긴 소상공인들이 모두 중·고신용자는 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중소기업계를 찾아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대표 28명이 참석했다.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지난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부터 올해 1월 30일 금융위원회까지 18개 정부 중앙부처와 4개 처, 4개 위원회, 청 단위 일부 기관의 대통령 대면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부처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했던 지난 업무보고와 다르게 이번 업무보고는 다수의 부처가 대통령과 국민에게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이상 1월26일), 행정안전부(27일)에서 발표된 업무보고 가운데 중소기업 관련 현안 이슈를 정리해 봤다.공정거래위원회혁신경쟁 막는 독점행위 엄단… 불공정
자영업자들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개편된다. 아울러 소기업·소상공인에 1조원 규모의 중신용 특례보증도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개선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자영업자에 대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법인 소기업에서 전체 개인사업자·법인 소기업으로 대상이 확대돼, 손실보상 수급자나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지 않았더라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한도 또한 개인은 5000만원, 법인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한 기업승계 활성화 법안의 후속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재부의 개정안에 따르면 피상속인 지분요건을 ‘지분 50%(상장법인 30%) 이상을 10년 보유’에서 ‘지분 40%(상장법인은 20%) 이상을 10년 보유’로 완화했다. 가업상속공제 대상 범위는 매출 5000억원 미만(기존 4000억원 미만)으로 넓어졌다. 최대 공제한도는 600억원(기존 500억원)으로 올라갔다. 또 수증자의 가업유지 요건을 완화했다. 증여일부터 5년까지 가업
정부는 8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과 구조혁신을 위한 자금조달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실위험 등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지난 11일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고 위기 대응, 혁신기업 성장지원, 취약기업 재기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 소관 50조원과 중기부 소관 30조원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