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2024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응답자의 25.8%가 ‘운외창천’을 2024년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면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의미다.이번 조사결과는 올 한해 중소기업인들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의 난관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 회장단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이영 장관이 중기중앙회에서 갖는 사실상 마지막 간담회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1년 6개월여간 중기부 장관으로서 중소기업 발전에 노력한 이영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이영 장관의 대표적인 성과로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및 현장안착 △2년 연속 중소기업인대회 용산 대통령실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제11회 재도전 사례 공모전의 우수내용을 공개했다.제11회 재도전 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딥플랜트 김철범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자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고졸 출신이라는 벽을 뛰어넘기 위해 그는 삼성 디지털 카메라 방수 케이스, 반려동물 무소음 드라이어기, 전자책 스타트업 등 2001년부터 10번의 창업에 도전했다.하지만 10번의 창업은 실패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지난 창업은 늘 생계에만 중점을 둔 구멍가게와 같았다”며 실패의 이유가 외부 환
앞으로 ‘성실경영 심층평가’ 통과한 중소기업은 파산, 회생, 연체정보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블라인드(신용정보회사를 통한 정보조회 가림) 처리해 신용도 개선과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또한 동종 분야 재창업이라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신기술을 도입할 경우 창업으로 인정받아 정부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마련한 ‘중소기업 재기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성실경영평가는 재창업 전 분식회계나 고의부도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정보공개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업종 맞춤형 ESG 경영 툴킷’을 제작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30대 대기업의 87%는 이미 협력사 대상 ESG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중기중앙회, 23년1월), 11월 상장 대·중견기업 148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5%가 협력사 ESG 평가 등 공급망 ESG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ESG 대응 역량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사옥에서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모범사례를 발표했다.모범사례로 꼽힌 평화산업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협력사와 사전 합의 비율보다 더 오르면 대금 조정하는 연동제 운영 중에 있다. 올해 기준 연동계약 체결 건수는 195건이며 연동 금액은 26억원에 달한다.또한 사내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원자재 동향, 환율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모니터링 결과가 연동조건에 충족하면 즉시 대금조정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한 동행기업 수가 1만154개사(12일 기준)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당초 중기부는 목표였던 동행기업 6000개사 모집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미 지난 9월 동행기업 6000개사를 모집하고 새로운 목표인 1만개사까지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납품대금 연동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유공자를 포상했다.동행기업에는 위탁기업(원사업자) 417개사, 수탁기업(수급사업자) 97
소상공인의 절반(50.1%)이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 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금융지원을 통한 위기극복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지난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생활 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이번 조사는 최근 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
정부가 두 달째 한국경제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공급망 불안 등의 불확실성도 있다고 부연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의 회복 및 고용 개선 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지난달 그린북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두 달째 비슷한 진단을 내린 것이다.11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7.8% 늘어나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0월 제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중소기업이 314만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부설 연구기관인 여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된 2021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와 창업기업동향, 전국사업체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 중소기업 현황’을 15일 발표했다.여성기업은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을 말한다.2021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314만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기업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7%로 역대 가장 높았다.여성 중
코로나 팬데믹 당시 일시적으로 줄어든 소득은 다소 회복됐지만, 자영업을 중심으로 삶의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표했다.코로나19 이후 일시적으로 줄어든 임금 등은 다소 회복됐지만 영업시간 감소 경험 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자영업자의 삶의 만족도는 제자리걸음 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영업시간 감소를 경험한 비임금근로자의 삶 만족도는 2020년 6.25점, 2021년 6.15점, 2022년 5.97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
올해 2023년도 벤처업계 최고 영예 기업으로 레이저 의료기기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루트로닉'이 꼽혔다. 특히 루트로닉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의 조합원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에 공헌한 벤처·창업·투자·지원기관 분야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2023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지난 1999년부터 개최했으며 올해로 25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023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는 1978년에 설립된 선대 가업인 전일제재소를 1997년 승계한 2세 경영자다.김 대표는 원목의 수입, 유통부터 제재, 가공, 방부, 집성 등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의 설비 라인을 갖추고, 목재 파렛트, 건축 및 조경 자재 등 고품질의 목재가공품을 공급하는 업계 10위권 내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업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기중앙회는 중기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중소기업의 미래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함께 고민하며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영주 후보자를 만나 중소기업 현안 과제를 긴밀히 논의했다.먼저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세법개정’과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2년)’ 등에 대해 “연내 국회 통과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며 “내년도 中企간 경쟁품목 재지정 역시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사진) 외교부 2차관을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주베트남 대사 등을 역임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지난 1988년 외무고시(22회) 합격 후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다자외교조정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주로 다자외교 분야에서 이력을 쌓았다.이밖에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개발협력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베트남대사로 일했다. 베트남은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미국·유럽의 수퍼마켓이나 마트를 가보면 통조림 식품코너가 엄청나게 큽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해도 식품코너 진열장에 수백 가지가 넘는 통조림이 진열돼 있죠. 그만큼 통조림은 전 세계인이 찾는 안전한 식품이고 건강한 음식입니다. 정푸드코리아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업체에 300만달러의 납품계약을 했습니다. 정푸드코리아의 세계시장 본격 진출은 이제 시작입니다. 2024년 K-통조림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줄 참입니다.”정보헌 정푸드코리아 회장이 최근
정보헌 ㈜정푸드코리아 회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와 달리 통조림에 대한 여러 오해가 많다”라며 “통조림은 세계인이 즐겨 먹는 안전한 식품”이라고 설명했다.일반적인 통조림은 금속용기에 식품을 채우고 캔을 밀봉한다. 살균과 멸균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긴 편이다. 짧게는 3년, 길게는 7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하지만 긴 유통기한 때문에 ‘방부제 처리’가 된 게 아니냐는 오해 아닌 오해가 여전한 것도 사실이다. 정보헌 회장은 “미생물을 완전히 없애는 과정을 거치면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이라며 “통조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만난 오영주 후보자는 중소기업 정책 및 지원 과제로 △수출 활성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재외공관 등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확대 등을 강조했다.특히 오영주 후보자는 수출 활성화를 중소기업의 ‘미래 시장’으로 정의했다.오 후보자는 김기문 회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외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래시장 개척을 위해 무
“전환이 의미하는 것은 보다 근본적인 변화이다. 즉 전환은 초기 균형 상태를 벗어나는 근본적인 삶과 사회의 변화를 의미한다. 진정한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사회의 모습이 될 수 있으며,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커다란 변화를 요구한다. 이는 과학 기술적인 이해와 노력을 뛰어넘어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모두 포괄한다. “ (본문 중)울산과학기술원(UNIST) 공과대학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를 다룬 대중서 '탄소중립과 사회 전환'을 발간했다.이 책은 탄소중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