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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1일 정부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즉각 환영 의사를 보냈다. 개편된 제도가 중소기업에 친화(親和)적일 뿐만 아니라 형평(衡平)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에 대해 전향적인 제도개선 내용을 담고 있다. 2008년 이전 1억 원에 불과했던 기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및 상속공제 한도가 가업영위기간에 따라 최대 1000억 원까지 상향됐다. 증여자(최대주주 등)의 지분요건 또한 현행 50%에서 40%로 완화됐다. 아울러 사후관리 기간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
사설
최종락 기자
2022.07.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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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지자체장들이 내건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지역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다. 민선 8기 지자체는 지역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의 기대도 크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7%는 민선8기에서 중소기업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지자체와 적극 소통에 나섰다. 지난 18일, 중기중앙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계가 민선8기 지자체장과 가진 첫 소통
사설
최종락 기자
2022.07.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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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공익위원 단일안에 경영계가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과 일부 근로자위원이 찬성해 5.0% 인상된 9620원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한 근거로는 ‘경제성장률 전망치(2.7%) +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4.5%) - 취업자증가율 전망치(2.2%)’이다. 이 산식은 국민경제 생산성에 근거한 적정임금 상승률을 구하는 것으로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방식은 아니다. 다만, 산식의 활용에 있어 이미 높은 최저임금의 수준과 예년과 다른 경제상황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7.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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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공사현장이 셧다운을 반복하고 있다. 화물, 레미콘에 이어 철근콘크리트 파업까지 이른바 ‘건설파업 3연타’로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경제손실액은 지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중이다.지난 3일 극적 타결된 레미콘 파업도 상처가 깊다. 3일간 수도권 160여개 레미콘 공장이 멈췄고, 업계추산 1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앞으로 늘어날 비용도 부담이다. 현재 1회당 평균 5만6000원인 운송료는 올해 7700원 인상되고 내년에 또 6000원이 오르게 된다. 2년에 걸쳐 24.5%에 달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더해 회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7.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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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별(☆) 단 사람들이 많네’, 수질·대기·화학물질 등의 환경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표면처리(도금)업 대표들이 모이면 하는 우스갯소리라고 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산업 규제를 온전히 이행하지 못해 징역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업주들이 많아 생긴 자조 섞인 농담인 것이다.이러한 환경·안전규제로 인한 어려움은 타 업종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이 실제로 지켜야 하는 환경·안전 관련 규제는 몇 가지나 될까. 환경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적용되는 환경법률과 안전법률은 각각 13개와 7개이며,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7.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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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위기때마다 버팀목이 돼 왔던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중기중앙회가 매년 6월과 11월 실시하는 중소기업 수출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40.4%였지만 지난 6월 조사에서는 21.1%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물류비와 원자재 값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이어 주요 수출품에서 한국과 경쟁 관계인 일본의 엔저까지 겹친 탓이다.우선, 해운 물류운임 상승 등 물류난이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국제물류운임지수인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7월 1일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7.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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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정부는 전기요금을 kWh당 5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전기요금 인상은 중소기업에 더욱 치명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소비량 중 전력비중이 48.5%에 불과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에너지의 78.7%를 전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수조 원에 이르는 한전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정부의 설명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중소기업계가 수년 전부터 현행 전기요금체계의 불합리함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전기료 인상은 없다는 말만 반복해 왔다. 이번 인상안을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7.04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