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高 위기가 지속되자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소상공인들이 의도적으로 개인 신용점수를 낮추려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의 저신용·저금리 정책 금융상품을 신청하기 위해 신용점수를 일부러 맞추려는 ‘꼼수’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저신용 정책자금 부작용 확산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9일 정책자금 지원 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8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000억원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연 2.0%의 고정금리(5년 만기)로 운용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3.5%가 됐다.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6%에 근접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중소기업이 10곳 중 4곳인 36.6%로 지난해보다 10.6%p 늘었다. 가장 큰 애로사항은 고금리가 66.9%로 지난해(33.5%)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도 중소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으로 반도체 산업 시설에 투자하는 대기업은 투자액의 15%를, 중소기업은 25%를 세금에서 감면받게 될 전망이다.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혜택까지 고려하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최대 25%, 35%까지 각각 올라간다. 정부는 지난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반도체 투자 세제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정부안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백신·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의 당기(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라간다. 공제율을 현재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올려 세제 혜택을 대폭
계묘년 한 해가 시작됐지만 국가 경제는 여전히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6%로 지난해 2.5%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81만명에서 크게 줄어 10만명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3일에 공개한‘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혀 기준금리의 인상가능성도 여전하다.고물가·고
올해에는 주52시간제 개편 등 노동 구조개혁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 지원 등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외국인력 쿼터가 확대되며 중소기업, 원전, 해외건설 등 분야의 수출 활성화가 적극 추진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 유도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 경제정책방향’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담겼다. 새해부터 추진되는 주요 정책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이 챙겨봐야 할 주요 내용들을 소개한다. 고용·노동△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논의 착수=노동 부문에서는 한국 경
지난 2007년부터 거의 매년 가업상속세제(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선안을 이끌어냈던 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12월 23일 밤, 국회 본회의서 또 한 번의 큰 결실을 맺었다. 중기중앙회의 끈질긴 노력 끝에 중소기업계가 염원하는 숙원과제들이 담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07년 3월 회장 취임 이후 가업상속세제 개편 작업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햇수로 16년 동안 중앙회장직을 12년간 수행한 김기문 회장은 국회와 정부를 줄기차게 찾
기업승계 활성화 법안(세제개편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이 가업을 상속할 경우 세금을 깎아주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준이 현행 연매출액 ‘4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최대 공제한도는 현행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올라간다.국회는 지난달 23일 밤 본회의를 열어 가업상속공제 혜택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상속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야가 상임위 논의와 원내지도부 협상을 통해 마련한 수정안으로 표결한 결과, 재석 268명 가운데 찬성 214명, 반대 27명, 기권 27명으로 가결
계묘년 한 해가 시작됐지만 국가 경제는 여전히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6%로 지난해 2.5%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81만명에서 크게 줄어 10만명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난 23일에 공개한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혀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도 여전하다.고물
2022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소기업들에게 힘겨운 한해로 기억될 듯하다. 코로나19의 유행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고질적 인력난까지 이른바 ‘4중고’에 시달린 한해였다.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계의 14년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연동제’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의 노력 끝에 여야 협치로 법제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와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이 커지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와 정치권을 집요하게 설득해 14년의 숙원을 결국 이뤄낸
지난달 22일 국회 조세소위원회 개최 하루를 앞두고 13개 중소기업단체와 기업승계관련 1·2세대 중소기업인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요지는 국회가 기업승계에 대한‘부자 감세’ 편견을 거두고 정부가 제출한 세제 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간곡히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이들은 기업승계를 ‘부자 감세’라는 낡은 프레임보다 세대교체에서 시작된 혁신의 전환점이자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책임의 승계’로 인식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여기에 덧붙여 현행 기업승계제도의 활용도가 제고되도록 ‘과세특례 한도 확대’, ‘경영상
70세 이상 중소기업 CEO가 2만명을 넘는 등 중소기업 대표자의 고령화로 승계를 통한 세대교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한 세제개편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업승계 활성화 세제개편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는 기업승계 지원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조직된 기구다.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곽수근 서울
중기중앙회 등 13개 중소기업단체가 지난 22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상속공제 한도 확대 조치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지금 우리 사회는 아시다시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이비부머 세대도 이제 장년이 돼 매년 70~80만명씩 노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로 70세를 넘은 중소기업 CEO가 이미 2만명을 넘었고, 앞으로 베이비부머가 노인이 되면서 이
지난 7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국내 경제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되며 ‘4중고’에 시달리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는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을 만나 위기 극복을 위한 복안과 중소기업 정책을 들어봤다.민선 8기 출범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국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편법을 제안하는 컨설팅도 받았지만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제도의 원리원칙을 따랐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어려움이 조세부담이더군요. 저희는 연부연납제도를 통해서 겨우 승계 작업을 했습니다.”김국진 하이스텐 대표가 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하이스텐은 6대 뿌리업종 가운데 주조, 열처리, 금형기술을 직접 보유하고 발전시키며 열처리 된 고품질의 스테인리스강 볼밸브, 관이음쇠 및 내진조인트를 개발해 제조·판매하고 있다.특히 하이스텐은 다른 뿌리기업 24곳과 함께 지
각 지역별로 소상공인 금융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인천광역시는 지난 23일 소공인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을 특별공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업 중인 인천시 소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보증)을 지원하고, 만기 5년 내에서 1년 거치 후 4년간 매월 분할상환하는 등 기존 특례보증과 조건은 동일하다. 시는 8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3년간 연 1.5%의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시점부터 내년 7월까지 연 1%의 이자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인천신용
“기업승계로 장수기업 만들자!” 지난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모인 1·2세대 기업인들이 기자들 앞에서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현장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기업승계 세제개편안의 입법 촉구를 위해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국회의 조속한 법안처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인들은 현장에서 외면받는 기업승계 세제의 한계를 토로하며, △기업승계 세제개편안의 조속한 심의통과 △기업의 계획적 승계를 위한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확대 △경영상황에 맞게 사전·사후요건 유연화 △산업변화 대응을 위한 업종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제5차 조선산업위원회(위원장 최금식)’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선산업위원회는 급변하는 업황에 대응하고 중소조선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이날 위원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최금식 조선산업위원장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주요 현안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참석 위원들은 △조선산업 회복에 따른 생산기술인력 수급애로 해소 △조선기자재 업종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책 마련
주요 경제단체들이 국내 기업의 복합위기 극복과 경제 대전환 시대의 선제 대응을 위해 법인세 인하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6단체는 지난 7일 법인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번 공동성명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참여했다.현재 국회에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경제단체들은 공동성명에서 “내년부터 경기침체가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홍종민)이 지난 8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광장에서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김한식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지역 슈퍼마켓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신선식품부터 주류까지 7000여 품목을 3%대의 할인된 수수료로 지역 상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현재 수원, 용인, 화성 등 6개시를 아우르는 수원물류센터는 경기도 17억8000만원, 수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환담김기문 회장은 지난 8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광장에서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 참석했다. 김회장은 수원도매물류센터 증축을 위한 수원시의 예산 지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센터가 지역 슈퍼마켓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물품과 질 높은 유통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여성벤처주간행사 개막식 참석지난 9일 김기문 회장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2 여성벤처 주간행사 개막식’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과 함께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