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소통하라” … 다양한 체험 콘텐츠 눈길첨단기술·문화·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는 여수엑스포. 그 속에 참여한 7개 국내 대기업 전시관이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웅장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 삼성, 현대차, LG, SK텔레콤, 롯데, 포스코, GS칼텍스 등 7개 기업관에는 영화 속에서 볼 법한 최첨단 기
바야흐로 꽃철이다. 계절은 속일 수 없어 꽃이 피고 지는 일이 무슨 수학공식처럼 정확하다. 때로는 한겨울에 봄꽃이 피기도 하지만 제철에 핀 꽃이 더 아름다운 건 어쩔 수 없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이 온 산천을 물들이더니 뒤이어 복사꽃, 배꽃, 철쭉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나 좀 봐달라는 듯 푸른 하늘을 향해 꽃봉오리를 열어놓고
젊은 인력은 中企 외면 … 외국인 떠나 생산중단 ‘위기’지난 4일 찾은 경기도 군포소재의료기기 제조업체 ㈜대성마리프는 경제 위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바빠 보였다. 모든 직원이 쉴 새 없이 움직였고, 오가는 차들도 많았다. 고민거리가 없어 보이는 이 업체는 최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꾸준히 성장해 가는데 막상 일할 사람이 없어 물건을 내
유럽중앙은행의 초저금리 대출(1조 유로)과 1,300억 유로의 2차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이 이뤄지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하지만 최악의 위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이번에는 이베리아반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특히 스페인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년 전부터 유로존의 4위 경제대국인 스페인이 위기
1962년 5월 14일 서울시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중소기업중앙회(초대회장 이구종)는 당시 중앙회의 전신인 중소공업중앙단체연합회가 사용하던 사무실을 이어받아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181번지 약공회관 2층 단칸방에서 업무를 개시했다.출범 초기 예산 290만 2000원을 책정하고 조직은 3부 5과에 9명의 임직원을 두기로 했으나 초창기 재
위기를 기회로… 현지법인 설립하며 해외시장 본격 진출 기업의 됨됨이는 불황일 때 잘 드러나기 마련이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여파로 국내 산업 전반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운 지금, 이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며 활기찬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이 있다.도로안전시설과 건설가설재를 생산하는 신성컨트롤㈜는 지난해부터 국내 공공사업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한국여성벤처협회와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2012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정숙 여성벤처협회장은 “지난해 벤처기업은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잘 극복했다”며 “새해에는 벤처업계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오르듯이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
자동차 산업 성장세 둔화될 듯지난해는 2010년의 경제회복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세계경제에 다시 먹구름이 낀 한 해였다.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본 동북부 지역 대지진과 유럽 각국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산업전반에서 성장률이 정체나 역성장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더 힘들 전망이
잘 마른 소나무 장작 두어 개를 아궁이에 던져 넣자 금세 불이 옮겨 붙더니 장작 타는 정겨운 냄새가 좁은 뒷마당을 가득 채운다. 황토 굴뚝에선 구수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이불을 깔아둔 아랫목에 손을 넣는 순간 ‘앗 뜨거’ 소리가 절로 튀어나온다. 영암 땅 너른 들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언덕, 월출산과 은적산 사이에 자리 잡은 월인당은 한국인의 D
4100% 국내산 쌀로 만든 빵… 25개 가맹점 성업대기업 프랜차이즈가 득세하고 있는 제빵업계에서 건강한 빵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업체가 있다. ‘강동오케익’ 브랜드로 유명한 농업회사법인이 만든 ㈜파밍하우스다. 다른 제과제빵 프랜차이즈들이 화려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지만 이 업체는 빵 맛으로만 승부를 걸었다. 2003년 설립 한 후
중금속 나오지 않는 무공해 도자기 지난 1986년에 문을 연 도자기 제조업체 행천자기㈜는 끊임없는 연구노력으로 우리나라 도자기 산업을 주도 하는 대표적인 중견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항상 소비자를 위한다’는 신념으로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해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인 덕분이다. 특히 ‘예그린(Ye-Green)’ 7첩 반상기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10·26 재보궐 선거가 끝났다. 서울시장에 무소속으로 나선 야권의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이겼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11곳 중 후보를 낸 8곳에서 전승했지만 서울시장 자리를 잃어 한나라당이 패배한 선거처럼 됐다. 서울시장 자리의 중요성과 그 무게 때문이다. 서울시장 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같이 전개,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등장
“글로벌 경기 둔화…한국경제 저성장 우려”내년 경제성장률 3% 후반 물가압력은 줄어들 듯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내년 한국 경제도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으로 향후 5년간 국내 경제가 평균 3.8% 정도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내외 경제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잇따라 발표하고 내년도 경영전략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또 민간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걷기 열풍이 불었다.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이 생긴지도 오래다. 걷기는 이제 여행의 한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는 걷기 길과는 또 다른 길이 있다. 의암호 일대를 카누로 여행하는 ‘물길’이다. 이 길은 ‘물레길’이라는 멋진 이름이 붙어 있다.카누는 우리에게 익숙한 레저는 아니다. 주변에서도 카누를 체험했다는
대한상의, 4분기 산업기상도… 조선·기계·유화 ‘구름조금’세계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올해 4분기중 건설, 철강, 섬유 분야는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자동차와 정유는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내놓은 ‘2011년 4분기 산업기상도’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업종은 세계 경기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한국차 인지도가 오
바다가 바다를 버려야 섬을 만들 듯 일상의 짐을 벗어버리면 여행의 매력을 온전히 나눠주는 곳이 섬이다. 바다와 숲이 더 여유로운 풍경을 만들어주는 탓이다. 하지만 섬으로 가자니 오직 하나, 여행길이 부담스럽다. 섬으로의 여행길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최고의 피서지로 강화도를 추천한다. 서울에서 2시간 안팎이면 닿는 짧은 거리,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신나는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규모에 걸맞게 거제도 해안에는 13여 개의 해수욕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거제시의 중심가 가운데 하나인 옥포동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덕포해수욕장, 흥남해수욕장, 농소몽돌해수욕장, 황포해수욕장, 물안(옆개)해수욕장이 피서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남쪽에는 와현모래숲해변, 구조라해수욕장
인격은 금전보다 중요하다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 월스트리트의 쟁쟁한 투자은행들이 추풍낙엽처럼 내동댕이쳐졌다. 리먼 브라더스는 파산했고 메릴린치도 다른 회사에 팔렸으며 골드만삭스와 시티은행도 휘청거렸다. 그런데 이 와중에 인수합병(M&A)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JP모건체이스’이다. ‘JP모건체이스’는 ‘모건 스탠리’, 그리고
커다란 돛을 펴고 바람은 잔뜩 안은 채 바다 멀리 떠가는 요트! 누구나 한 번은 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부담이 간다. 배 구입비도 비쌀 것 같고 배우기가 어려울 것도 같다. 하지만 요트는 호사스럽고 비싼 취미가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을 뿐이다. 1~2명이 타는 ‘딩기 요트’(Dinghy Yacht)는 가격이 500만원 내외다. 낚
올해 하반기 우리 산업의 기상도는 업종별로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하반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기계·반도체는 ‘맑음’으로, 자동차·정유·건설·조선·섬유·전자는 ‘구름 조금’으로, 철강은 ‘흐림’으로 나타났다.기계 부문은 상반기에 국내 설비 투자 회복세와 중국 등 신흥국의 산업화 투자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국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