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제면에 좋은 소식이 올라온 게 언제였던가? 2025년까지 불황이 계속된다는 둥, 2008년 금융위기가 재현될 거라는 둥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 경제충격의 여파를 겪는 중이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 공부는 필수다. 정부가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경제가 살아날지, 괜히 세금만 많아지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내게 좋은 소식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내 돈을 지키려면, 나아가 돈을 모으려면 재테크 지식을 넘어 경제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특히
사업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소한 회계 지식을 아주 쉽게 전달하는 회계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기존의 복잡한 회계 지식을 다루는 여러 회계책과 달리 오로지 사업의 크기를 키우고,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실전 회계 지식을 가장 쉽고 빠르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는 실전 회계책이다.10년이 넘도록 수많은 중소기업의 재무관리를 컨설팅한 저자는 회계를 하지 않는 모든 중소기업 사업자에게 이렇게 일침한다. “당신의 세무사무소는 당신의 사업에 관심이 없다!” 많은 사업자는 세무사무소가 세금신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 성장을 위한 재
서울 강서구 모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양 모씨(35)의 12월 달력은 연말 모임 약속들로 빼곡하다. 팀 회식, 부문 회식에 몇년 만에 잡힌 동창 모임과 여기에 번개 모임까지 더해져 주 1~2회는 기본, 많으면 주 3~4회까지도 술자리에 참석한다. 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연말 특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2월은 송년 모임을 위한 술자리가 많은 달이다. 때문에 평월보다 술도 더 마시게 되고 꼭 술이 아니더라도 기름지거나 고열량의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에 반가울 법도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과유
한영수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한영넉스 회장)이 ‘리더의 측정법’ 이라는 신간을 펴냈다. 강하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50개의 블록이란 부제가 붙었다.이 책은 1972년 두 명의 직원과 함께 시작해 이제 1000명 이상이 근무하며 8000여 종의 계측기 관련 제품을 출시한 기술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한영넉스의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경영 현장의 이야기다. 동시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엔지니어 기업인의 경영철학을 소개하는 책이다.이 책은 한영수 이사장이 강조하는 기업 경영의 다섯 가지
연말 최대 숙제가 있다면 건강검진이 아닐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뤄왔지만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검진의 필요성이나 방법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국가건강검진, 왜 받고 어떻게 받아야 할까? 왜 받아야 하는가?국가건강검진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상위권에 해당하는 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치료에 들어가게 될 막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크게 일반 검진과 암 검진으로 나뉜다. 일반 검진은 신장, 체중, 시력 및 청
고혈압은 정말 흔한 질환이다.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성인 인구 중 28%가 고혈압 환자이며, 이는 1300만명을 넘는 엄청난 수에 해당된다. 게다가 고혈압의 유병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해서, 60대 인구의 둘 중 한 명, 70대 이상에서는 세 명 중 두 명이 고혈압 환자다. 모든 고혈압 환자를 똑같이 치료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듯, 고혈압도 환자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흔한 질환이라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많은 반면, 너무나 다양한 모습을 가진 질환이라 치료하는 방식도 다
이 책은 여전히 ‘만약’이라는 가정 속에 살고 있든, 각성하고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든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88개의 삶의 자세와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창작이나 예능에 재능을 타고난 것 같지만 청년 때 보장 없는 미래에 인생을 거는 용기와 배짱이 없었고, 언론사 입사라는 당면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마저 게을리 했던 탓에 해소되지 않는 내면의 불만족을 품고서 그저 그런 40년을 살았다고 회상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얽매는 욕망과 굴레, 부질없는 것들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삶에 집중
많은 사람이 지금 자신의 삶보다 더 나은 곳, 더 큰 행복을 향해서 단숨에 뛰어오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거나 ‘나는 안 될 거야’라는 생각에 살아온 방식대로 안주하며 살곤 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과 혼란스러운 세상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 마음에 불안과 두려움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오늘날에는 누구도 분명하게 ‘이렇게 살면 된다’라며 해답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 브리애나 위스트도 한때는 ‘인생의 독’이 되는 생각과 자기혐오와 씨름하고 방황했다. 저
코끝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 쯤이면 불현듯 생각나는 간식이 있다. 붕어빵이다. 길거리에 붕어빵 노점들이 하나 둘 문을 열면 겨울이 머지 않았음을 직감할 만큼 붕어빵은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언제든 붕어빵을 사먹을 수 있도록 ‘가슴 속 3000원쯤 품고 다녀야 한다’는 말이 떠도는 것도 붕어빵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퇴근길에 산 붕어빵이 식지 않도록 가슴에 꼭 끌어안고 오시던 아버지의 얼굴, 학창시절 친구들과 호주머니 속 동전을 긁어모아 사먹었던 기억 등 붕어빵과 관련된 추억들도 한가득이다.게다가 슈크림,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다. 먹고 마시고 입는 것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오프라인 공간은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식당이라고 다르지 않다. 더욱이 맛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선택지 또한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서 음식 하나만으로 살아나긴 어렵다. 이에 식당들도 점차 변하고 있는 추세다. 맛뿐만이 아니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장착하고 손님 맞이에 나선 식당들이 생겨나고 있다. 여기 음식은 기본, 예술 작품 및 공연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핫 플레이스가 있다. 콘텐츠가 있는
오늘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다. 산과 들의 나뭇잎이 떨어지고 겨울잠 자는 동물들도 땅속에 굴을 파 숨어들기 시작한다는 입동. 이 시기가 다가오면 집집마다 겨울 날 준비에 들어간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김장’이다. 요즘엔 김치를 사먹는 집이 많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올해 김장은 어떻게 할 지 물어보는 이야기가 자주 들릴 정도로 김장이 늦가을 최대 이슈 중 하나라는 사실만큼은 여전하다. 입동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입동이 김장철 기준 되는 이유김장은 한겨울 3~4개월 동안 먹을 채소의 저장 방법으로 이때 담근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터지는 뇌출혈을 함께 부르는 명칭으로 우리나라 성인 40명 중 1명이 뇌졸중 환자일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다. 매년 10만 5천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5분에 한 명씩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서 20분에 1명씩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 분들이 사망보다 더 걱정하는 것은 뇌졸중으로 인해 후유장애가 발생해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녀, 배우자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박물관 현장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19일 고흥군에 따르면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에서는 축하공연, 고흥분청사기 공모전 수상자 시상, 축하 떡 나눔 행사 등이 열린다.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박물관 일원에서 각종 전시·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당일 박물관 방문객은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에 따라 관람·체험할 수 있다.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총 9302㎡ 규모로 분청사기, 역사문화, 설화문학을 주요 테마로 한 상설전시장과 다양한
올해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 한 끼를 하는 상품이 한화로 57억원에 팔렸다지만, 그 대신 지금 당장 버핏의 서재를 단 몇 시간이라도 좋으니 엿볼 수 있는 프리패스 티켓을 준다면 어떨까? 스페이스-X를 타고 지구를 사흘간 도는 우주여행 상품이 617억원이나 한다지만, 오늘 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침실 머리맡에 어떤 책이 펼쳐져 있는지 잠깐 볼 수 있는 투명 망토가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세계적인 기업가들이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그들의 서재에 어떤 책들이 꽂혀 있는가를 보기보다, 당장 해당 기업의 시총과 생산성,
도대체 ‘MZ세대’는 누구인가? 트렌드 리더? 취준생? 사회초년생? 주택 복지 대상인 청년? 정작 본인들은 “나랑 10살도 넘게 차이 나는 40살도 MZ라던데, 서로 말이 안 통한다”며 MZ라는 용어 자체를 질색한다. 기성세대들이 이름 붙인 MZ라는 말속에는 이미 성인이 돼 독립된 삶을 꾸리는 개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지 않다. 그저 마케팅의 대상으로 타자화될 뿐이다.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청년’이라는 말도 정치적으로 타자화돼 쓰이기는 마찬가지다. 가진 건 없지만 희망과 열정은 있어야 하는, 동정과 응원의 대상으로 그려지기 일
직장인 이모 씨(52세)는 계절의 변화를 코로 가장 먼저 느낀다. 일교차가 높아지기가 무섭게 코가 간질거리고 재채기가 끊이지 않는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환절기만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장모 씨(32세)의 경우 콧물과 재채기는 기본, 눈까지 가렵다고 호소한다. 재채기도 재채기이지만 가려움증에 눈을 계속 비비다 보면 눈 앞머리가 벌겋게 부어 오를 정도.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고 낮과의 일교차가 커지자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잠깐 들렀다 곧 가버리는 손님이라고 하기에는 불편한
강직척추염은 주로 척추 관절에 발생한 만성 염증으로 인해 새로운 뼈가 증식하는 ‘골화’가 진행돼, 골격 이상 및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의 한 종류이다. 강직척추염의 유병률은 나라마다 상이하지만 0.1~0.5% 사이로 보고된다. 증상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에 하부 요통이 서서히 발생하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강직척추염의 염증성 요통은 아침에 일어날 때나 한 자세로 오래 있은 후 통증이 심하고, 이후 움직이면 오히려 증상이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때로는 무릎이나 발목 등 말초 관절이 붓거나, 발뒤꿈치의 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책이 빼곡히 진열된 높은 서가를 뒤에 두고 책장을 넘기는 모습이 낭만스럽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덕분에 도서관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뛰어넘어 새롭게 단장을 마친 지역 도서관이 인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근사한 공간 제공까지, 가을 수확물처럼 알차고 이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도서관을 찾아 가보자. 김근태기념도서관(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14 )서울시 도봉구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온 가족 두런두런 모여 앉아 맛있는 차례 음식을 즐기는 추석 식탁. 여기에 한잔 술이 빠지면 섭섭하다. 오고 가는 술잔 속에 정겨움이 피어나고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쌉싸름한 기운에 요리의 감칠맛이 더욱 극대화되기 마련이다. 소주, 맥주, 와인, 위스키 어느 술이든 취향껏 마시면 될테지만 기왕이면 민족 대명절이니 만큼 우리나라 전통주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여기 명절 음식과 더할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전통주 3종류를 소개한다.누룩 명인이 빚어낸 전통주 ‘한영석 청명주’본디 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과 물, 누룩이 필요하다. 특히 술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우리 어느 분야에 '사랑과 정의'가 실현되고 있는가?'사랑과 정의'의 가치가 실종된 현 사회에 엄중한 화두를 던지는 책이 나왔다.허주희 작가의 신간 ‘강지원의 성찰, 왜 사랑과 정의인가?’이다.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출세의 길을 완전히 벗어나, 자신의 소신과 적성에 맞는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 온 한 인물의 이야기다.주인공은 검사, 변호사에 이어 사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지원이다. 허주희 작가가 집필한 ‘강지원의 성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