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업경영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의 오찬간담회’에 참석, “우리 대한민국은 부지런한 국민들과 도전적인 기업인 여러분들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해 가면서 성장해 왔다”면서 “기업이 앞서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는 ‘원팀’이 되자”며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윤 대통령은 간담회 참석에 앞서 방명록에도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듭시다”라고 적으며 기업과 정부의 ‘팀워크’를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반도체 기술 공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해 보안 조사를 실시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중국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제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제품에 대해 사이버 보안 검토를 시작했다.지난달 31일 ‘중국 사이버 공간 관리국(CAC)’은 “이번 조치는 중요한 정보 인프라 공급망 보안을 보호하고,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방지하며 국가 안보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상생 모델의 한편으로 중장기적으로 협업을 추진하는 사례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기업인 애플은 포항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통해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중소기업 지원 행사 ‘SME 위크’를 개최한다.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검토 중인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등 3개 세션에 걸쳐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첨단 제조 공정을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유럽 인증기관인 BSI 그룹 본사와 조합원사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유럽의 의료기기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과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IVDR, 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의료기기 수출에 필요한 유럽인증(CE) 획득과 관련해 의료기기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조합원사의 유럽인증(CE) 획득 부담을 줄이기 위해 BSI
미국 상무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반도체 지원법상 이른바 ‘가드레일’ 규정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되면서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한국 업체들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세부 조건도 충족해야 하는 데다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대 중국 수출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지금껏 한국 업체에 큰 기대를 안겨줬던 중국 시장에서 ‘기회의 창’은 점점 더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0년 금지’ 세부 규정서 제한적 허용상무
숙면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과 다른 수면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연간 7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불면과 수면 장애 고민을 해결해 주는 슬립테크 시장이 급부상 중인 이유다. 슬립테크는 수면과 관련된 문제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은 2019년 약 110억달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 KBIZ 문화경영포럼은 급변하는 문화·경영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소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이날 포럼은 양향자 국회의원이 ‘과학기술 패권국가-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양향자 의원은 “지금 세계는 AI와 빅데이터, 5G가 중심이 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 진입해 과학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단절된 양국 중소기업계 간의 교류협력 복원에 적극 나섰다.중기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윤석열 대통령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하는 한편, 이에 맞춰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 일본 경제계와 민간 차원의 소통 강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했다.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한일 경제
중소기업중앙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12년만의 일본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중소기업계와의 교류협력 재개를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 지난 17일 윤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4대 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단 등 12명이, 일본 측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사키 미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제조업의 엔진이 꺼지고 있다. 제조경기의 바로미터인 공장등록수는 2015년 이후 하향추세에서 반등하지 못하다 2020년 0%를 기록했다. 재고율도 심상치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1월 제조업 재고율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7월에 기록했던 124%에 근접한 120%에 달했다.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도 원인 중 하나지만, 더 큰 문제는 제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심화에 있다. 특히, 대만과 같은 신흥국은 우수한 기술, 낮은 생산단가, 정확한 납기를 무기로 한 한국의 성장공식을 벤치마킹하면서 빠르게
“지금은 모든 산업에 광범위하게 AI가 도입되는 변곡점이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생성 AI와 초거대 언어 모델의 획기적인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월 22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던진 공약이다. 엔비디아는 생성AI의 중심이다. 지금 생성AI는 모든 빅테크 이슈를 잡아먹는 블랙홀이다. 오픈AI는 챗GPT로 생성AI를 대중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MS는 오픈AI에 투자하면서 생성AI 상용화의 선두에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의료·병원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전시장 A~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로비에서 총 4만500㎡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1300여개사가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첫 행보는 ‘소통 강화’와 ‘내실 다지기’였다. 4선에 성공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취임 첫날 조용한 행보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것.지난 2일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임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하며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소회를 밝히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여러분들이 잘 도와줘서 다시 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4년 더 잘해보자”고 임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중
신발계의 유튜브 크록스가 헤이두드를 인수했다. 크록스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3억 켤레가 넘어가는 글로벌 신발 브랜드다. 헤이두드는 2008년 이탈리아에서 창업한 신발 브랜드다. 가볍고 편하기는 크록스 못지 않다. 지금 아마존에서 제일 잘 팔리는 브랜드다.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000만 켤레가 넘는다. 지난 12월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는 글로벌 슈즈 비즈니스에서 벌어진 초대형 인수합병이었다.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가는 무려 3조원이 넘었다. 당시 크록스 주가는 10% 넘게 폭락했다. 원래 대형인수 건이
지난 30여년간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온 다마스와 라보가 2020년 12월 한국GM의 단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성큼 다가온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다마스, 라보 후속으로 전기화물차 구입을 검토하는 소상공인이 많다. 이에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소상공인이 전기화물차 구매에서 충전, AS 등까지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제 소비자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구매보조금, 세금감면 혜택 등 덕분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금액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구매시, 차량
입사 동기가 될 뻔했던 모 대기업 출신자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아마도 신현확 전 총리와 이수빈 사장 등에게 최종 면접을 치렀을 것이다. 그에 의하면 어떤 때는 잔업시간만 한 달에 200시간에 이르렀다고 했다. 다시는 돌아갈 수도 돌아가서는 안 되는 초인적인 근로시간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간 최대 근무 가능시간은 제한하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해야 된다고 본다. 현재의 실행력과 속도뿐만이 아니라 아직은 월간 잔업시간이 50시간쯤은 돼야 경쟁국들보다 앞서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어 더 일하는 것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과 기업의 구인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5사와 5사의 사내 협력사 등 총 20개 기업과 수도권 인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정부는 지난 1월 6일 ‘조선분야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발표 이후 이공계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능력검증 없이 기능인력(E-7) 비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
지난해 11월 30일 오픈에이아이(오픈AI)가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 챗GPT)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챗GPT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초거대 AI는 기계학습을 통해 결정되는 파라미터(인간 뇌세포의 시냅스)가 무수히 많은 인공지능을 말한다.20일 특허청(청장 이인실)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IP5: 한·미·일·중·유럽)에 출원된 초거대 AI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10년(‘11~’20) 사이 약 28배(‘11년 530건
포드 자동차가 중국 기술을 빌려 미국 미시간주 마셜에 35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 기술을 이용해 배터리를 생산하되 공장 지분은 100% 소유·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규정을 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우회하는 방식의 투자다. IRA는 배터리 핵심 부품의 일정 비율 이상(2023년 50%~2029년까지 100%)을 북미에서 생산 조립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