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들의 세정 애로 해소를 세정당국에 건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초대 국세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국세청은 조세경찰이 아니라 납세도우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던 기억이 난다”며 “2022년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중소기업 설문조사에서 세무행정 서비스에 대해 54%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은 국세청이 그동안 행정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의 세무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확대해달라”고 요청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의 주력산업 강화방안과 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 육성 등을 위한 종합 패키지 대책이 공개됐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이번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윤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80분간 생중계 됐다. 경기 침체 우려에 짓눌린 한국경제 전반을 점검하고 산업 분야별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였다.이번 윤석열 정부의 산업정책 방안은 형식 면에서 역대 정부마다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법인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22년 정부 세제개편안 △조세지원제도에 대한 만족도 △국세청 세무행정에 대한 의견 등으로 구성됐다.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중소기업 법인세 과세표준 5억원까지(현재 2억원) 10%의 특례세율 적용해 가업상속공제 및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를 최대 1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등의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2022년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응답 중소기업 64
중소기업계가 끈질기게 제언해 왔던 조선산업의 외국인 근로자 확대와 선수금환급보증(RG) 특례 확대에 준하는 대응조치가 정부 전략안으로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공개했다.이번 전략안에는 정부가 국내 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기술력·수출경쟁력 강화 토털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조선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확대하고 외국인력 도입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
우리 경제의 허리 중소기업들이 늙어가고 있다. 업력 30년 이상 기업 대표자의 80% 이상이 60대다. 70대 이상도 30.5%에 이르고 있다. 전체 중소기업의 경영자의 고령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 연령도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와 맞물려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2019년 제조 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연령은 53.9세였지만, 2020년에는 54.9세로 높아졌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그동안 중소기업 창업세대의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승계가 산업기반 유지 및 국가경제의 활력 제고에 중요한 과제로 보고 기업
최근 전 세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공급망 충격을 받아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불을 지폈다. 41년 만에 최악의 물가 상승을 경험한 미국이 경기침체를 감수하며 금리인상에 나서자 킹달러화 현상과 함께 글로벌 투자와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이런 현상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무역적자 등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개별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인력난까지 더해져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총 사업비가 7800억원, 시설용지만 약 8000평에 달하지만 중소기업은 참여하지 못하는 공공사업이 있다. 공공 ESS라고도 불리는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금명간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제는 발주방식이다. 한전이 중복수주를 허용하고 통합발주로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수의 대기업이 사업을 독점할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SS 중소기업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도 대기업의 단순 하청업체로 전락할 상황이다. 중소기업들이 한전의 공공 ESS사업에 촉각을 기울이는 이
정부의 2022년 세제개편안이 중소기업 기업승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아직까지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규제에 가로막혀 중소기업 기업승계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가업상속공제 제도 요건을 완화하는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최근 정부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가업승계 관련 세제혜택 제도를 개선한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실효성이 부족했던 기업승계 관련 여러 요건을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중소기업 창업세대의 고령화로 인해 기업승계가 산업기반 유지 및 국가경제의 활
정부가 2020년 기준 2500개 수준인 에너지혁신벤처를 2030년까지 5000개로 확대하고 에너지 기술혁신 전문인재를 2만명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에너지혁신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에너지혁신벤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에너지·기후 분야에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벤처기업을 말한다. 국내 에너지혁신벤처는 2020년 기준 총 2523개로 집계됐다.산업부는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벤처
중소기업중앙회가 제도개선을 주도해 이끌어냈던 ‘소액(소규모) 수의계약 한도 2배 상향’이 지자체까지 확산하는 발판이 마련됐다.행정안전부는 지역중소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자치단체가 소규모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한도는 2배 상향된다. 종합공사의 소액수의계약 한도는 현행 ‘2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높아졌다. 소기업·소상공인 등 물품·용역과 관련한 한도도 ‘5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석용찬)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중소기업 규제 및 애로 개선과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메인비즈협회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가로막는 규제 및 애로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과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해 메인비즈협회 회장단 및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인 저성장과 대·중소기업 양극
윤석열 정부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중점 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세제개편 등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기업승계 현장 애로를 점검한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기업승계 관련 업계의 오랜 숙원과제에 대해 “현행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는 원칙론을 내세워 아쉬움을 자아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31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가업승계 중견기업인 ‘와이지-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 차관은 가업승계 세제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의 성과를 확인하고 가업승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를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현행법은 부동산임대사업자가 상가건물에 대한 임대료를 내리면 임대료 인하분의 70%, 기준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면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토록 하는 조세특례를 두고 있다. 일명 ‘착한 임대인’ 제도로 불리는 특례는 오는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양 의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하고 소상공인들
지자체들이 앞장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지역 기업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는 이유에서다.우선 지역 기업의 내실을 다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는 올해 총 23억5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4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장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수)은 지난 11일 부산 사하구 소재 조합 회의실에서 ‘탄소배출 저감 사례 창출 방안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진공 ESG진단기술처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 조성된 7만6000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50여개 섬유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해있다. 부산패션칼라산업조합은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14만톤 수준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탄소 감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중진공은 이번 용역 실시를 통
중소기업 경기가 심상치 않다. 8월 중소기업 업황 전망이 주저앉으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이유로는 내수 부진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영향이 크다. 무엇보다 연일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 급등은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9.5%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더구나 일부 중소기업은 유동성 부족으로 원자재를 구하지 못해 생산까지 멈추는 안타까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공동구매는 영세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이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조합은 지난달 29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조합회관에서 ‘조선업종 외국인근로자(특정활동 E-7비자)도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행사에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100여 곳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E-7비자(특정활동 취업비자)는 고용허가제로 운영되는 E-9(비전문 취업비자)보다 고숙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도입하는 제도다.현재 법무부장관이 지정한 총83개 직종 중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지역중소기업회장 임경준)는 지난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2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매년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하여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모범기업인을 포상하고 있다.올해는 산업훈장과 포장을 비롯해 총 653점의 포상이 수여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대통령 표창에 ㈜태화산업 차준오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에 한국전
지난 2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대해 중소기업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및 상속공제 한도 확대 등이 반영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에서는 환영의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한편에선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고물가, 고금리 등 고비용 경제구조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기업계를 위한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세제개편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중소기업중앙회는 그동안 정부의 세제개편안 방향과 관련해 총 33개의 제도 변경 및 확대와 제도 신설 등을 건의해 왔다. 이번 정부 발표안에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7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가업승계 관련 세제지원책에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통한 △가업상속공제 실효성 제고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상속·증여세 납부유예 등이 담겼다.정부는 중소기업 승계 세제지원의 일환으로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업종·고용·자산 등 각종 요건을 지켜야 하는 사후관리기간이 7년으로 설정돼있어 제도 활용이 저조했다.가업상속공제를 받은 기업이 사후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상속세를 추징당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가업상속공제 기업의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