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국민들이 재래시장이나 지역 중소유통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유통점의 심야 영업시간을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의원(열린우리당, 대전유성)이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형유통점 규제 및 재래시장 활성화’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형유통점의 심야·새벽시간 영업을 규제하고, 재래시장이나 지역 영세자영업자가 영업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63.9%)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대상의 80.3%가 대형유통점으로 인해 기존 영세자영업자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답했다.
대형할인점 시간대 영업 제한에 대해서 응답자의 64.9%는 ‘불편하지 않다’고 답해 영업제한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편은 비교적 작을 것을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47.8%는 대형할인점의 입점으로 소상공인 몰락으로 지역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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