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충남 테크노파크 설립 이후 천안 등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벤처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철기)가 최근 발표한 ‘충남지역 벤처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과제’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충남지역의 벤처기업은 244개로 전국(9천570개)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역도 가운데 경기(2천298개), 경남(292개) 다음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104개, 아산시 47개 등 절반 이상이 충남 서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업종별로는 BT 관련 기업이 19.4%로 전국 평균(7.6%)의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IT 관련 벤처도 14.0%로 전국 평균(10.9%)을 웃돌았다.
반면 정보처리서비스(8.1%)와 연구개발서비스(1.9%) 관련 벤처는 전국 평균(각 32.6%, 2.9%)보다 크게 낮았다.
경영 성과 측면에서는 코스닥 등록 기업(11개)의 경우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 늘었고 매출액 경상이익률도 9.9%로 전년(5.5%)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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