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철기)가 최근 발표한 ‘충남지역 벤처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과제’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충남지역의 벤처기업은 244개로 전국(9천570개)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역도 가운데 경기(2천298개), 경남(292개) 다음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104개, 아산시 47개 등 절반 이상이 충남 서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업종별로는 BT 관련 기업이 19.4%로 전국 평균(7.6%)의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IT 관련 벤처도 14.0%로 전국 평균(10.9%)을 웃돌았다.
반면 정보처리서비스(8.1%)와 연구개발서비스(1.9%) 관련 벤처는 전국 평균(각 32.6%, 2.9%)보다 크게 낮았다.
경영 성과 측면에서는 코스닥 등록 기업(11개)의 경우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 늘었고 매출액 경상이익률도 9.9%로 전년(5.5%)에 비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