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 클러스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지난 98년부터 지역산업의 비전을 ‘세계속의 생명·건강산업 수도’로 정하고, 춘천권, 원주권, 강릉광역권을 축으로 하는 3각 테크노밸리 조성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도는 최근 연세대 원주캠퍼스 내에 유망 중소의료기기 제조업체 유치 및 의료기기 관련 벤처창업 촉진의 중심축인 의료기기 벤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벤처센터가 완공되면 원주권 의료기기산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서는 그동안 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03년 창업보육센터 12실, 기업부설연구소 22실 등의 시설을 갖춘 2천700평 규모의 의료기기 테크노타워 건립 하고 태장농공단지에 7천269평 규모의 의료기기 생산공장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31개 업체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의료기기 전용단지 10만평을 조성해 기업체 유치 및 단지내 생산형 임대공장 신축을 개시하는 등 원주 의료기기산업 발전이 가속화 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천 의료영상기기 집적단지 조성 사업과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를 연계, 강원권 의료기기산업을 벨트화해 2010년에는 국내 제일의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 도의 목표.
도는 이를 통해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업유치 및 창업 150개 업체, 매출액 1조2천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