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브로더스 리치먼드 美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일반적으로 예상한 것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일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브로더스 총재는 샬럿 경제학 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지난해 2.75%, 올해는 3.25%라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지만 “실제로 성장률은 예상치를 넘을 가능성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과 같은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강력한 생산성 향상이 지속적으로 가처분 소득과 가계 소비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지출을 회복시키는데 긴요한 금융 및 기타 여건도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통화, 금융정책도 경기진작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브로더스 총재는 역사적으로 볼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자금 이자율이 1.25%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경기진작에 매우 유리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당분간 인플레나 디플레 위험도 적다고 판단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6일 美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 경기 지수가 이달 들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지수는 지난 3개월간 개선 조짐을 보였다고 밝히고 특히 생산 여건이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1월중 주문이 늘어나면서 선적 출하량이 지난 달에 비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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