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전기술개발사업은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이전받아 실용화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총 사업비의 75%(최고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전자현미경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미래로시스템은 2003년 이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산업용 전자현미경 AIS2100을 개발했다.
AIS2100의 해상능력은 3나노미터(10억분의 1 미터)로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외국 경쟁사의 제품(4나노미터)에 비해 해상능력이 우수하다.
이 업체가 전자현미경을 개발하기 전에 국내 산업용 전자현미경 시장은 JEOL(44%), 히타치(27%), 필립스(10%), Topcon(10%) 등 외국 기업이 독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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