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제조의 결합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겠습니다.” 최근 코스닥 등록기업 하이켐텍을 사실상 인수 합병한 인터정보(대표 김상백, www.movain.com)는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로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지난 98년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으로 문을 연 인터정보는 유통시장의 성장 한계성에 따라 자체 솔루션 개발에 박차, 최근 초당 20메가급 전송환경의 네트워크 가속기 스트림엑스퍼트를 완성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과제에 참여해 개발에 성공한 ‘스트림엑스퍼트’는 리눅스 기반의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것이 특징.
동시 사용자 1만명에게 HD급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디지털 케이블 방송용 콘텐츠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고 EBS 수능 방송을 타깃으로 해 학교용 멀티미디어 서버로도 활용 가능하다.
‘제로카피’ 개념이 도입된 이 제품은 서버에 최대 4대까지 삽입이 가능한 카드 형태로 라우터 기능과 스위칭 기능을 내장, 전송속도를 20% 정도 향상시켜준다.
기술적 차별화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터넷 서버 시장의 선점을 노리는 인터정보는 데이콤의 BcN사업을 중심으로 3천억원에 달하는 VoD 전용서버 시장을 목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유중인 특허기술을 이용, 오버추어, 구글 등 해외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키워드검색광고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검색어를 캐릭터 형태로 보여주는 캐릭터 광고는 사용자 조작을 통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동작이 가능한 지능형 멀티미디어 광고물로 올해 연말 주요 온라인 매체에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세부 키워드를 활용한 키워드 검색광고 서비스는 1천여개에 불과한 상품성 키워드를 2만5천여개로 확대시켜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의 확장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회등록의 부정적 이미지를 인터정보가 바꾸겠습니다. 하이켐텍과의 합병은 두 회사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DMB, 키워드 광고검색, 차세대 인터넷 서버 솔루션 등의 사업 본격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하이켐텍과의 합병에 나선 인터정보. 이회사 김 대표는 하이켐텍은 인터정보의 IT 솔루션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동시에 기존 하이켐텍의 가스메타기용 다이아프램 사업을 기반사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밝혔다.
김상백 대표는 “차세대 인터넷 서버 솔루션, BcN, 교육정보화 솔루션, 키워드광고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2005년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의 : 02-557-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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