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과 대전지역의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7%, 1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경우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7.0% 가량 증가한 175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역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이 올해에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노트북PC 수요 증가와 무선통신기기 및 액정표시소자(LCD) 모니터, 컴퓨터 부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수입은 국내 경기 회복과 수출 증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충남지역 무역수지는 75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대전지역의 수출액도 지난해에 비해 11.4% 증가한 10억2천8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지역 주력 수출 품목인 담배의 경우 올해 15% 가량의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기계류도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등 선진국의 수요 증가로 수출이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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