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14일 조명산업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시(市)는 소규모 형태로 운영돼 기술력이 떨어지는 조명산업을 고품질, 고효율 첨단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2003∼2006년 등기구류 및 전구류, 소켓류, 안정기류, 제어기기류 등 조명과 그와 관련된 부품 등에 신기술을 접목,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지역내 조명업체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올해 말까지 판로개척지원 및 조명산업 연구·개발기능유치, 조명업체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역내 150여개 업체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 등을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전, 집적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청계천 복원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한 청계천 주변 조명상가의 유치를 한국조명산업협회와 협의, 추진하는 한편 오정구 삼정동지역에 조명산업단지 조성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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