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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우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완신  |  wspark@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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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3호] 승인 2006.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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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요·소재 창출에 역량 집중”

“새로운 수요창출과 신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농산물 포장시장 창출과 마이크로플루트(Microflute) 신기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류종우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골판지업계 발전을 위한 두개의 성장엔진을 이렇게 소개했다.
‘골판지포장업계의 구원투수’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류 이사장은 “포장 다수요분야인 경공업의 위축과 설비의 해외이전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며 “과잉설비 구조에 따른 만성적자 해소도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70년대 들어 골판지 업계는 광폭화 설비를 갖추는 등 대폭적인 성능향상에 나섰다는 게 류 이사장의 설명. 그러나 이같이 향상된 성능에 비해 수요가 줄고 물류비 증가에 따라 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진행 중에 있다.
“기술, 품질, 납기준수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생각입니다. 품질향상 및 신수요 창출 없이 가격경쟁에만 치중한다면 업계가 공멸로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류 이사장은 골판지포장 제조업의 특징을 높은 원가부담에 비해 낮은 경상이익률로 정의하고 가격 경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새로운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시장이 농산물 포장분야라고 밝힌 류 이사장은 골판지포장이야말로 대표적인 재활용 제품으로 기능성 강화를 통해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것.
최근 정부 당국에서 무포장 출하 배추의 쓰레기 문제를 구체적으로 인식하면서 포장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류 이사장의 진단이다.
“농림부 및 서울시청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 배추의 골판지포장화 시대를 앞당길 생각입니다. 포장에 따른 비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절감되는 물류비용 및 폐기물 처리비용과 비교해 보면 별 차이 없습니다.”
연간 270만여톤이 생산·소비되는 국내 배추시장. 그러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미포장 상태로 도매시장이나 유사도매시장, 물류센터 등지로 운송되고 시장 내에서 다듬는 과정이 반복돼 쓰레기로 남게 된다.
그러나 산지에서 손질한 뒤 포장 상태로 유통될 경우 기계화 작업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류 이사장의 설명이다.
배추의 실제 유통 당사자인 산지 유통인과의 안정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지적한 류 이사장은 3천억원 규모의 새로운 수요 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1944년 生
- 한양대학교 공대 졸업
- 1973년 창원제지공업사 대표
- 1981년 삼보판지공업(주) 전무이사
- 1987년 삼보판지공업(주) 대표이사
- 1996년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1999년 삼보판지(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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